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감기를 달고 살아요..ㅠㅠ
이주만에 감기걸리더니 거의 나을 무렵에 이번엔 코줄줄 코감기에 걸렸어요.
소아과를 동네슈퍼가듯 하네요. 지금 삼주째 약먹고 있어요.(첨엔 잘 먹어주더니 이젠 약이라면 난리난리를 치네요.)
갓난쟁이 안고 첫째 유모차 태워 소아과 오가기 너무 힘들고..
애도 고생이고요..
오늘은 어린이집 원장이 말하기를 약 꺼내들면 지 약인줄 알고 울어서 맨 마지막에 먹인다고..
앞에 네명 먹이고 맨끝으로 먹인다 하네요..
어린이집 환경이 안좋아서일까요? 아님 영아들만 있어서 환기도 잘 안하는 것 같고..
한두번씩 환기좀 시켜달라고 부탁하면 기분나빠할까요?(아파트 1층)
어린이집 보내기 전 감기를 딱 한번밖에 앓은 적 없어요.
둘째때문에 제가 힘들어서 안보낼 수는 없고..
제가 할 수 있는건 면역력 키워주는 일 뿐인것 같은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전에 어떤 분은 여러가지 한약재를 직접 사다가 물처럼 만들어 장복시킨다고 하던데..
면역력 키워서 어느 누가 감기걸려 옆에 오더라도 끄덕 안하게 도와주세요..!!
1. 에고..
'07.6.1 2:25 PM (125.186.xxx.133)아이가 너무 어려요. 그 나이에 어린이 집 가서 감기 안 걸리는 아이 거의 없을거에요.
22개월에 그 많은 아이들 집단으로 생활하는 곳에서 환기를 한다고 신경을 쓰고 깨끗히 한다고 신경을 쓴다 해도 그리 크게 도움 될 것 같진 않네요.
맞벌이 안하시고 여건이 되신다면 조금 더 집에서 같이 계시면 안될까요?~2. 적응하느라..그런가
'07.6.1 2:44 PM (125.186.xxx.200)집에서 안걸리던 감기도 어린이집만 보내면 걸려오더라구요..
첫째 걸리면 둘째도 옮고 나중엔 엄마도 걸리고 셋이서 돌려가며 감기를 달고 살지요.. 전 작년에 의료비 공제 받으러 소아과 갔더니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 출근도장 찍었어요.
한 1년쯤 그러고 나니까 좀 뜸해지던데.. 아무튼 그 연결고리를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뭐니 뭐니 해도 잘먹고 잘자고...잘 쉬는게 최곤데 아이들 돌보다보면 쉽지 않고 바쁘고 그러고 있으니까
남편이 안되보였는지 초유먹어보라고 주문해 줬어요. 면역력에 좋다나....
g마켓에서 초유사랑 먹었는데 먹기도 쉽고 다같이 먹을수 있고,
무엇보다 감기는 잘 안걸리는것 같아요.
우리 큰아이는 밥도 잘 안먹고 배탈도 잘나서 키도 못컸는데 뭐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니...혹시나 하고 기대하고 있어요.ㅋㅋ
게다가 부지런하지 못한 성격이라 뭔가 조리를 해야하는거 게다가 매일 해야하는건 정말 못하거든요.
초유도 애들이 챙겨서 달라고 해야 줘요...
참! 이거 먹일려고 저는 사탕 끊었어요.. 이거라도 먹자는 심정인지 심심하면 달라고 해요. 우유맛이고 달달해요.
이것저것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하니까 잘 골라보세요.
2달정도 먹였는데 감기는 좀 덜 걸리는것 같아요.^^3. 어린이집
'07.6.1 3:52 PM (124.54.xxx.152)다닌다고 감기 달고 살아요란 글을 보면 맘이 좀 그래요. 물론 문제있는 곳도 있지만 다 그런건 아니거든요. 전 아이 둘이나 보내지만 특별히 원에 다녀서 다른 아이들보다 더 감기 많이 걸리는 것 같진 않아요. 작은 아이와 한달쯤 차이나는 친구 아이는 엄마가 집에서 데리고 있고 거의 외출도 안하는데도 어린이집 다니는 우리 아이보다 더 자주 감기 걸리더라구요.
돌 지나 세돌전까진 아이들이 감기에 많이 걸려요. 혹시 너무 자주이다 싶으면 어린이집의 위생상태를 한번 관찰해 보세요.
같은 동의 아이는 감기가 너무 자주 걸려 어린이집 바꿨더니 훨씬 덜 자주 걸린다고 하네요. 예전의 어린이집은 컴컴하고 깔끔한 느낌이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면역력 길러준다는 초유도 괜찮고, 에키네시아도 감기엔 효과 있어요. 환절기엔 잘 씼기고, 따듯한 물 수시로 먹이고 이런것도 좀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구요. 전 아이들 조금이라도 컨디션 안좋으면 레몬즙짜서 꿀차타줘요. 첨엔 싫어했었는데 4돌 2돌 된 아이 둘다 잘 먹는답니다.4. 우리 큰아이
'07.6.1 4:20 PM (211.172.xxx.176)29개월때부터 어린이집 다녔어요... 당시 전 둘째 만삭이었죠...
저희 애도 첫 등원 하는 날부터 감기 걸려 지금 8살인데 안먹고 안크고 감기 늘 걸려있고,...
다시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일주일에 두어번 도우미 아줌마에게 살림 맡기고 아이 데리고 내가 챙길거 같아요..
어린이집 다니기 전엔 감기 거의 안하던 아이였거든요..
그간 한약이며 홍삼이며 각종 영양제며... 별 효과 없습니다..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도 못 막는 그런 상황인거죠...
님 힘드시더라도 도우미에게 맡기고 아이를 더 데리고 계심이 나을듯 해요5. 윗님공감...
'07.6.1 6:18 PM (121.140.xxx.250)그 돈으로 도우미아줌마 쓰시는건 어떤지요...
물론 힘들겠지만요.
저희 첫째도 천식으로 발전했어요.
어릴때는 면역력이 약해서 5세 정도 까지는 힘들어도 데리고 있는게
나은것 같아요.
둘째도 지금 어디 좀 보내고 싶지만 꾹 참고 있답니다...6. 둘째는 괜찮으세요?
'07.6.2 2:08 AM (222.98.xxx.198)첫애를 36개월에 어린이집에 보냈습니다. 워낙 감기 한번 앓지 않던 아이가 두달 다니면서 병원까지 간건 두세번, 가볍게 콧물만 하루이틀 흘린건 대여섯번 정도 됩니다.
그런데 둘째가 꼭 며칠 뒤에 앓아요. 이녀석은 완전 초우량아라서 정말 제 누이가 어린이집 다니기 전엔 한번도 아픈적이 없었거든요.
아직어려서(21개월) 누나보다 더 오래 앓아요.(자꾸 앓으니 천식 기미가 보여서 많이 신경쓰입니다.) 큰애 아픈것도 좋은 맘이 아닌데 둘째까지 아프니.....ㅠ.ㅠ
그렇다고 38개월짜리를 안보낼수도 없고요.(네살반에서 제일 생일이 빨라서 다른애보다 머리하나가 더 커요.)
써 놓고보니 제 둘째랑 비슷한 개월수네요. 그렇게 어린데 어린이집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