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여아입니다.
너무 밝다못해 오버도 하는 착하고 명랑한 아이입니다만...
며칠전.. 4~7세 엄마들이 아파트밑 공터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엄마들과 아이들이 노는 거리는 20~30미터 정도 되었었구요.. (엄마들 주위를 왔다갔다는 했습니다)
애들끼리 잘 놀고 있다가.. 우리애는 거의 5분 간격으로 저한테 뛰어와서는
" 엄마, ** 오빠가 벌레만졌어..
" 엄마, ** 가 옷 잡아 당겼어
" 엄마. ** 가 자전거 자기만 탈라고 그래..
정말 심한건 아닌데..
우리애만 유독 일러바치기..? 하니...
그 아이 엄마는 그 아이를 나무라죠.
" **야 벌레만지지 마라.. "**야 자전거는 같이 타야지..그러면서..
그럼.. 아이들은 6,7세정도라서 자기 엄마한테 그 얘기 듣고는 표정 변합니다..
왕따는 이래서 당하는구나.. -.-;;
집에와서 제가 얘기했습니다.
**아.. 친구들끼는 놀때.. 그냥 너희끼리 놀아
엄마한테 자꾸 고자질 하지마..
친구나 니가 많이 다쳤을때 얘기해야 하지만..안 그럴때 자꾸
엄마한테 일러바치면 친구들이 너하고 안놀아...
딸아이는 그러마고 했습니다..
다른 얘기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요?
정색하며 얘기해서 애가 약간 주눅도 들기도 했습니다..
착하지만 맘이 워낙 심약한 아이라
자꾸 이런 상황이 될때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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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지요? 사회성과 성격
조언 조회수 : 684
작성일 : 2007-05-24 02:12:43
IP : 211.214.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7.5.24 2:41 AM (210.117.xxx.108)"피가 나거나 아주 심하게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너희들끼리 해결해라."고 말해줍니다.
2. ^^
'07.5.24 5:34 PM (220.76.xxx.115)아이들끼리 놀면서 생긴 일은 어지간하면 그 안에서 해결하도록 유도해보세요
아이가 아직 엄마에게 할 말과 또래랑 놀면서 할 행동을 구별 못하는 거 같아요
싫은 소리 하는게 아니구요
다른 엄마들도 그냥 웃으면서 원글님 아이에게 지나가는 말로 한 번 하시면
아이가 원글님이 고민하며 정색한 얼굴로 하느 ㄴ것보다 더 잘 알아들을 거예요
맘이 여린 아이라 하셨는데요
고자질이나 일러바치기 등의 단어를 쓰면 아이가 아마 주늑들거예요
그래서 정작 해야할 말을 하지 못하구요
그리고 친구들이 원글님 아이한테 너가 그러는 거 싫다는 표정 짓거나 말을 해도
원글님 그냥 가만 있으세요
이제부턴 엄마가 하는 충고보단 친구들에게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영향받을 나이거든요
부모는 든든한 버팀대 역할이 쵝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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