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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택배 처음 보내고 조마조마.

택배 조회수 : 615
작성일 : 2007-06-01 18:18:08
열대어를 키우고 있는데    수초 어항이라
생이새우가   있습니다
요것이 새끼를 쳐서  얼마나 많은지.
가까운 곳에 아는 분께도 드리고  했는데

모 사이트에서  생이새우 구한다고 하길래
메일을 보냈더니   반가워 하면서  보내 달래요
통화를 하고 보니  15살 중학생이라.

남편이  번거롭게 뭘 보내냐는 걸  어른도 아닌
중학생이라   얼마나 좋아할까 싶어 보냈습니다

이런 택배는 처음이라   어떻게 보내야  살아 있을지..
경비원 아저씨께 모아놓은 스치로풀   자그마한 상자 구해와서
냉매팩 하나 넣고   새우는  비닐봉지에 담아  여과기 이용하여
산소공급하여  이중으로 봉지 담고
공간에 신문지 구겨 채우고  혹시  터지면  다른 택배 물건 버릴까봐
스치로풀 상자를  테이프로 꽁꽁 감싸고.........

어제 저녁 6시에 봉지에 담아 택배 보냈어요
아침부터 담아 놓으면 죽을까봐........

조금전에 메모 왔네요   다 살아서  잘 받았다고.
남편 말 처럼   괜한 고생 사서 한다고
그것도   공짜로..  그래도 받았다니  마음이 놓이네요
IP : 125.143.xxx.2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수맘
    '07.6.1 6:42 PM (210.217.xxx.65)

    잘하셨네요 .. 받은 중학생이 넘무 좋아했겠어요

  • 2. 우와
    '07.6.1 7:07 PM (222.118.xxx.30)

    전 새우 다 죽었어요. 새끼까지 쳤다니 부럽네요.

  • 3. 원글
    '07.6.1 8:08 PM (125.143.xxx.249)

    글 감사하구요
    사실은 제가 지금까지 가까운 곳 드린분들은 수초어항에
    새우가 있으므로 물이끼와 이끼 제거 때문에 필요한것 입니다
    저도 그 경우이고요

    학생은 일부는 수초어항용 일부는 폴립 세네갈 생먹이로.
    제가 생먹이로 쓸 것에 좀 망설였어요
    새우가 불쌍해서.......
    그런데 준다고 약속을 하고 보니 일부 생먹이용이라
    아마도 어른들 이었다면 안 보냈을 거예요

    따지고 보면 먹고 먹히는게 자연현상이고
    우리도 생선을 먹으면서 그런 생각이 부질없다는 생각을 한것이죠
    2자 우리 어항에도 생우 새끼 낳으면 어릴때 많이 잡아 먹히겠지요
    수초가 있고 자갈을 좀 깔아 놓았고 또 숯을 한덩이 넣어 놓았더니
    그 틈새에서 치새우가 살아 남는 것이죠
    번식이 너무 많아 놀랄 지경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좀 잡아서 가까운 저수지에 풀어줄 예정입니다
    먹이주면 쪼르르 와서 먹는게 귀엽지만
    좁은 공간에 개체가 너무 많아서요
    어제 오늘 학교에서 메모보내는게 취미생활에 빠진
    아이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 귀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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