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벌리다 드디어 식구들이 알게 됬습니다..
전세금에 손댈까봐 집은 부동산에 내놓고, 달래서 부모님계시는 고향집에 줄대서 직장면접
스케쥴잡아서 간신히 내려 보냈습니다...
가서 들리는 소리 연봉을 4000정도로 생각한다네요 저번직장은 2800정돈데...
아직 정신 못차리고 형에게 100만원용돈 달랍니다...그렇게 전화안받다가
전화로 친절히 계좌번호까지 문자로 보냅니다
나몰래 줄 생각이 있었는지 문자 안왔다고 시침뚝욱....신랑도
마이크래딧정보엔 s사 카드대출이500인데 본인은 1200이라 하네요...미심쩍은 부분이예요..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친정엄만 그냥 한50 주고 나중에 아버님께 전세금 드릴때 제하고
사정이야기하고 주었다고 말하라고하네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살려고 하면 도와주고 싶은데 아직 정신못차리니 돈이 시동생에겐
독이 될 것같아 주지 말라고 신랑에게 이야기하니 말은 못하고 은근 기분나빠 하네요...
엄마말대로 괜히 부부사이 나빠지지 말고 그냥 주로 아버님께 알리는 게 나은가요?
웃기는건 왜 수첩에 형들 주민번호랑 제 주민번호가 있어서 그것도 기분나쁘구요, 82에 보니깐
보험몰래 들어 대출받은 시동생이야기도 있고 겁이 나네요....
전세 집 잘 나가게 하려고 그 귀곡산장치우느라 아이들집에 두고 저녁도10시까지 쫄쫄 굶기고
아이들이 하두 배고프니깐 라면끓여먹고 싶다고 해서 제가 안된다고 딴거 과일이랑빵이랑콘프레이크
먹으라고 전화끝으니 시동생왈"12살이면 라면끓여먹어도 될 나이네요 형수님"
콱 먹던 설렁탕에 대가리를 처박아 주고 싶었습니다... 진짜로....
넘 속상해서 주서없이 주절거렸습니다.... 핏줄이라 제가 바른소리하면 남편은 은근히싫어하네요
인정으로만 될 일도 아닌데.... 현명한 82님의 경험담과 조언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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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대출,직장인신용대출로 빚쟁이 시동생이
.... 조회수 : 831
작성일 : 2007-05-26 16:52:26
IP : 222.233.xxx.14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못고쳐요
'07.5.26 5:34 PM (203.130.xxx.36)포기하고 연을 끊으시길.....
2. ..
'07.5.26 5:42 PM (125.179.xxx.197)쩐의 전쟁의 사채업자한테 당해보기 전에는 정말 못 고쳐요. 본인이 스스로 고치려는 마음이 없는데요. 주민등록번호 줄줄이 꿰차고 있는 것도 정말 찜찜하네요. 남편한테 나야 동생이야? 라고 물어본 후 님이라고 하시면 그럼 동생한테 돈 절대 주지 말라고 확답을 받으세요. 정말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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