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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가 은인이 되어......
엄청 저렴한 가격......
국내제작되는 유명 수입브랜드인데 뒤로 빼돌려서 판매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라벨은 커팅이 되어 발송해 준다나요. 정상라벨대로 판매를 했더니 구매자들이 백화점으로 교환을 하러 들락 날락......그래서 본사에서 조사하여 벌금을 몇 천 물었대요.
판매자와 통화 후 입금을 하기 전에 다시 생각을 해보았지요.
너무 너무 예쁜 의류였지만 몇 벌이나 되는 터라 자유게시판 같은 곳에 사진을 주욱 올려서 어떤 걸 골르면 좋을까 문의를 드렸지요.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쪽지가 한 통 왔어요.
'그 의류 판매자 사기꾼이다. 후기 올라온 거 읽어봐라. 나도 당했다. 사진은 정품을 쓰고 보내주는 것은 시장에서 파는 5천원짜리 보다 못한 재질이라 한 번 입고 버려야 할 것이다.' 등등......
굉장히 놀랬어요.
그 예쁜 공주풍 옷들이 걸레보다 못한 옷들이라니......
가르쳐 준 대로 검색을 해서 알아보니 판매자 이름을 수시로 바꾸어 가면서 사기를 치는 사람이더군요.
그런데, 그것보다 더 놀란 것은,
이름을 보아 혹시나 했었는데 아이디를 보니.......
5년 전에 저에게 사기를 쳤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가전제품 하나를 새 것이라 올려 놓았길래 마침 어머니에게 필요한 제품이라 구입을 하고 어머니댁으로 바로 보내드렸더랬어요.
그런데 며칠 후 난리가 났지요.
새 것이라는 물건은 곳곳에 때가 묻어 있었고 녹이 쓸어 제대로 작동도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거금을 들였던 터라 반품해 달라고 연락을 했지만 연락 두절이었습니다.
그 당시......정말 미치는 줄 알았어요.
백원 아끼느라 멀리 있는 수퍼까지 걸어갔다 오던 시절이었으니 10만원에 가까운 돈이 제게 얼마나 큰 돈이었겠어요.......
그래도 세월이 약이라구......잊혀지던데,
글쎄 그 엄마가 저를 위기에서 구해주었네요.
뭐, 자기가 사기 친 돈에 비하면 제가 구입할려고 했던 금액은 1/5도 안되지만 말입니다.^^;
인생사 정말 아이러니 하지요?^^
1. ...
'07.6.5 4:30 PM (122.37.xxx.41)무슨 뜻인지 몰라 몇번을 읽어봤어요.
누가 원수이고 누가 은인인지...
쪽지로 의류판매자가 사기꾼이라 가르쳐준 엄마가 예전 원글님에게
가전사기친 사람이란거 맞죠?
완전 국어 문제네요.2. ㅎㅎ
'07.6.5 4:30 PM (210.104.xxx.5)정말 인생사 아이러니 하네요.^^
그나저나 장터를 이용해 본 적이 없는데도 신뢰도가 바닥이에요.-_-;;
한 번도 쓴 적 없는 물건 몇 개가 있어서 팔아볼까 했는데 관둘까봐요.3. ..
'07.6.5 5:20 PM (218.237.xxx.222)여기 장터가 아니라 타 장터라고 하셨는데....^^;
4. ..
'07.6.5 6:33 PM (125.181.xxx.221)원글님이 살려고 했던 옷을 정상품인것처럼 속이고, 시장물건 떼어다 파는사람이라고 알려준 아이디가
몇년전에 가전제품을 속이고 원글님께 팔아먹은 사람이라는 거네요.5. ^^
'07.6.5 6:37 PM (121.144.xxx.235)글 ..내용 다시 읽었네요. ^^
분석하자면.. 쪽지로 내용 알려준 사람이 * 5년전에 이 글 쓴님한테 사기쳤던 그 당사자..
원수가 은인이 되어 구제를 ...
결론 인생사~~ 아이러니하다.6. 인생
'07.6.5 9:43 PM (125.178.xxx.180)사기꾼이 사기 당해서 억울했나 보네요. ㅎㅎ
그래서 다른 사람 사기 당할까 봐 알려준 건가 본데.
그렇게 해먹는거 알면 신고하지 왜 알려만 줬을까요. 찔리는 게 많긴 많은가봐요. ㅎㅎ
그래도 다행이네요.7. 님
'07.6.6 9:03 AM (210.210.xxx.71)어떤사람인지 알려주셈
그래야 미연의방지가 될것같아서요8. *********
'07.6.6 12:29 PM (124.49.xxx.19)난..도무지뭣말인지..몰라겠네요.
다들이해대십니까요?9. 원수가 은인
'07.6.6 2:11 PM (59.9.xxx.159)이라는 제목을 간과하지 않고 읽으니 이해가 되는데요.
그래서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 아닙니까.
본인은 자신이 한 일을 다 잊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