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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차이어떤가요?

둘째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07-05-28 10:34:33
올해 꼭 낳고싶었는데..
임신은 내맘대로 안되는거지요.ㅎㅎㅎ
내년에 낳게되면 5살차이일텐데...
너무 많이 나나요?
내년이라도 낳게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선 꾸준히 노력은 해봐야겠기에...
5살 6살 차이나는거 생각하니
무서워서 못낳겠어요.ㅠ.ㅠ.
이정도 나이차이도 괜찮은가요?
전 제동생이랑 두살차이라서 완전 친구같은 남매거든요.
IP : 211.213.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07.5.28 10:37 AM (211.189.xxx.63)

    둘째가 뱃속에 있지만 큰애와 차이가 5살이에요
    낳아봐야하지만 그래도 아직 큰애가 넘 잘하네요
    엄마 힘들다고 챙겨주고 둘째 초음파 사진갖다주면 넘 재밌다고 깔깔대며 웃어요
    넘 힘들게 갖은 둘째지만 제일 잘한일인거 같아요
    둘째갖고 큰애가 넘 행복해해서 정말 좋구요
    원글님도 꼭 예쁜아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 2. ^^
    '07.5.28 10:38 AM (125.186.xxx.80)

    제 남편이랑 형(아주버님)이 5살 차이입니다.
    형제고, 사랑하기는 하지만 형제답지 못하게(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공감대 없이) 자랐다 하더군요.

  • 3. 울남편
    '07.5.28 10:48 AM (218.51.xxx.211)

    형이랑 17살 차이에요.
    저희 아이랑 이번달 태어난 아이는 7살 차이

    큰아이가 유치원 다니니 말귀 잘 알아듣고 동생에 관해 조심시키면
    좀 삐죽하긴 하지만
    꼬집고 찌르기는 하지 않구 예뻐해요.

    걱정말고 낳으세요.
    남매도 남매나름이잖아요.

  • 4. .......
    '07.5.28 10:56 AM (124.57.xxx.37)

    1,2살 차이나도 나이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오히려 많이 싸우는 아이들도 있는걸요 ^^
    진짜 아이들 성격나름이에요
    제가 여동생이랑 딱 5살차이나는데, 나이 차이가 나서 동생이 중학생일때 전 고등학생
    대학생 되니까 오히려 서로 시기하고 싸우는게 적었구요
    대학가서 동생 중고등학교때 끼고 가르치기도 했구요
    동생이 20살 넘어서부터는 밖에서 둘이 만나서 놀고 제 친구, 동생 친구 다 같이 친하게 지내고
    그랬어요 나이 들어서는 동생이 결혼을 일찍해서 비슷하게 아이낳고 키우니까 지금은
    더더 친구같아요 ^^

  • 5. .
    '07.5.28 11:08 AM (122.32.xxx.149)

    어려서는 5살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만 성인이 되고, 결혼하고 나니까 그정도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죠.
    제 여동생이랑 5살 차이. 어려서는 사실 공감대가 별로 없긴 했어요. 그냥 제가 데리고 다니면서 노는 정도?
    좋은점은 나이차이가 많이 나니 시샘같은거 별로 없었구요.
    그리고.. 성인이되고.. 동생나이 서른 넘고부터는 진짜 친구같아요.
    다른데 가서 못보는 엄마흉도 같이보고 엄마 걱정도 같이하고.. 친구들에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도 서로 나누구요.

  • 6. 송마미
    '07.5.28 11:10 AM (125.176.xxx.249)

    4살 차이나는 자매를 뒀어요.
    큰애가 일단 작은애를 잘 보살펴줘요. 물론 가끔 때리기도 하지만 그냥 쥐어박는 정도구요.
    키우는건 어떤면에서는 수월한 면도 있어요. 일단 한아이가 유치원에 가니 작은 아이만 데리고 있으면되구... 그런 면에서는 몸이 좀 낫고... 큰애가 책이라도 읽으려 들면 이제 돌된 작은애가 책 뺴앗고, 그림 그리면 색연필 물어뜯고... 그래서 큰애가 자기맘대로 책을 읽거나 뭘 꺼내거나 하질 못하니 좀 그렇구... 저도 큰애 공부를 좀 알려준다거나 하기가 힘들구요.

  • 7. 울애들도 다섯살차
    '07.5.28 12:04 PM (220.75.xxx.156)

    둘째는 큰애와의 터울보다 엄마가 능력이되시고 맘에 준비가 되셨을땐 낳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요.
    쌍동이 형제든 10살 차이 형제든 다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제가 다섯살 터울의 남매를 두었어요. 정확히는 49개월차이예요. 4살차라고도 말할수 있죠.
    하지만 두아이 모두 학교 보내게되면 5학년의 갭이 생기니 다섯살차로 봐야죠.
    여하간 큰애가 아들, 둘째가 딸인데 윗분말대로 큰 아이가 동생을 너무너무 잘 챙깁니다.
    그래서 일단 엄마가 둘쨰를 편하게 키울수 있어요. 엄마가 잠깐 화장실이라도 가면 엄마노릇 톡톡히 합니다.
    아이도 그걸 아주 뿌듯해해요. 자기가 엄마대신 아가를 봐줄수 있는 존재라는걸요.
    어린나이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듯 하더군요.
    단점이라면 두,세살터울의 형제자매처럼 옷이고 책이고 바로바로 물려입질 못해요.
    한,두해 창고에 보관했다 둘쨰에게 주어야해요
    그래서 옷장이든 책이든 장난감이든 세 아이몫의 분량이 항상 집에 있습니다.
    큰애 쓰는거 둘째것 그리고 큰애는 이미 다 쓰고 둘쨰에게 물려줄 예정인것들 해서 가뜩이나 좁은 집안 아이들 물건으로 넘쳐나죠.
    그리고 아무래도 터울 적은 애들은 함께 놀아주고 함꼐 공부해주고 이게 가능한데 다섯살 터울이니
    큰애는 공부해야하고 둘쨰는 놀아야하고 큰애, 둘쨰의 시스템이 다르게 가동되어주어야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큰애는 제가 공부시키고 둘째는 아빠가 데리고 나가주고 이렇게 가족이 분리되요.
    전 터울 적은 두 아이 키울 자신이 없어서 일부러 천천히 둘째 갖은 케이스예요.
    주변에 잠깐이라도 도와줄 사람없고 온전히 제가 두 아이 맡아야하기에 큰애라도 좀 큰 다음에 둘쨰를 키워야했죠.
    솔직히 둘째 키울 엄두가 안나서 아이는 하나만 낳을까도 생각했는데, 터울지게라도 낳으니 큰애 도움 톡톡히 봐서 수월하게 키우고 역시 하나보다는 터울이 좀 지지만 둘이 낫다 싶더군요.

  • 8. 원글
    '07.5.28 4:52 PM (211.213.xxx.143)

    모든분들..다 감사합니다..^^
    이제 임신되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
    누구 임신하신분 바이러스 왕창받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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