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배맘님들..) 8개월 아기...울려서라도 혼자누워 자게 해야할까요?

육아 조회수 : 812
작성일 : 2007-06-05 13:27:52
그니까...다른방에 혼자 재운다는 말이 아니구요
밤에 잠들때, 아직은 혼자누워 잠들지 않구
제가 젖먹이구나서 안거나 업어서 재운뒤에 눕혀야 자거든요

근데 제 친구의 경우 8-9개월부터는 혼자 누워잤다구..
첨에 몇번 방에 불 무조건 끄구, 보채고 울더라도 모른척하구 재웠더니
그담부터 혼자 누워 잔다 그러구
육아까페 같은데봐도, 어떤 애들은 4-5개월만 되도
버릇들여서 다들 혼자 스스로 잔다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는 저도 한번 해보겠다고,
울어도 모른척하구 무작정(-_-) 노래불러주고 토닥토닥 해봤지만
날 죽여라~~아주 더 울어대고, 30분 정도 넘어가니, 점점 성질이나서
울음강도만 더 세지고 나중엔 아주 꺽~꺽 거리길래
이러다 애 잡겠다 싶어 말았네요
그래서 안고 겨우 재우고, 오늘 새벽에 또 젖먹구는 잠결에 안고 재워달라구
칭칭대길래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 같은결과 ㅜ.ㅜ
1시간이 되도록 울려봤지만 화나서 울음세기만 더 세질뿐
지쳐 잠들 기미는 전혀 안보이더라구요.

그냥 시간지나서 돌 정도 되고 하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일까요
아님 몇일이나 몇주...엄청나게 울리더라도 혼자 자게 버릇들여야 할까요
평소에는 그렇게 까탈스럽거나 힘든 아가는 아니구요
주위사람들이나 비슷한 또래 키우는 친구들은 다들 울애..순한 편이라구 하는 정도인데
잠들때만은 절대 혼자 잘 기미가 안보이네요

글구, 제가 일일이 안고재우기 힘들다거나 그런 이유땜에 그런건 아니구요
다른애들은 더 어린 개월수에도 다들 혼자 잔대니
저도 그래야하는건가 싶어서 문의해봅니다.
나중에 저절로 괜찮아지기만 한다면
전 아직까진 안아서 재워주고 이런거 괜찮아요
몸이 좀 힘들긴 하지만 이때아님 언제 맘껏 아가 안고 재워주고 하겠나 해서요
IP : 58.73.xxx.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6.5 1:32 PM (61.66.xxx.98)

    제 생각과 분명히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도 계실테지만...

    몸이 좀 힘들긴 하지만 이때아님 언제 맘껏 아가 안고 재워주고 하겠나 해서요
    --->원글님께서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다면 그냥 안아주세요.
    제 애도 내려놓으면 자다가도 귀신같이 알고 깨서 울고 그래서
    안아서 재웠는데요....
    엄마인 제가 좀 피곤하다는 거 외에는 단점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초등생이지만,특별히 나쁜점은 없다고 생각해요.
    정서적으로도 안정된 편이고요.

  • 2. 힘들지
    '07.6.5 1:37 PM (218.150.xxx.11)

    않으신다고 하시니 안고 재워주세요.
    전 힘들어서 그런다고 생각해서 좀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꺼라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우리집 애랑 다른 집 애랑은 달라요. 엄마따라 애 기질따라 환경따라...
    이쁘게 키우세요

  • 3. 저도
    '07.6.5 1:43 PM (222.101.xxx.21)

    저도 맨 마지막 문장에 동의하는 사람이에요.
    33개월까지 젖물려 재웠어요. 치아문제 버릇문제 운운해도
    단한가지, 아이가 너무나 행복해하며 잠드는 모습을 지켜주고싶어서요
    밤에도 두세시간에 한번씩 뒤척이고 칭얼대서 젖을 물려야했지만
    그래도 조그만 입으로 엄마젖 확인하고 두번빨고 자는 모습이 감동적이기까지했네요
    그런데 아이가 언제부턴가 혼자 자는 연습을 하더라구요
    33개월무렵인가 침대위에 샴 두개를 나란히 세로로 놓고 그위에 폭신하게 잠들더니
    젖떼고나서부터 졸리면 침대벽쪽에 베게 두개 놓고 올라가서 자요.
    억지로 울리면 엄마는 편하겠죠.
    그런데 전 제가 편한것보다는 아직은 아이에게 듬뿍 해주고싶어요
    아이가 스스로 혼자 잠을자니 그간 엄마몫을 충실히 수행하고 끝마친거같아 뿌듯하더라구요

  • 4. 음..
    '07.6.5 1:51 PM (222.107.xxx.36)

    그게 꼭 울리면서까지 고쳐야 한다 생각되지 않으면
    그냥 지금처럼 하세요.
    그것도 잠깐이고 어차피 조금 더 크면
    그땐 안아주고 싶어도 눕혀달라고 해요.

  • 5. Pinga
    '07.6.5 1:57 PM (203.251.xxx.251)

    옆에 놓고 재워보세요. 제 침대에 안쪽에 눕혀놓고 같이 있으면 혼자 자던데... 충분히 먹이고 옆에서 같이 누워있으면 엄청 뒤척이다가 잠들던데요...

