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아이가 중2랍니다.
지금까지는 공부를 제법 해서(전교 3등정도 그래봐야 120-30명정도 되는 작은 학교지만)
특별히 학원이나 과외를 시키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했답니다.
수학만 아는 언니한테 보냈고요...
그런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본인은 전교 2등정도 했다고 좋아했는데
1학년때 자기반에서 2등하던 친구가 이번에 전교 1등을 했나봐요
저희 아이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네요
그참에 담임 선생님이 부르셔서는 특목고 준비하라고
윤선생을 해 보라고 하셨나 봅니다.
저는 과연 아이를 꼭 특목고 보내서 그 쟁쟁한 친구들 사이에서
공부에 목숨걸고 살게 하고 싶지가 않은데
아이는 특목고 가고 싶다고 윤선생을 시켜달라고 또 엉엉....
형편은 어렵고, 생각이 너무 많이 어지럽네요
여러분 같으면 어찌 하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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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영어공부 어찌해야 하나?
맘 조회수 : 1,023
작성일 : 2007-05-16 16:23:28
IP : 221.152.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가다
'07.5.16 4:56 PM (203.100.xxx.67)윤선생으로 특목고보내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우선 각 특목고 기출문제 함 보세요... 보통은 학원 특목고대비반에서 공부해야 해요. 특목고 교육비가 많이 들텐데요... 선생님이 보내라고 했다고 해서 무조건 보내지 마시고요.. 장단점을 살펴보신후 준비시키세요.. 일단 준비만 하는 것도 고등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아이의 미래 공부로 봐서는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만... 주위에서 합격하고서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고민하는 엄마 봤습니다.
2. 저도
'07.5.16 5:08 PM (218.148.xxx.191)윤선생 초등학교때부터 (아마도) 중학교 1학년때까지 꾸준히 해왔고, 덕분에 기초는 잘 잡혔다는 소리 들었습니다만...특목고 준비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학창시절 내내 상위권이었고, 중학교에서 특목고 추천했었지만 고민끝에 결국 일반고로 진학했었구요. 윗분 말씀대로 특목고 진학에는 학원이 적합할 듯 합니다. 형편이 어려우신데 고등학교 기간동안 아이 영어교육이 고민되신다면 윤선생보다는 차라리 메가스터디 등 인터넷 강의를 추천합니다. ^^; 공부 욕심이 있는 아이니 잘 활용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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