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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성별 모르고 아기 낳으셨던 분 많으세요?

... 조회수 : 1,971
작성일 : 2007-06-03 09:39:19
아래 성별 얘기가 나와서요.

저는 별루 안궁금한데... 딸이건 아들이건 각자 장단점이 있지 않나요.
(단점이라기 보다는 애로사항이랄까...)
엄마가 병원갈적마다 물어보라 그러시네요. -_-; (지금 30주쯤)

제가 다니는 병원은 끝까지 안알려주기로 유명한 병원이거든요.
괜히 물어봤다가 무안 당하기 싫어서 안 물어 보는데요...
요샌 노란색도 이쁜 옷 많아서 그냥 그걸로 사도 될 것 같은데...

사람들이 배모양이나 이런저런거 보고 자꾸 아들 같다 그러는데,
저는 딸도 좋거든요. 실은 예전엔 딸에 90% 마음이 기울었었는데,
남편이 장남이고, 시동생이 딸이라고 하니(동서도 임신)
저는 아들이어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키우는 재미는 딸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어요. ㅋㅋ

아들, 딸 둘 다 키워봤으면 하는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낳는 순간까지 알고 싶지 않네요...
그렇다고 둘 낳을 처지는 안되고... ㅠ.ㅠ
(아들 하나, 딸 하나가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요. ㅎㅎ)

모르고 낳으셨던 분, 알고 나서 기분이 어떠셨어요? ^^
기분이 더 묘하지 않을까요? ㅎㅎ
IP : 58.227.xxx.23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7.6.3 9:47 AM (154.5.xxx.38)

    외며느리인데도 성별 알 생각 안했어요.
    아들 하나 있음 좋겠다 생각은 당시 매일 했어요.

  • 2. ....
    '07.6.3 9:50 AM (58.233.xxx.85)

    그냥 건강한 아가만 주십시오 ,기도 하다가 큰놈 딸낳고
    그 다음엔 은근 부담
    그래도 그걸 아들인지 딸인지 질문을 해볼생각은 안하고 둘째낳고보니
    조산소 원장님이 아들 낳았다 ,하는데 정말요?정말루 아들이예요?라고 반문해서
    원장님이 웃더라는 ^^

  • 3. ..
    '07.6.3 9:51 AM (211.59.xxx.92)

    전 둘 다 끝까지 알려고 안하고 낳았어요.
    첫애는 다들 딸이라 그랬는데 아들이고 둘째는 다들 아들이라 그랬는데 딸이었어요.
    딸 낳을때는 제가 나름 노력을 기울였는지라 딸이라 너무 기뻤어요.
    지금 고3인데 아직도 제가 쪽쪽 빨고 다녀요.
    내가 어떻게 공들여 낳은 딸인데 싶어서요.

  • 4. 요즘
    '07.6.3 9:52 AM (121.134.xxx.114)

    큰 병원은 절대 안가르쳐 줍니다
    전 동네 개인병원에서 낳아서 6개월에 암시로 가르쳐줬구요

    조리원에서 만난 분들 끝까지 모르고 낳으신 분들 많더라구요
    미즈메* 나 제일 등등 절대 안갈켜준대요

    그런데 모르고 낳으니 더욱 신비롭고 감동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쁜아가 순산하세요~~~

  • 5. 원글
    '07.6.3 9:57 AM (58.227.xxx.230)

    저도 딸이고 아들이고 상관없이 건강하고 쪽쪽 물고 빨고 할 정도로 이쁜 아기였으면 좋겠네요.

    요즘님 / 감사합니다. ^^

  • 6. ...
    '07.6.3 9:59 AM (122.32.xxx.10)

    제가 모르고 낳았어요..
    절대 안가르쳐 주는 쌤한테 진료 받으니 안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낳은 순간 알았다는...
    혼자서 임신 기간 내내 아들일꺼야 하고선 짐작하고선 전부 파랑으로 다 사둬서 좀 그렇긴 했지만..
    뭐.. 그거야 상관 없구요...

    저는 외며느리라 아들 낳길 고대 했는데..
    근데 아들이고 딸이고 내 자식이잖아요..^^

    그래서 그냥..
    다 이뻐요..

  • 7. 저도
    '07.6.3 10:04 AM (124.54.xxx.152)

    둘다 끝가지 모르고 낳었요. 큰애땐 9개월에 알려준다고 해서 그냥 알려주지 마시라고 했어요. 미리 알면 좀 재미 없잔아요. 뭐 준비할땐 흰색이랑 하늘색으로 했어요. 제가 워낙 하늘색을 좋아해서요. 둘째는 대학병원이라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다들 아들이라고 했었는데 딸이었구요.

    전 아들이든 딸이든 주어진대로 낳아서 키우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미리 알아서 이런저런 소리 듣는 것도 싫었구요. 그리고 딸이라고 다 엄마랑 잘 지는것도 아니고 아들이라 다 쓸데없는 것도 아니잖아요. 제 주위에서 보면 아들만 있는집은 저보고 부럽다고 딸 낳고 싶다고 하고, 전 딸만 있으니 셋째는 언제 가질거냐는 소리듣고 그렇더라구요.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살아야지 욕심내면 끝이 없는 것 같아요.

    건강한 아이 순상하시고 예쁘게 키우세요~

  • 8. ^^
    '07.6.3 10:13 AM (210.57.xxx.230)

    전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인데 둘 다 알고 낳았어요
    옷도 미리 색 맞춰 준비했었죠...^^

  • 9. 志祐
    '07.6.3 10:21 AM (59.23.xxx.10)

    예정일로 계산 해보세요 ^^

  • 10. 알고 싶지 않았어요
    '07.6.3 10:27 AM (58.227.xxx.60)

    안 가르쳐주는 병원엘 다니기도 했지만
    가르쳐주려는 병원이었다면 제가 미리 알려주지 말라고 말했을 거예요.

