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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바보같고 한심한 생각이죠?
20대 후반에 미혼...키163정도에 몸무게 66정도예요...(지금 더 나갈꺼예요. 아마...)
1년동안 운동은 꾸준히 하면서 식이가 안되니
그냥 찌고 조금 빠지고 찌고...이런식...지금은 운동을 꾸준히 1년동안 해왔지만
운동하기전보다 오히려 야금야금 더 뚱해졌습니다.(운동은 처음에 헬스하다 지금은 파워워킹 1시간)
오히려...한약의 도움을 받는것도 괜찮을까 싶어요.
(너무 한심한가요? 저도 예전에 이런글 한심하게 봤어요.)
근데...한약의 도움을 받고 운동당연히 병행해서 빼고...다음엔 나이 의지로 운동하며
유지...이거 너무 날로 먹는 생각인가요?
알아요..소식과 운동이 최고의 방법이라는거...
하지만 운동의 의지는 강한데..식욕을 꺽을수 없을땐..도움받는거 어떨까요?
아침부터 너무 심란해서..경험담 많이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1. 식욕도
'07.5.29 9:54 AM (125.129.xxx.105)무시못하죠..다이어트의 적이에요
식욕을 좀 억제하는게 젤 큰 관건인거 같아요
운동도 같이 해주면 좋은데..우선은 먹는걸 줄이는게
다이어트에 최고랍니다
먹는걸 줄이는거 힘들어도 줄여보세요
운동 많이해도 많이먹음 아무 소용없더라구요2. ...
'07.5.29 9:59 AM (203.248.xxx.3)원래 운동만 가지고는 살이 안빠지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엔 식욕억제가 우선이고 운동이 보조였죠.
(저 같은 경우 운동해도 살이 잘 안빠지는 체질인건지...)
한약보다 이침 같은 걸 맞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여기 게시판에서만 봐도 한약 부작용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3. .
'07.5.29 10:11 AM (122.32.xxx.149)식욕때문에 살 못빼시는 분들은 한약 도움 받으면 살을 뺄 수 있긴 해요.
약이 식욕을 억제시켜 주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그 약이 해롭다는것은 제쳐둔다 하더라도,
약 끊고나면 식욕이 약 먹기 전보다 더 커져요. 주체를 못하죠.
그러니.. 약 먹는동안 살 빼더라도 약 끊고나면 뺀거보다 더 많은 살이 쪄요. 요요가 오는거죠.
지금 66키로면 약 먹고 10키로 뺀다 하더라도 약 끊으면 15키로가 더 찌는 식이죠.
일단 빼고 조절하면 되겠지..하시겠지만, 식욕조절 못하는 사람은 약 끊고 나서도 관리를 잘할수가 없어요.
힘들더라도 약 도움 안받고 먹는걸 조금씩 줄이는게 가장 좋은 방법 같아요.
큰 욕심 부리시지 말고, 작은 규칙 몇가지만 세워서..
가령, 밥먹을때 꼭 세숫가락만 덜고 먹는다던가, 과자나 빵을 얼만큼 줄인다던가.. 뭐 그런거요.
그렇게 조금씩이라도 줄이면 운동 꾸준히 하시는 분이니 몇달 지나면 효과가 보일거예요.
절대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몇달만 살다 죽을거 아니잖아요.^^4. .
'07.5.29 10:12 AM (122.32.xxx.173)20대 후반에 미혼이시라면 약의 도움을 안받고도 가능할것 같은데요.
굳게 마음먹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빼보세요.
저는 30대 후반이고 아줌마다보니 운동만으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약 3개월정도 먹으면서 운동했어요.
약만 먹어도 빠진다고 했지만 혹시 약을 안먹으면 바로 요요올까 무서워 하루 2시간씩 걸었구요.
군것질, 밀가루음식 끊었었네요.
지금은 식욕도 돌아왔고 군것질도 조금씩 하지만 조절해야겠다고 느낄땐 운동강도를 조금 높여서
스스로 조절해요. 운동으로 빼면 가능한것 같아요.5. 저는
'07.5.29 10:14 AM (122.42.xxx.115)한약먹고 뺐어요.
결혼하구 애 둘낳으면서 야금야금 찐 살들.. 어느날 보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신촌의 모 한의원(요즘에 다이어트전문 한의원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아는사람 통해서 가격두 저렴하구)에 가서 검사받구 약 2달반치 먹구 뺐어요
생전처음 한 다이어트였는데 저한테는 잘 맞았는지 결혼전 몸무게 돌아왔어요 다시 1킬로정도 찌긴해도 거의 유지되구요 3~4개월 됬는데
주변에서 10명가량 했는데 2명정도는 안맞아서 못먹었어요 나머지는 다 성공했구요
너무 어려우면 조금 도움받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6. 다욧
'07.5.29 10:14 AM (221.145.xxx.149)한약보다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사실 다이어트란게 살이 빠지는게 눈에 보이지 않으면
정말 운동하는 것도 지치고 그렇더라구요.
동네 내과에 보면 비만 클리닉이라고 써있는 곳이 요즘 상당히 많을꺼예요.
가서 약을 받아서 먹으면 식욕 조절에 상당한 도움이 될꺼예요.
첨에 기본적으로 검사를 해요. 피검사(5만원상당)
그담에 약을 처방해주거든요.
사람에 따라 다르다지만 전 그약 먹고 너무 식욕이 떨어져서.....
