황우석 박사가 미국으로 가신다네요.

[섭섭]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난일이 생각나네요.
결국 이리되네요.
-------------------------------아래 기사펌-------------------------------------





황우석(전 서울대 교수·사진) 박사가 해외에서 미국 바이오기업 등과 손잡고 체세포 핵이식 줄기세포 연구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그는 지난 8일 출국해 일본을 거쳐 태국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최종 기착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황 박사의 한 측근은 9일 “국내에선 체세포 줄기세포 연구를 벌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의 생명공학(BT)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체세포 줄기세포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측근은 “황 박사 연구팀이 해외에서 미국의 세계적 생명공학 회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내용의 정식 연구계약을 할 것”이라며 “황 박사는 앞으로 한국ㆍ해외를 오가며 연구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황 박사 연구팀이 체세포 핵이식을 통해 배반포를 만들면 미국 회사의 연구진이 줄기세포로 배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구팀이 특허권을 갖는 대신 미국 회사에는 판매권을 준다는 것이다. 연구 장소를 제3국으로 택한 것은 미국이 줄기세포 연구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데다 난자를 제공받기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 박사의 주도 아래 경기도 용인에 있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에서 연구를 진행해온 연구원 가운데 일부는 이미 열흘 전께 실험기자재를 갖고 현지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박사팀의 핵심 측근은 최근 중앙SUNDAY 기자와 만나 “국내외에서 연구가 시작되면 오는 11월께 가시적인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황 박사는 ‘지난번엔 미즈메디병원 연구소의 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지만, 이번엔 세계 최고의 배양 기술진이 참여하는 만큼 줄기세포 수립에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 박사는 지난해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지만 출입국은 자유로운 상태다.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6부 한범수 부장판사는 “한 달 전께 황 박사 쪽에서 ‘출국을 해도 문제가 없느냐’고 문의해 왔다”며 “공판에만 출석한다면 법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 박사는 지난달 보건복지부에 체세포 복제배아 연구기관 승인과 인간배아를 이용한 연구 승인을 동시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권석천 기자 sckwon@joongang.co.kr

[아직도]

정신 못 차리는 인간이 많군요... 보건복지부에 연구 승인 신청하셨다구요.. 쇼맨쉽 또한 여전하시군요.

[..]

윗님 숨겨진 진실이 있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말을 함부로 하시는군요. 쇼맨쉽이라니 언론만 믿나요?
대단히 단순하시군요.

[00]

저역시..안타깝게 생각하는분이에요..

[회원]

미툽니다.......

[..]

예전에 언론에서 황우석 죽이기할때 외국에서 울나라보면 얼마나 코미디일까?싶더니만 결국은 가시네요 정말 우리나라 과학발전의길은 먼거입니까
?

[대~한~민~국~]

아...
대한민국입니다...
코피터지게 일해야만 먹고살 수 있는나라가 대한민국아닙니까?
자원이 있습니까?
사람이 많습니까?

안타까운마음...

[ㅠ.ㅠ]

황박사님 추종자는 아니지만, 그 사건에 대해 무척 가슴아프게 생각해왔는데
결국은 이렇게 결론이 나는군요. 맨 윗님, 아직도 눈에 보이는것만 진실이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제 주위엔 황박사 욕하는 사람들 거진 없던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게 잘못이죠.
정확한 진실이야 아무도 모르겠지만, 무언가 구린 구석이 있는 사태라는데야 모두들 공감하더군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ㅠ.ㅠ

[=_=]

이런 기사도 쇼맨쉽으로 보여요...
사실 과학자들에게 진실과 신뢰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황박사는 벌써 그 신뢰를 저벼렸잖아..

[믿을 수 있게]

성과를 내면 그때 그 성과만큼만 믿어주면 됩니다.
아직까지는 사기꾼으로 보이지만....

[쇼맨쉽이라뇨]

과학자들에 대해 뭘 알고들 말씀하시는지. 성과만큼 믿는다고요. 성과를 내도 뒤에서 조종하는 뭐같은 인간들이 정치인, 기업인들이예요. 나중에 땅을쳐도 소용없는 게지요. 그래서 빼앗긴게 한두가지인가요? 아, 대한민국입니다.

[...]

황우석이 과학자라고요? 지나가던 복제소가 웃을 입니다.
이미 학계에서는 다 판명나고 창피해서 거론도 안하는 지경입니다.

과학자에 대해 오해하고 계십니다.

[...]

님. 아직도 과학보다는 미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듯합니다.

황우석을 신뢰하는 사람이 많고 적음은 과학의 진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 사람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것 또한 황우석의 과학자됨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는 과학자 아닙니다.
과학자는 논문으로 주장해야 하고, 주장을 증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증명은 사실에 근거해야 합니다. 과학자는 순수한 사람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증명한 것이 없습니다. 증명했다고 주장했던 것은 모두 새빨간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 그것으로 끝입니다. 죽음보다도 무서운 벌입니다.

미망에서 깨어나기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미국으로 가시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황박사님의 연구에 지지를 하는 편은 아니지만 황박사의 연구결과를 믿으면서 기다리시는 많은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되겠군요. 황우석박사 이야기 나오면서 벌써 우리나라현실과 미국과의 관계를 읽을 수 있는 사람들은 황우석박사가 결국은 타의로 미국으로 가게 될것이라고 내다보았는데 그대로 되는군요. 정치적, 종교적,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가 잃은 것은 무엇일까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맨 위 댓글]

맨 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다시 들어와 보니 저를 비난하시는 분도 저와 비슷한 의견을 지닌 분도 있으시네요.
참고로 저는 줄기세포를 비롯한 생물학 연구하는 과학자입니다. 소위 말하는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죠.
황우석 사태이 후로 외국 잡지에 줄기세포 과련 특히 배아줄기세포 관련 논문을 내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 과학 수준을 어떻게 의심하는 지 알수 있는 대목이지요.(혹시 제 능력이 모라자 논문 게재가 어렵다고 해석하실까봐 이 경우는 주위 동료 과학자들의 경험에 의거한 내용입니다). 어떤 재미 과학자는 미국내 대학에 지원해서 거의 faculty로 임명 직전에 같다가 황우석 사태에 의해 모든 것이 cancel되기도 했지요.. 그분 또한 줄기세포 연구하시는 분입니다.
제가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왜 아직도 세금으로 이루어진 국가 연구비 수백억를 가지고 거짓논문을 쓰고 우리나라 과학수준을 전세계의 웃음거리로 만든 사람에 대해 관대한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라는 것입니다. 그는 거짓된 연구성과를 가지고 수백억원의 국민 세금을 사기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