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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통조림 갈비탕 나온거 보셨어요?
MBC 소비자 불만제로인가 하는 프로였던거 같은데..
우연히 채널 돌리다 봤는데..
정말 앞으로 갈비탕을 먹어야 될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갈비탕이 3kg짜리 큰 통조림에 넣어져 나온다는데..
예식장, 구내식당은 물론이요 왠만한 갈비탕집에서 다 쓰고 있답니다.
문제는,, 이 갈비탕이 중국산이라는 건데,,
중국이 가축전염병이 워낙 많아서 우리나라에는 생육자체는 수입금지인데,
가공되서 오는건 또 수입가능하다고 하네요..
중국현지 공장도 찍어왔는데..냉동실이 고장나서 고기는 썩어가고 있고,
제조 위생상태 역시나 엉망이고..
제조한지 1~2년 지난 통조림도 수입자가 원하면 제조날짜 바꿔서 찍어주고.. --;
통조림 하나에 4,700원 정도 하는데.. 이걸로 10인분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래놓고도 식당주인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수지타산 안맞는다는 소리나 하고..
저가 부페식당 갈비찜이나 시내 저렴한 갈비찜도 다 중국산 통조림 고기라고 하네요..
특히나 작년에 쌍춘년이다 해서 수입량이 엄청나게 급증해서,,
대략 5,000만 그릇을 소비한 셈이 된다고 하니...
국민 1인당 통조림 갈비탕 한그릇씩은 먹은셈이네요..
제발 좀 먹는거 만큼은 중국산으로 장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 ,,,
'07.6.15 9:49 AM (211.187.xxx.201)진짜 어처구니가 없더라고요..
작년에 결혼식 가서 먹은 갈비탕이 몇 그릇인데.. ㅠㅠ
결혼식 부페가면 갈비찜은 안 먹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가요?? ㅠㅠ
전 작년 결혼할 때 피로연음식 스테이크 였는데..
오셨던 손님들에게 일단 깡통 갈비탕 안 드려서 다행이네.. 혼자 생각했어요..
이 웃지못할 어이없는 시츄에이션.. 에잇!!
어제 방송보고 진짜 기분 나빴어요.. ㅠㅠ2. ..
'07.6.15 10:17 AM (122.199.xxx.163)저는 그거 며칠전에 봤는데요.(다른 프로인가?)
그게 진짜 소고기인지, 젖소고기인지 아님 다른 고기인지도 모른다잖아요.
기가 막혀서....
한우쓴다는 비싼 고급식당 외에는 다 저런거라네요.3. ..
'07.6.15 10:30 AM (222.117.xxx.65)육계장 고기는 중국산 야크고기(듣다 듣다 첨 듣는 고기) 란 말에 기절, 꽈당...
어지간한 곳은 다 그렇다고 하는데,,집에서만 밥을 먹을수도 없고..
중국사람도 먹는 중국산이지만, 그래도 양심껏, 엄선해서 수입하고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4. 뉴스
'07.6.15 10:49 AM (222.108.xxx.11)불만제로에서 하기전에 뉴스에서 봤어요
전부는 아니겠지만 마트에서 팩으로 된 갈비탕도 세균덩어리였어요(득실득실)
그것보니 진짜 유명 갈비탕집도 못믿겠더라고요
왠만하면..정말 왠만하면.. 집에서 밥을 먹어야지
모르고는 먹어도 알고는 먹기 힘들것 같네요..
참..그리고 뉴스에서는 유통과정이 나왔는데
화물뒷칸같은데에 냉장시설도 없는곳에 고기를 직사광선에 이불만 덮어둔체로
며칠정도 운송을 한다는데....
지금까지 먹은게 몇그릇인데.ㅜ.ㅜ5. ,,,
'07.6.15 11:04 AM (210.94.xxx.51)친정엄마에게 얘기만 들었는데도 구토가 나더라구요..
이제 예식장에서 갈비탕 안할까요? 정말 먹는거가지고 좀 드럽게 하지 않았음 좋겠는데,,
희망사항과 현실은 항상 다르네요.6. ..
'07.6.15 11:22 AM (203.233.xxx.196)큰 식당도 다 섞는다고 나왔어요.. 다른 프로에서 전에 봤거든요
섞어야 돈이 많이 남는다고.. 도대체 우리나라는 먹거리 관리가 너무..ㅜㅜ
정말로 무서운 세상이네요7. ..
'07.6.15 1:55 PM (221.220.xxx.47)여담이지만 아마 야크고기는 아닐겁니다. 야크는 티벳쪽 산악지역에 사는 소인데 그전에 여행가서 보니
까 고기가 무척 비쌌고 (그 동네사람들은 운송수단으로 야크젖이 주식) 우리나라에 통조림으로 수출되어
올만큼 숫자도 많지않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