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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 오신다고 한 거.. 내용 지우고 제목도 바꿨어요...

못난며늘 조회수 : 3,543
작성일 : 2007-05-23 23:08:04
아침에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어요...


글을 지우려다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죄송해서 글 내용만 지워요....

괜히 저 때문에 몇 몇 분들 마음 상하신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저희 시어머님 나쁜 분은 아닌데 같이 있으면 스트레스 주는 부분이 은근히 있어서...
글을 쓴거에요...

아무래도 남편한테 잘 이야기해서..
그나마 남편이 제 이야기를 곡해하지 않고 잘 들어주는 편이니...
어머님 오시더라도 잠깐만 계실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저는 둘이 사니 집도 좀 안치우고 살다가 주말에 치우고 청소하고 이러는 편인데
어머님 오시면 하루에 한 번씩 베란다까지 걸레질 다 하시고,
방은 하루에도 몇 번씩 걸레질 하시거든요...

남편 와이셔츠도 일단 벗어놓으면 바로 손빨래 해야한다고 하시고..
저는 목에 비트 발라서 세탁기에 돌려버리는데.....

이런 소소한 부분이 안맞을 것 같더라구요...

(제가 많이 지저분하죠????)



고마운 말씀들 정말 고맙습니다...

처신 잘 하고 혹시 어머님 오시더라도 마음 비워 잘 지내도록 노력해볼게요...
IP : 221.138.xxx.7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07.5.23 11:19 PM (221.143.xxx.143)

    못되었단 생각 안 드는데요. 이해되요.
    뭐라고 둘러대나 그게 고민이네요.
    혹시 친정이 가까우시다면 친정에서 자주 도와주신다고 하시거나, 애초에 입덧이 심해 남편이 도와주는 듯한 뉘앙스 때문에 시어머님께서 나서신다고 하신거면 사실이야 어쨌든 이제 입덧 끝나서(아직 하시더라두) 괜찮으니 안 도와주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하세요.
    제가 생각만 해도 갑갑하네요.

  • 2. 양파
    '07.5.23 11:23 PM (124.50.xxx.14)

    에고. 조심하셔야할 시기에 보통 고민이 아니시겠네요. 충분히 이해하고요 결코 못된 심보 아니에요. 시어머니가 적적하시기도 하고 본인 아들이 고생할까봐 올라오시겠다는 의미로 보여요. 남편분도 자기엄마 앞에서 말 가려서 해야하는데... 두분 이야기 잘 하셔야겠어요. 일단 침착하시고 당장 짐싸가지고 올라와서 지내시는게 아니라면 방안을 남편분과 진지하게 강구해보세요. 분명 그럴만한 이유를 대실 수 있으실거에요. 그때까지는 남편분이 이 일에 대해 말실수하지 않도록(어머니가 또 같이 살자 말씀이라도 하신다면 남편분은 그냥 얼버무리고 좋다는 표현은 하지 않도록...) 해야할거고요. 최대한 남편분의 의사로 거절하도록 하셔야될거에요. 전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딱히 이렇게하라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82에 현명한 분들 많으시니 도움이 되는 답글이 더 올라오길 저도 바랍니다. 넘 걱정마세요. 아기한테 해로워요. ^^

  • 3. 그러게요
    '07.5.23 11:24 PM (222.107.xxx.99)

    친정엄마도 잘 해주시다가도 투덜투덜대시는데..
    말이 도와주러 오신다는거지...엎친데 덮친격같아요...
    에휴...아예 같이 살자는 제스츄어로 보이네요..
    그나저나 직장생활하시니까..냅둬보시던가요..
    막상 오시더라도..낮에 빈집에 혼자서 지겨워서 오래 못버티실꺼 같기도 하네요...

  • 4. 눈치 없는 시엄니
    '07.5.23 11:24 PM (222.238.xxx.69)

    걍 솔직히 싫다고 이야기 하세요.신경쓰기 싫다구요. 남편에게 이야기 하게 하세요

  • 5. 슬픔
    '07.5.23 11:25 PM (221.221.xxx.247)

    시어머님이 부담스러운 님의 심정은 이해되지만 제목이 어째 거시기 합니다.
    시어머니 맘은 도와주러 오시는거 일수도 있어요..
    서로 마음의 상처 안받게 잘 하셔야 할듯 합니다.

  • 6. ..........
    '07.5.23 11:26 PM (211.187.xxx.146)

    난감하시겠네요...정말
    저라도 머리 터질 것같습니다.
    남편분이 잘 설득해 보라고 하세요.
    아들이 별로다 그러면 안오실수도 있는데...

