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미용실 & 적당한 헤어스타일 추천해주세요 (13개월맘)

[요맘]

연달아 글 두개 올리려니.. 참 민망스럽습니다.

아기가 만 13개월이에요.
임신기간과 출산 후 지금까지 한 2년 동안 파마를 못했더니..
머리 꼴이 말이 아닙니다.
출산 전에 컷은 한 적 있지만, 그거야 뭐 언제 했냐는 듯이 흔적도 없어진지 오래고..
이제는 애 맡겨놓고 미용실 갈 엄두가 좀 나거든요.

지금의 머리 모양은 긴 머리 질끈 묶는 거에요.
길면 아기 업을 때 애 얼굴에 닿으니까, 한번 돌려서 동그랗게 만들어서..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시려나)
하여튼, 예쁘지 않아요.

얼마전 동생 보니까 숱 치고 셋팅펌 했다고 하는데, 단발 길이로 시원해보이더라구요.
어떻게 관리하냐? 물었더니..
간단해. 머리 감고 드라이어로 말린 다음에 왁스 발라주면 돼.
그러는데..
저는 애 엄마거든요.
제가 화장실 들어가면 문 앞에서 울어요.
그래서 최대한 손이 덜가는 게 좋은데, 뭐 그런 거 없을까요?

아기 보는 데 방해가 안되고 괜찮은 헤어스타일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대전 둔산동인데 (샘머리아파트) 적당한 가격과 실력을 가진 미용실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날날마눌]

제가 해본 머리 중 젤 편하건 짧은 단발길이로 굵게 말아서 파마를 하구요...
젖은 상태에서 구루쁘(?)라는걸로 전체를 말아요...
앞머리 옆머리는 좀 굵은 걸로 그리고 말리면 얼추 스타일이 나오거든요...
손가락으로 쓱쓱 빗으면 끝...
외출할때는 뭐좀 발라주구요...왁스나 젤같은거...
머리말때 애도 좀 말아주고...그럼 놀이도 되고...ㅎㅎ

여름아니면 가끔 머리감아서 오래 유지합니다...ㅋㅋ 안감은티 별로 티안나거든요..ㅋㅋ

이번엔 여름이라 묶일만치 두고 파마했더니 머리가 처지는것이 관리가 어렵네요..
다시 자르고 반머리로 묶어야겠어요,,,

이쁜 머리하세요~

[요맘]

종요 머리 상당히 짧아서.. 구르쁘 같이 못말아요.
똑딱핀 아동용 제일 작은 사이즈 꽂아봤는데 줄줄 내려갑니다...

안감은 티 별로 안나는 것 상당히 마음에 들어요.

[세훈마미]

둔산 갤러리아 타임월드 뒷편에 모즈헤어잘해요.
거기가서 같이 상의해보면 어떨까요?

[^^]

요즘엔 볼륨 매직이라는걸 많이 하는데요, 일반 매직파마에서 좀 더 기능이 향상된거에요.
값은 좀 비싸지만 스타일이 드라이기로 쓱쓱 말리고나면 예쁘게 드라이한것처럼 간편하게 만질 수 있대요.
미용실에가서 볼륨매직에 괜찮은 스타일을 디자이너와 상의해보세요.
대신 파마하고 3일간 머리를 안감아야 머리가 오래간대요.

[요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즈헤어는 쭉 평이 좋네요.
전에도 잘한다 얘기 들었는데, 남편 머리 컷 하러 갔었는데 전 별로였거든요.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