    그냥...... 가장 자연스럽게 우리에게로 아이가 오길 기다리고 싶었어요.
    그게 아이에 대한 부모로서의 첫 예의인 것 같아서요. ^^

  • 11. 저도..
    '07.6.3 10:53 AM (125.177.xxx.185)

    이제 8개월접어드는데 대학병원이라서 그런지..아예 물어볼 생각도 없구요..
    그냥 낳을때까지 궁금해하고 싶어요..
    근데 주변에서 자꾸 아들같다, 딸같다 해서 귀찮긴 해요...ㅎㅎ

  • 12. 저는
    '07.6.3 11:17 AM (122.100.xxx.21)

    5개월 정도에 딸이라고 해서 출산 준비물 모두 분홍색으로 샀다가
    8개월때 아들이라고 해서(의사가 바뀌었음) 좀 멍했던 기분...
    아직도 우리 아들 아기때 내복은 분홍색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 13. 행복지수
    '07.6.3 12:49 PM (61.34.xxx.194)

    저는 우리딸 병원에 10개월 누워서 살아도 안 가르쳐주던데요
    선생님 배련가
    그렇게 힘들게 낳는데 딸이면 실망할까봐....
    그런데 모르니까 재미는 있어요
    주위분들이 아들이다.딸이다 내기도하고요
    저도 은근히 뭘까 기대도 하고요
    아들이건 딸이건 다 예쁜 아이들인데....
    엄마가 사고 싶은거 사세요
    엄마느낌이 적중하는거 아닐까요
    예쁜아기 낳으세요

  • 14. 음..
    '07.6.3 2:18 PM (222.101.xxx.70)

    저는 아들이라고 힌트는 줬었는데 제가 안믿었어요
    아들이라해서 다 준비했다가 나중에 낳으니 딸일 경우도 실제로 있었고 해서요
    그리고 저는 파란색이 싫더라구요
    그렇다고 분홍도 싫고
    흰색과 노란색 위주로 아기용품 준비했었어요
    워낙 사람을 못믿고 나중에 내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못믿는 성격이라..
    애 울음소리 들리자마자 간호사 붙잡고 "아들이에요?딸이에요?"했다니까요..ㅎㅎ
    아들 낳았지만 지금도 애기 옷은 다 흰색위주에요 ㅋㅋ

  • 15. ㅎㅎ
    '07.6.3 4:27 PM (203.251.xxx.77)

    제일에서 낳았는데 물어볼 엄두도 못냈어요
    최모 선생님께서 무섭게 생기셔서 ㅎㅎㅎ
    (실상은 매우 좋으십니다만 )

    모르는거 아는거 다 장단점이 있는거같아요.
    전혀 모르고 낳으면 마음의 준비가 안되고 애기 옷 살 때도 불편해서 ^^

  • 16. ^^
    '07.6.3 5:35 PM (203.243.xxx.252)

    전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이 없었는데 남편이랑 친정엄마가 너무 궁금해해서 막달에 조심스럽게 의사선생님께 초음파할때 여쭤보니 그냥 "다리로 가리고 있어서 안보이네" 이러시더만요 ㅎㅎㅎㅎ
    의사선생님은 다 알고 계셨으면서.........
    그러곤 분만실 들어가서 낳았는데 그 정신없는 상황에서도 어느 간호사가 저한테 묻더만요
    **샘 혹시 성별 가르쳐 주더냐고 안가르쳐 주더라고 하니 하긴 그샘은 안가르쳐 주기로 유명하다며 신비감이 떨어진다고 절대 안가르쳐 준다하데요
    저두 아들 낳았습니다만 전 노랑색과 흰색위주로 샀어요

  • 17. .
    '07.6.3 9:15 PM (218.153.xxx.181)

    저도 둘 다 낳는 순간까지 몰랐어요.
    병원에서 귀뜸해주지도 않았고
    저도 미리 알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아이가 세상에 나올 때까지 궁금해하고 기대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런데 첫 아이, 둘째 아이 제 바램대로 출산했어요.

  • 18. 저두..
    '07.6.4 3:16 AM (219.254.xxx.61)

    안가르쳐주시던데요.
    첫째가 아들인데..전 그냥 분홍색으로 맞추었어요.
    다들 어디서 딸이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아들입니다라고는 못하고 암말없이 세팅만 분홍으로 한다고들 하더만(특히 시댁과 남편..)
    전 그냥 겨울에 출산하는경우라 포근한 분홍색이 더 나을듯하더라구요.
    낳고보니 아들..이불은 왜 분홍이지?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 19. ㅎㅎ
    '07.6.4 8:22 AM (220.117.xxx.45)

    저 제일 다녀 내일모레 출산이라 물어봤다가 본전도 못찾았네요~ 주변에서 하도 성화라... 태몽은 아들이고 큰애는 여자애라 그러고 아직도 반반 확률인데... 딸이면 자매 키우는 거라 좋고 아들이면 시부모한테 효도하는 거라 좋고 그렇게 생각하네요~ 뭐니뭐니해도 건강한 아이가 소원이지요~
    여름이라 다 파랑으로 준비했는데 딸 나오면 것도 좀 웃길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

  • 20. ㅇㅇ
    '07.6.4 9:35 AM (59.5.xxx.65)

    대학병원이었는데, 안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서 포기했지요.
    너무 단호하게 안가르쳐 주셔서 그냥 있었어요.
    14년 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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