  • 7. 양파
    '07.5.23 11:28 PM (124.50.xxx.14)

    정말 시어머니가 며느리 도와주러 올까요... 그런 시어머니였다면 사사건건 며느리만 귀찮게하지도 않으셨겠죠. 며느리 눈치보여서 올라온다는 이야기도 아들한테만 살짝 물어보셨을지도 모릅니다. 원글님 제목 이상하지 않고요 이런 글엔 제발 글쓴 사람 더 속상하게 하는 리플 안달리면 좋겠어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8. ....
    '07.5.23 11:53 PM (211.193.xxx.135)

    나쁜며느리는 아닙니다
    남편과 편하게 살다가 시어머님께서 오시면 스트레스받고 불편하겠지요
    그렇지만 이미 어머니께서 오신다고 결정하신뒤면 오지말라고 하시게되면 양쪽다 분위기 싸늘해지고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마음비우고 시어머니께 살림맡기시고 편하게 생각하시는게 어떨까요
    시어머님마음은 자식들에게 도움이되자는 마음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 반반이시란 생각이 듭니다
    직장에 전화를 자주 하시는거는 직장생활에 전화받기 눈치보인다고 하시지말라고 말씀드리면 이해하실겁니다
    남편이 시골에 가셔서 어머니께 걸레이야기며 장아찌 이야기며 하시는걸 보니 분위기파악도 잘하시고 어머니 비위도 잘 맞춰줄줄 아는 마음따뜻한 사람 같습니다
    어머니앞에서 아내자랑하는 남자..정말 눈치코치없고 며느리와 시어머니관계 나쁘게 만들기 십상이거든요
    이번기회에 시어머니와 정도들이고 이야기도 많이하시고 마음을 붙여보세요
    아마 남편이 더 많이 사랑해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 9. .
    '07.5.23 11:55 PM (59.13.xxx.186)

    아이가 좀 크고나니 대처방법이 좀 달라지네요.

    저라면 큰맘먹고서 지금 서운해도 불편해서 안오시는게 좋겠다고 제입으로 말을 하겠습니다.
    왜냐면 어차피 서운하던 아니던 안오시게 된다면 시어머니입장에선 며느리가 못오게 한거라고 알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이라도 낳게되면 이런저런 이유로 올라오셔서 계실려고 하실꺼예요.
    그러니 차라리 이번에 좀 덜 서운할때 서운해도 말하고 넘어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임신중에 서운했던거 잘 안잊혀집디다.
    지금부터 스트레스시면 아마 아이낳고서도 두고두고 원망하고 싶으실꺼예요.
    산후에는 아무래도 많이 힘들고 피곤하실텐데 심정적으로 더 힘드시겠구요.
    그런상황이면 밉지않던 시어머니도 미워지는 상황이 되기쉽습니다.

    오셔도 그냥 배째라 할만한 배포시라면 모를까 아니시면 돌려말하지마시고 시어머니에게 님이 직접 말씀하세요.
    어머니 오시는거 도와주실려고 하시는거 알지만 오히려 저희에겐 부담된다는 요지를 전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둘이 잘해가고 이젠 저희집일이니 저희가 꾸려가볼려고 한다고 하시구요.
    답답하시더라도 저희가 익숙해질 시간도 필요한거고 이런것도 다 저희에겐 추억꺼리라고 좋게 말씀드리세요.

    그러니까 님이 정확히 싫다는 의사는 돌리지말고 하시되 우리가정이라서 우리끼리 잘 꾸려갈려고 서로 돕고있고 서운하셔도 맞벌이니까 이해해주셔야 하는점들도 있다는 논지로 말씀드리세요.
    그래야 함부로 님의 생활에 간섭하시지 못하실테죠 앞으로도 다시한번 생각하시거나 하실꺼구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같은 논지로 확실하게 어머니 오시는거 싫다는표를 하세요.
    단 이때는 불편해서 싫다는 논지가 아니고 우리끼리 보낸 신혼의 추억이며 임신기간의 추억이 필요하단 논지를 잘 요령껏 이해시키세요.

    살면서 후회되던 부분이 바로 시어머니라서 내가 참고말지 하고 소소하게 넘어갔던 부분들이 당연시 되기 시작하니 돌릴수가 없더란 부분입니다.
    차라리 큰것은 양보하시더라도 작은부분에서는 섭섭해도 님이 거절도 하시는게 결국 나중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는 지름길이 되실꺼예요.