  • 6. 저도
    '07.6.5 1:57 PM (122.153.xxx.2)

    그냥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것이 어떨지요...
    돌 지나고 조금 더 크면, 오히려 내려놓으라고 하더라고요...
    울다가 지쳐서 잠들면, 아이가 얼마나 서러울까요?
    다른 사람들의 얘기에 둔해지세요.
    그애 엄마가 원글님과 다른 것처럼, 그집 아이와 원글님 아이... 다른 아이랍니다.
    그냥 행복하세 웃으며 잠들 수 있게 해주세요.

    6살 된 지금, 가끔 품에 안고 재우려고 하면 갑갑하다고 합니다. 아쉽기도 해요.... ㅎㅎㅎ

  • 7. 시타인
    '07.6.5 2:24 PM (221.163.xxx.10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직 저희 아기는 5개월차이지만..안고 재우는건 마찬가지예요.
    윗분들 말씀처럼 언제 저렇게 맘껏 안아보고 재워보나 싶기도 해요.
    저도 한동안은 인터넷에 민감했었는데 담당주치의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저 아이가 하고 싶은대로 느께가 해줘라..그게 엄마의 몫이다 그러시더라구여..
    그 이후로 아이한테 강요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안아주세요.

  • 8. 육아
    '07.6.5 3:44 PM (58.73.xxx.95)

    답글주신 82님들 넘 감사합니다.
    첫아이이다 보니 다른애들과 다른점이 있으면
    뭐든 다 걱정되고, 이러다 나중에 버릇나빠지면 어쩌나 걱정되고 그러네요

    전 원래도 아이를 넘 이뻐하던 터라, 제 아이 낳고나니 더 이쁘구 좋아요
    신체적으로야 물론 잠도 잘 못자고 아가 안고 다니니 힘든게 있지만
    심리적으로는 아가 볼때마다 넘넘 이뻐서 힘든것조차 다 잊을만큼
    글구 그 흔한 산후우울증조차 없을만큼 넘 행복하네요
    말씀해주신것처럼, 안을수 있을때 실컷 안아주고 이뻐해줘야겠어요^^
    답글 감사하구, 남은 하루 잘 보내세요^^*

  • 9. 아,
    '07.6.5 6:47 PM (61.98.xxx.178)

    안을 수 있을 때 실컷 안아 주더라도 혼자 해야되는 일은 혼자 할 수 있도록 하시는게 더 좋답니다.
    둘을 좀 다르게 키워본 경험이 있는데요,
    잠 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해야 되는 일을 혼자 해결할 수 있도록한 아이가 훨씬 독립적이고 당당하답니다.
    어떤 아이로 기르실 건지 한번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690 추천좀 바랄께요 원목장롱 2007/06/05 168
124689 마늘 요리 .. 2007/06/05 332
124688 죠리퐁 개수를 세어봤는데... 3 .... 2007/06/05 1,511
124687 영어 공부하는 무료사이트 혹시 있나요? 1 궁금 2007/06/05 1,208
124686 런닝머신에 다는 TV는 어디서 사나요? 2 운동 2007/06/05 518
124685 돈이 없으니 불편하다. 7 없다 2007/06/05 2,198
124684 세탁조 청소했는데요.. 찌거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2 세탁기청소 2007/06/05 2,219
124683 선배맘님들..) 8개월 아기...울려서라도 혼자누워 자게 해야할까요? 9 육아 2007/06/05 812
124682 컴퓨터 잘하시는분... 2 음악.. 2007/06/05 343
124681 부부갈등.. 시댁에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까요? 9 .. 2007/06/05 1,557
124680 딸 아이 침대를 바꿔주고 싶어요. 2 에보니아 2007/06/05 583
124679 유아학교에 정신지체아랑 같이 다니는거 어떤가요? 22 ^^ 2007/06/05 1,440
124678 드라이했는지 어떻게 알아볼수 있을까요? 11 ... 2007/06/05 1,731
124677 가성소다(양잿물) 어디서 사는지 궁금합니다.. 3 ,,, 2007/06/05 771
124676 급>가장 기름기없는 피자가 어느것인가요? 3 오일프리.... 2007/06/05 1,083
124675 송파 백제고분사거리에서강동구청역까지버스노선 5 2007/06/05 411
124674 내가 참 속 좁다. 9 내가 생각해.. 2007/06/05 2,154
124673 아버님께 핸드폰을 사드릴까하는데요.. 3 며느리 2007/06/05 455
124672 미국에서 물건 필요하신분?...(아이옷,비타민 등등) 2 nica 2007/06/05 728
124671 전화 영어회화 어느 곳이 좋을까요? 2 ᎙.. 2007/06/05 899
124670 아들이랑 서커스 보는날 아들한테 바람핀 상대 들킬것 같아요 6 내남.녀 2007/06/05 2,969
124669 바이올린 레슨비는 얼마나 하나요? 5 바이올린 2007/06/05 1,527
124668 노원역에서 분당 정자역 어떻게 가나요? 버스 있을까요? 11 아! 멀다 2007/06/05 1,372
124667 제왕절개 하면 뱃살도 더 나오나요? 4 뱃살~ 2007/06/05 1,203
124666 정말 만기 전에 해약하면 특약보험료 돌려받나요? 보험 2007/06/05 281
124665 토스잉글리쉬 효과는 어떤가요? 1 토스 2007/06/05 2,327
124664 39세 입을만한 메이커 추천해주세요~ 2 뚱~ 2007/06/05 1,508
124663 가베 엄마가 해주고픈데 가능할까요? 1 가니맘 2007/06/05 365
124662 남편 바지에 구멍이 났는데요.. 4 으흠... 2007/06/05 721
124661 .... 4 소심이 2007/06/05 1,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