부작용이 없다고는 말씀 못드리겠어요.
약이니까...그래도 전 한약보다는 나을 것 같고 비용도 한약에 비해 저렴해요.
약을 일주일치를 한번에 처방 받는데 의료보험이 안되기때문에 의사진료 10,000원
약값 18,000원 들어요.
좀 더 다니면 2주치 한번에 처방해달라고하면 그렇게 해주더라구요.
아마 처음가면 이것저것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운동기구나 뭐 기타등등 치료기 사용하라고 하면서 비용을 더 받으려는 병원도 있어요.
그럴땐 우선 약 처방 받아서 어느 정도 살을 뺀다음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것은 하시지마세요. 비용이 20-30만원정도 합니다. 한달에...^^;;
쓰면서도 망설여지지만 넘 다급해 하시는 것 같아서...제가 그맘을 잘 알거든요.흑~
전 많이 뺏어요.
하지만 운동을 병행하지 않아서 살이 좀 늘어졌네요..ㅠ.ㅠ(워낙 게을러요..ㅠ.ㅠ)
이젠 운동하려구요...ㅋㅋ
암튼 우선은 비용 저렴하게해서 식욕을 억제하시고
약이 복용하고 좀 무리가 있으시면 의사에게 말하면 조금씩 조절해준답니다.7. 동지
'07.5.29 10:15 AM (24.80.xxx.194)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고민도 비슷하네요
제가 키가 좀 더 작으니까 체격으로 보면 것도 비슷할꺼같네요
전 20대 초반에 모든 다이어트 방법 다 해봤는데 실패하고
(단식원, 한의원입원, 황제다이어트, 덴마크다이어트, 수지침, 원푸드....)
하루에 운동 5시간하고 거의 안먹어서 50kg까지 뺀적있어요
진짜 소식과 집중운동.. 그게 최고인거같아요..
근데 그뒤로 아예 운동안하고 진짜 잘 먹어서 10kg 야금야금 붙었네요
항상 다시 예전처럼 안먹고 운동하면 살빠진다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실행을 못하겠어요~
이제 진짜 다이어트 해야겠는데..
그런데 운동은 1시간정도하면 유지밖에 안되요..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은 따로 있는거같아요..
우리 서로 힘내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보자구요!!8. ^^추가
'07.5.29 10:20 AM (221.145.xxx.149)그리고 약을 끊으면 잘못하면
요요가 엄청나게 오실꺼예요.
그러니 관리를 잘 하셔야해요.
몇개월 유지된다고 그게 유지되는 것이 아니랍니다.
조금 방심하면 슬금슬금 다시 조금씩 찌기시작해요.
최소 일년은 유지하셔야 합니다.
저녁 5시 이후는 절대 드시지 마시구요.
요요로 다시 찐살은 다시빼려면 몇배의 노력이 필요하다지요.....
일년정도는 유지하셔야 제 몸이 되는 것이란 생각을 해요.
다이어트 정말 힘들지요..에고~9. 한약 다이어트
'07.5.29 10:29 AM (210.57.xxx.217)약으로 하는 거
우리 올케 전문인데
길어야 6-7개월..
그 다음부터 야금야금 돌아와서 그 전보다 더 찐 상태가 되어 갑니다
그리고는 또 약 먹고 또 찌고..
옆에서 보기 안쓰러워요
몸도 안좋아보이고10. 마술이
'07.5.29 10:51 AM (211.187.xxx.254)전 그대로 감히 한약 먹고 살 빼시는데 도움 받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제가 딱 딱~~~ 님의 경우였는데요. 키 165에 몸무게 65킬로.. 그 때 우리 남편을 첨 만났는데 우리 남편 지금에와서 말하길.. 그때 제가 한 70킬로 나가는 줄 알았다고 해서 충격먹었어요. 그때 제가 배드민턴 운동으로 5키로, 한약다이어트로 5킬로를 뺐었는데..
살빼면요. 살맛이나요. 살맛이...... 물론 어지럽기도 하고 먹고 싶어서 짜증도 많이 나고 했는데.. 글쎄 저는요. 힘들게 빼서 그런지.... 다시 살찌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드시면서 운동 열심히 하세요. 요요를 줄이는 것은 그 것뿐... 저는 거의 매일 같이 무식하게 2~3시간씩 걷고 또 걷고 했더니 약 다먹고도 요요가 없더라구요.
살빼면 자신감도 만땅 생겨요( 우습지만요.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저같은 경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스타일(남편 말)인가봐요. 임신하고 나름대로 매일 2시간씩 걷고 나름 관리했는데도 먹고 싶은 걸 잘 먹어서 그런지 다시 15킬로가 붙어서 지금 어찌해야 좋을지...
출산 후 3주짼데 모유수유해서 먹기 싫어도(????) 잘먹고 있걸라요. 애기보면 행복하지만 몸 보면 우울해요.
남일 같지 않아서 주절거려봅니다. 뭐가 되었든 다이어트는 꼭 하세요. 성공~!11. ...
'07.5.29 2:51 PM (125.177.xxx.11)그 나이땐 빼기 쉬워요 운동 1-2시간 하고 소식하고 그러면.. 저도 30 중반엔 아이 낳고 찍거 금방 뺏는데 40 넘으니 2키로 빼기도 힘드네요
약먹고 빼시면 요요가 금방와요 진짜 유지 힘들고요 의지력이 없어 약먹는데 그뒤 유지가 쉽지않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