  • 10. 조금
    '07.5.23 11:58 PM (211.202.xxx.186)

    서운해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아니요~
    많이 서운해 하실거예요.
    하지만 거절하시는 편이 좋을듯 합니다.
    님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태어날 님의 아이를 위해서두요~

    처음부터 안되는 부분은 안된다고 잘라 말씀하시지 않으시면 늘 질질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답니다.
    용기를 내서 말씀하세요~

  • 11. 애기
    '07.5.23 11:59 PM (58.180.xxx.200)

    애기 낳으면 더 안가실것 같아요.
    그림이 진~하게 그려져요.
    이렇게 오시면 아예 계속 같이 살아야 겠는걸요..

    남편분이 대놓고 말씀하시게 하세요.

  • 12. 아참~
    '07.5.24 12:02 AM (211.202.xxx.186)

    제 친구 이야기를 잠시 하자면요~
    제 친구도 임신하고 시부모님이 거의 매일 출근도장을 찍다시피 하셨거든요.
    혼자 있으면 밥도 안해먹게 되고 그럼 아이에게 안좋다는 이유루요~
    아이가 태어났는데 어찌나 예민한지 자랄수록 더 심해지더라구요.
    물론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임신중 스트레스는 정말 안좋아요~

    남편분에게 미루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님을 위한 이야기 보다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편이 좋을듯 합니다.

  • 13. ^^
    '07.5.24 12:06 AM (59.30.xxx.137)

    한번 오신다 큰소리 하셨으니.. 우선 올라오셔 회사에 있을때 전화하시면 무지 바쁜척 용건 다 듣지 마시고 서둘러 전화를 끊기를 몇번하시면 전화하는 횟수는 줄어들거 같아요. 나중에 퇴근하셔서 너무 바빠 그리 끊었다 변명? 하시구요. 시어머니 계시더라도 퇴근 시간 너무 연연해 하지 마시고 편하게 하시면 어머님이 먼저 지치시지 않을까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시어머니님 먼저 손들고 되돌아가실때까지 금방포기하실거야~ 하시면서 맘편히 갖는 방법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실패할 위험성이 크나요?^^

  • 14. 이제
    '07.5.24 12:25 AM (222.101.xxx.32)

    이제 4개월이면 곧 입덧 끝나요.
    어머니 수고스럽게 뭘 올라오세요 이제 입덧도 끝나가니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마음 푹놓고 계세요. 라고 말하고 서둘러끊으세요

  • 15. 저도
    '07.5.24 12:29 AM (222.234.xxx.117)

    워낙 돌려서 말하는것을 싫어하는지라...
    입덧도 하고 스트레스 받으면 위험한데...어머님이랑 같이 지내는것은 해드리는것은 없겠지만
    마음이 너무 불편할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친정집에도 며칠 가있으고 하면서 도움 받겠다고 말씀드릴것 같아요

  • 16. 우선
    '07.5.24 12:30 AM (218.54.xxx.200)

    임신 중 스트레스는 여러가지로 좋지않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잇답니다
    남편 분에게 태아에게 미칠 영향등을 예로 들며
    설명을 하셔서 어머님이 못오시게 하세요
    시골에 계시고, 좀 젊은 시어머니 들은
    도시 특히, 서울 같은 곳에서 살고 싶어하시고,
    아들 곁에서 지내실려는 맘이 강하답니다
    오시려는 이유도
    원글님 보다는 아들과 같이 지내고 싶어서이겟죠

  • 17. ....
    '07.5.24 1:30 AM (211.178.xxx.186)

    여기서 얘기 하는것걸 보면 시집식구는 전부 나쁜쪽으로 얘기하네요.
    아직까지 좋은쪽으로 얘기한분이 없는것 같네요.
    내가 만약 시부모다면 절대로 발걸음도 하지 않겠네요.
    아무튼 요즘은 자기 자식밖에 모르던데 자식한테도 같은 대접을 받습니다.
    자식은 부모을 닮거든요.
    아무튼 저도 자식에게 덕볼 생각은 없지만 적당히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노후준비는 아주 철저하게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은 여자들이 자기밖에 모는다는 생각이 생각이 드네요.
    좋은 쪽은지 나쁜지 쪽인지 모르지만
    세상이 많이 달라지는것 같네요.
    참고로 경험상으로 볼때 이런사람이 시어머니되면 훤씬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것라는 생각이듭니다.

