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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딸 초1 인데 둘째 생기네요. ㅠ ㅠ

노산맘 조회수 : 1,304
작성일 : 2007-06-15 12:08:42
  

그렇게 기다릴때는 정말 안생기더니, 결혼 10년 만에 둘째가 생겼답니다.
애아빠는 40, 저는 30대 중반, 이거 아이 대학보낼때쯤이면 환갑되게 생겼습니다.
울딸 초 1인데 이제부터 공부도 봐줘야 할것 같고, 외국연수도 보내야 하고, 할일이 산더미 태산인데 몸도 별루인 제가 이거 잘 해낼수 있을지 정말 걱정으로 밤잠이 안오네여.
진짜 작년 까진 병원다니면서 날받고 그랬는데도 안생겼거든요. 첫애 놓구 딱 7년 만에 둘째가 생겼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축하한다고 하는데 그리 기다리던 아긴대도 막상 겁이 덜컥 납니다.  물론 좋기도 하구요.
터울 많이 지면 힘들겠죠?  친정 어머니도 많이 편챦으셔서 도움도 못받을것 같고, 아직 말씀도 안드렸네요. ㅠ ㅠ
신경이 굉장히 예민해 지네요.
잘 해낼수 있을까요? 잠못자고 젖주던거 생각이 새록새록,,,,
노산이라 조심해야 된대서 호르몬 주사까지 맞고, 집에서 칩거 하고 있네요.
속도 약간 미슥미슥. 첫애땐 열달 내내 입덧으로 몸무게가 37키로까지 내려갔더랬죠.  울딸 목숨 걸고 낳았는데 넘 예쁘거든요.
둘째도 그렇겠죠?


IP : 221.143.xxx.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15 12:16 PM (218.237.xxx.222)

    그럼요! 고생은 좀 하겠지만... 일단 낳아놓고 보면 너무 예뻐요. 그리고 큰 애가 딸이니 엄마한테 여러모로 힘이 돼어 줄거예요.

    아이에겐 좀 적응하기 힘든 변화이겠지만... 그래도.. 형제가 있다는 거.. 좋은 일입니다. 기운내시고.. 예쁜 아가 건강하게 키우세요.

  • 2. ^^
    '07.6.15 12:17 PM (125.182.xxx.132)

    축하드립니다
    제 주위에 첫째랑 나이터울 많은 집은 오히려 첫째가 동생들 잘 돌봐주더라구요

  • 3. 울언니
    '07.6.15 12:21 PM (125.186.xxx.19)

    첫째가 5학년,둘째 3학년 막내 이제 돌입니다. 언니도 처음에는 큰애들 공부봐주는 것 때문에 걱정많이 했는데 애들이 저들 알아서 잘하더라구요. 그리고 셋째 넘 이뻐죽겠다더군요.
    아이는 부모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감사히 받으세요.

  • 4. 추카추카
    '07.6.15 12:26 PM (211.216.xxx.241)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낳으면 넘 이쁠거여요...나이터울이 나면 더욱더 그런다고 하네요..

  • 5. 와우
    '07.6.15 12:32 PM (218.50.xxx.19)

    축하드립니다.순산 하시고 예쁘게 키우세용~~~~

  • 6. 무지개별
    '07.6.15 12:34 PM (222.102.xxx.54)

    축하드려용...
    32인데 이제사 결혼을 해서... '노산' 이란 단어가 그냥 지나쳐지지 않네용..
    그래도 님 순산하세용.. 화이팅

  • 7. 애둘맘
    '07.6.15 12:55 PM (58.140.xxx.83)

    저희 집 8살 차이나거든요. 둘째가 딸인데 제 언니가 항상 자랑하고 다니고 넘 예뻐합니다.
    울 신랑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이뻐합니다. 몸이 좀 힘들었지만 젖 떼고 나니 시원섭섭하고 아이 기르기가 좀더 수월합니다. 저는 서른 후반에 둘째 가졌어요. 애기 잘 키우시고 순산하세요.

