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경조사가 있어요.
원래 신랑이랑 저 , 아주버님, 어머님 이렇게 넷이 가기로 했었는데
신랑이 일이 바빠 못간대요.
그래서 못간다고 연락 드렸구요.
저한테도 연락 드리라고 해서 전화 드렸더니
형님이 뭐라하시네요.
신랑이 못가면 저라도 가야 하는게 맞다고요. 옳은건 저도 알아요...
형님도 일때문에 못가시거든요. 형님이라도 가시면 따라가기가 수월할텐데...
저는 당연히 신랑이 가면 같이 가려 했지만
신랑이 안가면 어머님이랑 아주버님 저 이렇게 셋이 지방을 오가야 하는데
그게 너무 불편하고 어렵네요.
현재 과외를 하고 있는데 신랑이 못간다고 해서 그날 과외를 잡아놓은 상태구요..
연기도 가능하긴 한데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아이가 없어서 그런지 신랑없이 시댁식구들이랑 어디를 간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당연히 가야한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왕복8시간 시어머니, 아주버님과 다녀올 상황이 닥치니 힘드네요.
차라리 따로 갈수 있는 상황이라면 마음편히 다녀올수 있을텐데
상황이 그렇게는 안되구요... 집이 너무나 가깝답니다.
게다가 형님이 그러시니 마음이 좋질 않아요.
그냥 눈 딱 감고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참.. 기분이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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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행사에..
...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07-05-23 18:24:00
IP : 121.100.xxx.11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브로콜리
'07.5.23 6:40 PM (211.171.xxx.11)제가 형님이고 저도 못가는 상황에서라면 동서한테 그런말 못할텐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 부족해보입니다. 형님일은 눈 딱 감고 잊어버리시고 남편분 통해 가기 어렵다고 전하시는게 어떨까요.
2. 그냥
'07.5.23 7:21 PM (211.202.xxx.186)벌써 신랑분이 못가신다고 하셨으니 님도 가지 마세요.
사실 혼자서 다니기 시작하면 늘 혼자라도 오기를 바라세요.
제가 그렇답니다.
처음이 중요합니다.
브로콜리님의 말씀처럼 신랑을 통해서 가기 어렵다고 전하세요~3. .
'07.5.23 7:25 PM (122.32.xxx.149)저같으면 안가요.
그냥 욕좀 먹고 나쁜 며느리 될래요.4. 그형님도 참..
'07.5.23 7:29 PM (59.150.xxx.201)자기도 못가면서 뭔 오라마라 하는지..가기 마세요, 아이 없는 사람은 사생활도 없나요? 아이 없으면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안해주고 이리저리 부르기 쉽다고 생각하시는거..넘 싫어요!!
5. ..
'07.5.23 7:55 PM (125.186.xxx.22)가지마세요..
6. 맞아요
'07.5.23 10:35 PM (218.232.xxx.179)가지 마세요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해야 해요7. 음
'07.5.24 8:12 AM (121.125.xxx.154)차라리 아주버님이라도 안 가시면 원글님 혼자 가기 더 나을 텐데,
시어머님과 아주버님과 원글님이라니 좀 많이 어색하시겠어요..
그냥 가지 마세요..
어머님께는 남편 밥도 좀 챙겨주고 그래야 할 것 같다고 하시구요..
요새 바빠서 밥이라도 좀 잘 먹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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