  • 18. 허허
    '07.5.24 1:36 AM (124.49.xxx.73)

    바로 윗님
    말 너무 이쁘게 하시네요.
    꼭 이 상황을 해석하지 않고 확대해석해서는
    자식은 부모를 닮는다는 둥..요즘 여자들이 자기밖에 모른다는 둥..
    시어머니되면 더 할 거라는 둥..
    원글님 시어머니가 정말 며느리 생각하고 위해졌으면
    저분이 저렇게 나오시겠습니까?
    반대로 친정아버지가 사위하는 일에 간섭하고 이러는데
    친정아버지가 올라와 계시겠다고 해도..맘 불편하겠는데..

  • 19. 허허2
    '07.5.24 1:58 AM (220.85.xxx.63)

    꼭 우리 시어머니 말씀듣는것같아요.요즘 젊은 여자들 어쩌구 저쩌구..
    세상 많이 좋아졌다 우리네는 꿈도못꿨지
    연세가 좀 있으신분같기도 하고 딱 글읽으면서 정말 싫다 싶은 시어머니인데
    이런곳에서 속풀이도 못하나요?
    요즘여자들만 자기밖에 모르나요?
    원글에 연세든여자분은(시어머니) 아들생각밖에 안하시는데요
    정말 며느리 힘들까봐 밥이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오신다고 했으면 미안해서 이런글 못올리죠.
    아들 손에 물묻을까 설거지못하게하고 걸레못들게하는 분 님같으면 편하시겠어요?

  • 20. ...
    '07.5.24 2:00 AM (58.224.xxx.189)

    입덧이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애기하세요.
    남편도 시어머니 오시면 여러 가지 불편하고 편한 태교 힘들다구 양해를 구하구요.
    남편이 좀 세련되지가 못했네요, 시어머니 앞에서 걸레라든가 양파 장아찌 얘길 해서 와이프 걱정을 하다니요? 좀 교육 시키시구요. 시어머니 움직이는데 며느리가 방에서 편히 쉴수 없죠
    원글님만 그렇게 생각하는거 아니니 못난 며느리 아닙니다. 친정부모하고 같이 사는것도 힘들어요.
    결혼하면 독립해야죠
    임신기간에 편하게 태교에 힘쓰시고 조심하세요. ^.^

  • 21. 전,,
    '07.5.24 2:01 AM (211.224.xxx.199)

    시집과 트러블이 생겼을 경우 딱 입장을 뒤집어 생각해 봅니다.
    친정 아버지가 집에 와 계시며 사위 회사로 10~20분 단위로 전화 해대고 빨리 오라고 하고 언제 귀가하는냐 뻔질 나게 묻고 종로 가고 싶은데 몇번 버스타느냐,,동대문 가고 싶은데 몇호선 타느냐,,그렇게 계속
    물어댄다면 그 사위는 그 장인이 반갑고 좋을까요? 퇴근하고 와서 다리뻗고누워 빈둥대며 티비를 볼수 있을까요? 시원하게 맥주한잔이라도 편히 마실수 있을까요?

    그렇게 따져보면 원글님의 맘 백번 이해할수 있지 않나요?

    왜 거기에 요즘 여자들은,,아들을 낳으면,,,뭐 이런 말을 해대는지,,,

    자기 딸이 원글님 같은 상황이래도 똑같이 말하려는지....

    그래 니 시어머니 참 좋은 분이시네,,너 입덧한다고 집에 와서 밥해준다하고 너 일하기 힘들까봐 회사로 수시로 전화해 네 안부 확인하고 가고 싶은데 있으면 너한테 꼭꼭 묻고 ,,넌 참 좋겠다,,

    이렇게 말할수 있을까요? 자기 딸이라면,,,

  • 22. ..
    '07.5.24 2:07 AM (58.224.xxx.189)

    별네개님 말중에 맞는 것도 있네요, ㅋㅋ
    노후대책 철저히 하셔서 아들 한테 짐 안돼야 하는거 맞구요.
    가능하면 나이들어서도 너무 자주 들리지 않고 부부끼리 오손도손 살고 싶네요, 저도.
    자식 키우며 고생하는 아들에게 기대고 싶지 않아요, 지금 심정은..

  • 23.
    '07.5.24 2:13 AM (96.224.xxx.16)

    아들이 잠깐이라도 집안일 하면 달려와서 당신이 하시고, 그런 말이라도 비추면 네가 집안일 다하냐고 하시는 시어머님 보통은 아니지 않나요? 며느리에겐 당연히 스트레스죠.
    임신하고 맞벌이인 며느리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시면 그런 꼭 집어서 그러시지 말아야죠. 당신 세대와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수용해야지 당신 사고방식을 자식들에게 밀어붙이는 것 잘못된 거잖아요.
    요즘 여자들 운운하시는 분이 계셔서 한마디 합니다.

