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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딸래미 너무 잠을 안자요.
워낙 신생아때부터 잠을 안자서 힘들게 했던 아이이긴 하지만요 (17시간 동안 안자고 내내 버틴적도 부지기수...)
백일 지나서 조금씩 조금씩 나아지더니, 돌 전까지 잠을 많이 자는 아이는 아니어도 그나마 나았는데요.
요즘엔 제가 힘든걸 떠나서 고민이네요.
울딸 수면시간을 봐주세요.
기상 아침 7시 40분~~8시쯤
오전 낮잠 11시30분~12시쯤에 잠들어서 평균 2시간 정도.
이러고는 오후내내 한숨도 안자고 놀다가 7시쯤 졸려서 잠투정을 징징대며 합니다.
재우려고 업어도 보고 방에 들어가 같이 누워도 보고 온갖 노력을 해도 결국 잠을 홀랑 깹니다.
그러고는 10시 넘어서까지 막 걸어다니면서 놀아요.
근데 너무 졸리우니까 막 비틀비틀 넘어지고 그래요.
졸린게 눈에 보이는데, 방에 들어가 자자 하면 난리가 납니다.
닫은 방문 두드리며 열라고 울고 불고 해요.
결국 밤잠은 큰소리 나고 엉덩이 좀 맞고 억지로 재우네요.
오전에 낮잠은 어찌 재우냐면요.
유모차 태워서 동네를 한시간 정도 돌아다니면 손빨며 유모차에서 잠들거나,
외출할때 카시트에 앉혀 놓으면 잠이 들거나 그런 경우네요.
정말 잠 재우기 너무 힘들어서 돌겠어요.
울딸 왜 그런걸까요? 무슨 문제 있는건가요?
1. ^^;;;
'07.6.6 11:55 PM (222.234.xxx.55)잠을 안자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제 아이들은 그맘때...9시에서 10시사이에 잠들어서
아침 6시30분에서 7시30분 사이에 기상하고 낮잠은 평균이 30~40분
어쩌다가 한시간...두시간 이랬어요
아기들이...원래 해질녁정도가 되면 약간 피곤이 몰려오는 징징하는경우가 많아요
그때가 꼭 밥할시간에 말이죠
그때는 재우려고 하시지 말고 그냥 같이 놀아주시면 덜 짜증을 부립니다
가자는곳 같이 가주시고 하자는것 같이 해주면 말이죠
밤에는...잘때 자기전에 같이 하는 의미있는 행동(저는 이닦기...세수하기)을 정해두고 하시던지
아니면 인형이나 같이 잘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
책을 잠자리에서 읽어준다음에 재우셔도 좋구요
노래를 불러주셔도 좋아요(제 큰아이는 노래를 한시간동안 불러준적도 있어요)
그렇게...아이가 노는 시간은 끝나고 잠자는 시간이 왔다는것을 인식할수 있도록 집안에 불도 다 끄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너무...졸리지 않게 10시 이전에 재우려고 해보세요
그럼...좀 일찍 일어나고 자기전에 짜증도 덜 할거예요...너무 피곤하고 졸리면 어른들도 잠을 잘 못자듯이 아기들도 그런것 같아요
낮잠은...편한...방법으로 엄마가 선택한 방법이시니... 힘이 들어도 아기들은 길어야 한달안에 조율이 되는것같아요(제 경험상) 지금이라도 엄마가 낮잠 재우기 힘이 들겠지만 방법을 바꿔보세요2. 원글
'07.6.7 12:03 AM (218.234.xxx.45)아 제목이 잘못 됐군요. 잠을 안자는게 아니고, 잠들기가 힘드는 아이입니다.
윗님이 알려주신 방법 저도 거의 다 해봤어요. 첫애때는 노래 30분 불러주고, 책 읽어주고 그럼 잠이 들었는데, 얘는 아무 방법 소용없네요.
온집안 불 다 끄고 잘 분위기 만들어도 소용없어요.
깜깜한 거실을 막 돌아다녀요.
운동량이 적은것 같지도 않아요.
하루 종일 온 집안 걸어다니거든요.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질 않아요.
높은곳 기어오르고, 내려오고, 밖에 나가 제 손잡고 계단 오르내리고...
정말 방법을 모르겠어요.3. ...
'07.6.7 12:33 AM (122.43.xxx.75)지난주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나왔었어요.
다시보기 해서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으네요.
내용은 햇빛 많이 보기(볕 쬐여주기)실외 활동을 늘려 주라 했어요.
족욕도 많은 도움이 되고요. 처음 실시한 그날 부터 바로 효과 보던걸요.4. ^^
'07.6.7 1:38 AM (210.222.xxx.84)다 필요없어요, 물놀이 빡시게, 목욕통에 담가 불려 씻기기...이거 두 가지면 애들 걍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