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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궁뎅이-_-

엉덩이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07-06-15 19:16:01
어렸을때 엄마 엉덩이 보고
'왜 엄마는 궁뎅이가 네모져?'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엄마왈
'그건 너를 낳았기 때문이야'
함시롱 확 째려보며 말씀하시던게 생각나네요.ㅋㅋㅋ

근데...
저도 아이 낳고 삼심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
엉덩이가 울 엄마처럼 네모져 버렸네요.ㅜㅜ

아직까지 처녀적 몸무게 유지는 하고 있어-
옷을 세로 사야겠다는 걱정은 안했는데
오늘 옷정리 하면서 청바지  몇개 꺼내 입어보곤 좌절했답니다.

엉덩이가 쳐지면서 라인이 무너지고
옆에서 보면 엉덩이가 축 쳐져있고
뒤에서 보면 펑퍼짐하게 네모가 되 버리네요.

게다가...
밑위 짧은 옷들은 왜 이리 불편한지...
너무 끼어서 앉으면 정말....ㅠㅠ

매일 걷기 운동을 1년 넘게 하는데
엉덩이 쳐진건 어찌 안되나봐요...
이미 처진 엉덩이도 근력 운동이나 헬스 하면 다시 돌아올려나요?

절 보고 재롱떠는 우리 아이 보고 있음
요렇게 이뿐 것이 있는데
망가진 내 몸이 무슨 상관이람...하다가도
탄탄한 궁뎅이과 허벅지의 처자들을 보믄 살짝 부럽기도 하네요.ㅋㅋㅋ
IP : 87.88.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7.6.15 7:35 PM (210.182.xxx.72)

    저도 지하철계단 올라가다가 앞에 올라가고 계신 아주머니들의 엉덩이가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납작한 네모엉덩이란걸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우리엄마도 그렇구요..정말 아이낳으면 저렇게 변하는걸까요?
    관리 잘해주면 그렇게 되지 않겠지요? 아이낳고 기르고 계신 82의 연세좀 있으신분들 안그러신분들도 있으신거죠? 그렇다고 해주세요...........

  • 2. 사람 나름
    '07.6.15 7:42 PM (203.100.xxx.38)

    저 옛날에 친구랑 목욕탕 갔었는데요.
    그 친구 엉덩이가 바로 네모더군요.
    그래서 제 엉덩이도 그런가 싶어서 봤는데 저는 아니던데요.

  • 3. ㅠㅠ
    '07.6.15 8:12 PM (122.32.xxx.149)

    흑흑. 아이도 안 낳았는데도 네모난 제 엉덩이는 뭔가요. ㅠㅠ
    그런데 노력하면 약간은 회복이 가능한것도 같아요.
    저도 걷기는 3-4년 했었는데 힢은 게~~속 쳐져 있었구요.
    작년에 이소라 비됴 3-4개월 정도 했었는데 그때 힢라인이 확실히 업 됐었어요.
    뭐.. 그땐 전체적으로 라인이 양호해 졌었죠. 운동 관두고 다시 몽땅 무너지긴 했지만. -.-
    이소라 비됴에 힢업운동 강추해요. 쫌 힘들어서 그렇지.. 힘들만큼 효과가 있는게 당연한거겠죠?
    단~~ 그만두면 도루아미타불이 되지요~~ 저처렴요~~ ㅠㅠㅠㅠㅠ

  • 4.
    '07.6.15 8:58 PM (211.215.xxx.242)

    애 낳기 전엔 참 갸냘퍼 보이는 몸매 였는데 가스이 떡 벌어지더라구요...-..-
    살 빠져도 뼈대가 바뀌었다고나

  • 5. 예전에
    '07.6.15 10:23 PM (125.143.xxx.180)

    저 살쪘을째때(미혼일때) 별명이 도시락 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이둘 도시락 수준은 아니지만 ,,,, 위험수위에 왔어요

  • 6. ^^
    '07.6.16 1:44 AM (122.35.xxx.215)

    애안낳아도 엉덩이 네모난분 진짜 많던데... 제가 사람 관찰하는거 좋아하거든요.
    관찰이라기 보다는 구경... ㅋ 오히려 살찌신분보다 나름 날씬하다고 생각하는 젊은 여자분들이
    난 체질이야~ 이러면서 운동 잘 안하잖아요. 그럼 55가 헐렁거려도 궁뎅이가 네모에요.
    혹은 엉덩이가 네개로 보이기도하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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