  • 8. ^^
    '07.6.15 1:28 PM (121.132.xxx.60)

    우리집은 7살터울인데요..둘째가 4살.. 제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일이 아이 둘낳아서 기르는 거랍니다.. 낳은지 얼마안된 것 같은데..벌써 세돌입니다.. 첫째가 잘 놀아주고 나이터울때문에 잘 안싸워서..터울있는것도 좋은 것 같아요..둘째가 큰애 공부방해하는 것만 빼구요..^^

  • 9. 저두
    '07.6.15 1:31 PM (121.100.xxx.42)

    저두 큰애와 둘째가 9살차이 납니다. 뜻하지 않게둘째 생긴데다 아들 타령하시는 시댁인데 둘째도 딸이란 의사말에 임신내내 우울하고 낳으면 이쁠까 걱정되더군요. 근데 정말 너무 너무 이쁘고 남편이 더 이뻐합니다. 무신론자가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합니다. 32개월이 접어드는데 세상에서 울 가족이 제일 행복하다고 착각(?)하며 살고 있어요.ㅎㅎㅎ

  • 10. 노산맘
    '07.6.15 2:34 PM (221.143.xxx.12)

    응원들 해주셔서 넘 감사해요. 힘내서 함 잘 키워 볼랍니다. 울시댁도 아들타령 엄청 하시는데 일단 무시하고 저는 둘째도 딸이었음 좋겠어요....

  • 11. 이뻐요
    '07.6.15 3:15 PM (211.213.xxx.71)

    저는 혼자 크는 딸아이 안됐어서 초2때 마흔둥이 낳았어요. 서른 중반이면 나이가 많은편도 아니구만요.
    낳아보세요 얼마나 이쁜지 이넘이 없으면 우리 식구 뭐 하면서 지냈을까 그런말 종종 하면서 다들 즐거워요. 열달내내 속이 메슥거리고 뭘 먹어도 끅끅대서 괴롭긴 하였으나 이녀석 잘먹고 잘놀고 이쁜짓만 골라하고 ... 아 그리고 산후조리 잘 하세요. 모유먹이면서 얼마나 먹어댔던지 만삭때 보다 몇키로 더 나가요(얼마나 뚱땡이가 되었는지 ..;;) 그러나 모든 걸 다 제끼고 둘째는 예쁘고요. 세째는 얼마나 더 예쁠까하는 욕심까지 생기더라니깐요...^^ 즐태하세요. 모쪼록!!

  • 12. 樂슈미
    '07.6.15 3:34 PM (221.146.xxx.84)

    우와 축하드려요~ 그저께 마트에 갔더니 초등생 여자아이가 아기를 안고 구경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예뻐서 물어봤더니 아이는 10살이고, 동생은 8개월이래요. 여자아이가 그냥 안은것도 아니고 제법 안정되게 안은게 너무 예쁘고 대견해 보이더라구요. >ㅅ<
    너무 예쁜 형제되겠네요~ 화이팅~~^^

  • 13. 서현서희맘
    '07.6.15 5:02 PM (61.43.xxx.145)

    축하축 하
    둘째 눈에넣어도 안아픔니다. 또 다른 세상만난거 같아요
    제가 엄마란걸 알게 해준 둘째 고맙구요 힘네세요 입덧으로 지긋지긋했지만 이제 다 까먹고 너 동생사줄까 하는 치매 맘입니다.

  • 14. 저도낳아요
    '07.6.16 10:23 AM (211.187.xxx.89)

    저도 다음달에 낳습니다 저 38입니다. 큰 아들 내년에 초등학교 갑니다. 걱정도 되지만 진짜 진짜 기분 좋구요. 둘째는 얼마나 이쁠꼬 요즘 잠도 안옵니다. 축하드려요. 우리 둘째들 잘 키워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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