    원글님, 시어머님 못 오시게 하세요. 마음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시어머니와 사이도 틀어지고 남편과도 마음 상할 게 뻔히 보이네요.
    입덧 진정되었고 어머니 오시는 게 더 부담이다, 감사하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하면 말씀드리게 기다려 달라, 좋게 말씀드리세요.

  • 24. ....
    '07.5.24 2:39 AM (211.178.xxx.186)

    허허님은 저보다 말씀이 훨씬 예쁘게 이쁘게 하시네요.
    설마 아니시겠지만 혹시 시부모님에게 막대해서 찔리는데가 있어서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확대해석은 모르고 논리해석이나 원리해석을 하는편이 아닐까요?
    그리고 부모를 닮은다는거 누구나 아는것 보편적진리아닙니까?
    우리가 요즘애들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듯이 시부모님입장에서 이해안간부분이 많지 않을까요?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한쪽당사자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듣는것보다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
    제목을보세요 시어머니못오게 하는방법 섬뜩하지 않으세요.
    그부분에 미루어 짐작을 해야지 일방적주장만 듣고 논리는 펴는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 25. 제목저체가..
    '07.5.24 3:04 AM (211.176.xxx.94)

    논란을 일으킬수 있겠네요.
    사실은 82가 많이 변한것 같기도 하구요...
    휴... 몇년전만해도 이런글, 이런 댓글들, 살벌한 분위기는 아니였는데...

  • 26. ..
    '07.5.24 3:25 AM (221.139.xxx.201)

    미리 선그으세요. 자칫 하다가는 다 사이 안좋고 임신 때문에 몸고생보다 마음고생이 훨씬 심할것 같네요. 미리 선 그으느라 느끼는 맘고생이 심하겠어요, 살면서 부딪히는 맘고생이 심하겠어요? 그리고 거절은 님이 아니라 남편분이 하시는게 옳다고 봐요.

  • 27. 이쁜아기
    '07.5.24 3:26 AM (124.60.xxx.103)

    임산부가 느끼는거 그대로 아기한테 갑니다. 그래서 태교가 중요하지요... 맘 편히 좋은 생각만 해도 모자를판에... 스트레스 받으면서 불편해 하실꺼라면 아기한테 미안하잖아요. 남편분이랑 잘 상의를 하셔서 기분상하지 않게 시어머니께 말씀 드리는게 좋겠어요. 시어머니는 진짜 며느리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고, 아들이 맘에 걸려 그럴수도 있고... 뭐 우리가 부모님 맘 다 헤아릴 수 있겠어요? 서운하셔도 이쁜아기보면 맘 풀리시지 않을까요? 아마 손주보고 싶어서 더 자주 올라오실듯...^^

  • 28. 허허
    '07.5.24 10:30 AM (124.49.xxx.73)

    ....님 말하는 투가 늘~그러시군요.
    네 그렇게 말씀하세요.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겠습니다.

  • 29. 그냥
    '07.5.24 10:46 AM (121.141.xxx.207)

    섭섭해하셔도 정직하고 진지하게 말하세요. 힘든 시기라 나중에 뵙겠다구요.
    사이가 안좋아진다, 어쩐다 하지만 시모와 며느리가 무슨 별다른 사이 있으려구요.
    가정 꾸린 성인이니 부모라지만 그런 말도 못하지 않습니다. 딱 부러지게 말하세요
    돌아가는 길은 없어요. 그래봤자 사람만 이상하게 되지요.

  • 30. 제가
    '07.5.24 11:24 AM (59.23.xxx.8)

    보기엔 ....님도 시어머니 되신분 같네요.

  • 31. 원글님
    '07.5.24 2:14 PM (58.232.xxx.141)

    못된거 아니에요. 어제 글 읽고 답은 안달았지만, 님보고 뭐라고 하는 저 위에 몇분들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아무리 베푸는 쪽에서 호의라고 하더라도 받는 쪽에서 부담된다면 안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게다기 임신중에 입덧에 힘든 시기인데요.. 해달라고 하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온 사람이라면 시어머니-며느리 관계가 대략 어떨지 뻔히 아는 사람인데 밥해준다고 온다는게 도와주러 오는게 아니란걸 알아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제 생각에도 솔직히 말하세요. 돌려 말해봤자 섭섭하긴 똑같구요. 다만 말투는 공손하게 하면 좋겠지요. 일단 남편분 먼저 잘 이해시키시구요.

    집안일 네가 다하냐는 말, 어제 저도 읽고 황당했네요... 놀면서 남편 시키나요? 입덧이면 정말 내한몸도 귀찮은 마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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