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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이 남아 있는 남편이랑 사는것은 현명할까

내게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07-06-15 07:26:18

소개로 결혼한 우리 맞벌이로 그럭저럭 자리를 잡았지요

저는 남편을  떠 받드는 타입 (명청하게 살았어요 왜 그랬을까) 입니다.

아이가 둘이되면서 외벌이를 하고 있지요 하지만 결혼 8년만에 남편의 거짓을

알게되었어요.  저를 속이고 그동안 재산을 탕진 했더군요 교묘히 몇번의  믿을 수

있는 스토리로 시간을 벌면서..  저는 확인 하지도 않고 살았구요 (부동산) 남편이

워낙 알뜰한 사람이라.. 그리고 남편이 설마 우리 식구들을 거지로 만들고 날 속이

  려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배신.. 어찌 제가 제 정신 이겠습니까

그래도 겉으로는 멀쩡 해 보입니다.  아이들이 어리니까요 전 죽기보다 아이들이

상처 받는 것이 싫습니다.   제가 생각해보니 충분히 눈치를 챌 수 있었을 텐데..

저는 바보처럼...   아무튼 다른 사람들 보기엔 별로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으나

그 동안 저의 모든 공로는 (우리 아이들을 잘 키우기위해 피나는 맞벌리을 했지요

유산도 하면서 시간을 별러고)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가고 집 한칸 없이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아마 전세는 줄여서 갈 수 있겠지요...(무이자 대출)

남들은 이혼했어여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겁니다.   남편이 점점 더 미워져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제가 남편에게 좋은말 않 나요지요  번번히 무슨 의견차가 나

올때마다.   그동안은 그리 싸우지 않는 편이였어요

제게 남편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가득하지만  아직도 애증이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제 결혼 생활이 두렵습니다.   아마도 남편 손 들고 나가고 싶어 할 꺼에요

어느 순간 그래 너 필요 없어 확 밀어 버릴 지도 모르지요  

이혼.. 두렵지요 혼자 애들 키우고 산다는 것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다른 면 여러가지로   솔직히 남편 제게 무릅꿀고 평생 살게 하고 싶어요.. 뭘 잘 못는했는지 잘 모르는 남편...  아이들이 아빠랑 따로 살았다는 것이 깊은 상처가 되겠지요
혹은 떨어져 산다는 것은..   죽도록 미워요
IP : 82.46.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설마
    '07.6.15 11:39 AM (136.159.xxx.20)

    남편이 일부러 그랬겠어요?
    일부러 가족들 모두 망하게 하려고 그런건 아닐거쟎아요.

    물론 아내몰래 투자한건 분명 잘못한건데
    더 돈 좀 모아보려고 그런거였겠지요.

    그리고..
    여기서도 가끔보는데..
    남편이 다른 여자문제로 배신감 느끼게 하는것보단 훨 나을것 같은데요.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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