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지방에 사시는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셔서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서 아빠의 등산조끼를 하나 샀어요.
근데 매장에 사이즈가 없어서 택배비 지불하고 지방 부모님댁으로 배송 부탁을 했거든요.
근데 도착한 등산 조끼의 어깨부분에 3센치정도 튿어진걸 보냈더라구요.
노스페이스 제품인데 자세히 보니 중국생산이라 그런지 타브랜드에 비해 바느질도 좀 조잡하고
(원래 라푸마나 블랙야크 입으시는데)
가까운곳에서 샀더라면 당연히 교환을 했겠지만
등산갈 날은 바로 코앞이고 서울까지 교환할수도 없고 난감해서
그냥 손으로 튿어진 부분을 바느질해서 그냥 입었어요.
근데 제가 지난 주말 집에 내려가서 그 등산조끼를 살펴보니..
아무래도 꿰맨자국이 티가나고..(많이는 아니지만)
자꾸 생각할수록 찜찜하더라구요.
지방 배송인데 더욱 제품에 이상이 없나 신경써서 보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제가 다시 서울로 들고 왔는데 이거 다시 수선해 달라고 해야할지..
아님 새걸로 교환도 가능할지..
아님 크게 눈에 띄는게 아니니까 그냥 입을지.
참.. 난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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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에서 산 등산조끼가 불량인데...
...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7-05-28 09:48:09
IP : 203.255.xxx.1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5.28 10:28 AM (218.54.xxx.174)당근 새제품으로 교환이줘....
교환하세요....그래야 기분 좋게 입을 수 있지 않을까요?2. ^^
'07.5.28 10:43 AM (125.186.xxx.80)근데 고객이 손을 대서 수정했으니 새제품 교환은 어려울 듯 한데요.
님은 떳떳한 것이지만
그런 식으로 얘기하자면 소비자 맘대로 멀쩡한 옷 바느질 하고도 교환요청이 가능하단 얘기니까요...3. 어머나..
'07.5.28 12:23 PM (219.250.xxx.125)아니..근데 왜 사실때 택배비를 지불하셨나요..
백화점에서 원거리 고객이 배송을 요구할 땐 택배비 없이 해주는 데요.....
전 수선 맡기거나 사이즈 찾아서 살때는 배송 요구 합니다..그러면 당연히 무료로 배송해 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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