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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주부는 참다르다 ...

뜰과 창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07-06-15 00:37:30

남자들은 여자들이 왜 집에 있으면서 이런 것도 안하느냐고 말하고...
여자들은 남편이 오면 최소한 쓰레기 버리는거나 혹은 청소기 밀어주는거나   이정도는 도와줘야 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남자들은 자기 와이푸가 집에 오면 자기가 회사에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알아주고..그냥 티비를 보든
주말에 편하게 누워있게 해주기를 바라고..
여자들은 하루종일 아이들 뒤꽁무니 챙기느라 바쁜틈에 남편이 오면 남편에게 일부분 토스해서
먼가 이것 저것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여자들은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밥도 대충 먹는둥 마는둥 하는데...어떨때 어디 나가지도 않고 하루종일
집에서 뒷바라지 하느라고 정신이 없다가 남편이 열두시 넘어서 술먹고 전화도 안될때 정말 이남자가 자신을 생각은 하나 하고 생각하고..

남자들은 어제 저녁 먹은 술도 깨지 않았는데 일곱시만 되면  몸이 천근이어도 러시아워를 뚫고 1시간 넘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출근하고..하루종일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 게다가 저질은 직장상사의 말같지도 않은 소리에 상심을 받고  안풀리는 일은 술자리를 마련해서 어떻게 해결해보거나 아니면 또 막히는 길을 뚫고 퇴근합니다..야근이나 감사나 목표나 매출성과나 이러한 고정스트레스는 항상 자신을 괴롭히지만 이런걸 집에 이야기 하고 풀기는 힘듭니다...딱 한가지 집에가서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고 싶거나 아니면 아이들 재롱보는게 그저 낙입니다...그러다가도 와이푸하고 사이가 않좋을때는  회사가 집보다 마음이 편할때도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마음은 정말 많이 다릅니다..
이런 문제로 서로 의견이 안맞거나 다툼의 원인이 되거나 서로 죽일듯이 이해를 못한다고 느껴질대는 한번 역발상으로바꾸어해 보세요...

여자들은 남편이 오면 절대로 쓰레기 버리거나 설겆이를 도와주거나 집안일을 도와주거나
청소를 도와달라고 하거나 하지말고 당신 돈버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세요..집에 와서 또 이런거 시키면 남편 죽으라는 소리라구요..어서 쉬어요..
회사의 복잡한 매출 수금 전략회의 이런건 티비를 보든 음악을 듣는 싸악 멍하니 보면서 다 풀어버리라고 조용한 시간을 마련해주고...말입니다
그렇게 하면 남편 버릇나빠진다고...초반에 기선을 잡아야 한다고..아니면 아무개 남편은
일도 잘하고 돈도 잘벌고 집안일도 잘한다라고 부러워 하지말고..
우리남편은
일도 참 어려움에 봉착해있어서 해결할수 있도록 의지즐 불어넣어주고 돈보다도 당신몸이 최고야 라고 빈말이래도 하면서 이야기를 하면 아마 남편은 더 집에 일찍 들어올겁니다...친구가 위로 해주는 것보다 와이푸가 더 잘 위로해 준다고 생각할정도로 말입니다...

남편은 매일 매일 똑같은 일에 단조로운 부인을 위해서 자기가 먹는 술값의 삽분의 일이면 얼마든지
기분좋게 해줄수있다는거 잊지 맙시다...
거래처 사장 비위 맞춰주고 상사 비위 맟춰줘바야..그사람은 어차피 남입니다..누구랑 더 오래살고 정말 어려울때 누가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사람들에게 술사주고 애쓰면서 갖는 시간의 반이라도 집에 하면 얼마나 더 행복해질수있는지 남편이 더 잘알지 않나요...?
회사일 열심히 하면 회사가부자됩니다 월급은 계약한 만큼만 줄뿐입니다.슬모없으면 짤립니다.
.집안일 열심히 하면 네 당근 집안이 한결 나아 보입니다..
IP : 203.229.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결혼 3년차
    '07.6.15 3:28 AM (210.207.xxx.113)

    그럼, 지친 아내의 맘은 누가 풀어주나요?
    저도 님처럼 생각했는데...그럼 나의 지친 몸과 맘은 누가 알아주지...
    나는 이렇게 남편의 맘을 알아주려하고 배려해주려하는데...
    그럼, 나는...나는...뭐 하러 결혼했지?
    안도와 주더라고 말이라도 배려받고싶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눈물이 나요...

  • 2. 동감....
    '07.6.15 6:28 AM (222.121.xxx.192)

    윗분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한표!

  • 3. 그건 아냐
    '07.6.15 10:08 AM (58.102.xxx.12)

    집안일도 힘들죠.
    그러나 회사일은 더 힘들어요.
    회사일 힘들다고 남편이 위로해달라고 하지 않는다면
    집안일 힘들다고 아내가 위로를 못 받는다고 투정부릴 이유도 없죠.

    제 친구는 집안일 정말 열심히 합니다.
    연년생으로 딸 둘낳아서 얼마나 이쁘게 키웠든지.
    그렇지만 남편이 어떤지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알았어요.
    맞벌이도 못하는 능력없는 여자만나서
    바깥에서 돈버느라 너무 고생한다고...
    제 친구가 진심으로 투닥투닥 위로해 주더라구요.

    일주일에 한번 침대시트 몽땅꺼내서 풀까지 해서 씌워놓고,
    남편이 집에오면 손하나 까딱 안해도 되도록...
    이번에 60평 아파트 이사갔습니다.
    남편 사업이 날로 번창하더군요.
    항상 웃는 얼굴로 아내가 최선을 다하니, 남편도 최선을 다하구,
    애들 이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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