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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 신랑들도 그러나요..?
저희신랑이 좀 밝히는편인것 같아요..(아시죠..? ^^;;)
전 피곤해서 별반 부부관계에 흥미가 없는데,
너무나 하고싶어하고 한마디로 너무 들이댑니다..
그런데, 제가 정말로 싫은건.
연애할때 처음에 관계하고 갑자기 이 남자가 다른방을 가더니만 카메라로 막 찍는거예요.
전 놀라서 울고..필름없는 카메라라고 신랑이 애기하구요..
관계후에도 좀 지나서 대낮에도 그때 어땠어..? 하면서 꼭 화제가 부부관계 얘기만 하구요..
별반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치~좋았으면서..그때 소리 지르던데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 그런식으로 항상 그런얘기만 해요.
그것도 놀리듯이 비웃듯이 얘기합니다.
전..정말 그런얘기 하는거 싫거든요.
부부관계란 부부만의 비밀이듯 좋은기억으로 있고싶은데 말로 표현을 자꾸 그렇게 해서요..
아이들 앞에서도 자꾸 더듬고..좋게 싫다고 해도 자꾸 시도하고..
그러다 정말 입에서 욕이라도 하면서 싫다고 버럭 화를 내면 그제서야 뜨끔하는듯 하구요.
아까도 그래서 정말 싫은티를 팍팍냈는데,
운동간다면서 하는말이 그러면 밤에 제대로 하게 해주던가.. 하면서 책임을 저에게로 넘기네요.
사람이 이러니 나중에 별별 얘기 다 나올까봐 정말 같이 누워있는것도 싫어지구요
이사람 머리엔 정말 뭐가 들어있나 생각도 들어요.
제가 궁금한건..
이게 정상적인 부부생활중에서 제가 이상한건지, 신랑이 좀 이상한건지 얘기좀 해주세요.
전 속으로 정말 생활이 바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면
이런데 신경쓸 겨를없이 열심히 생활하겠는데 직업이 좀 프리하다보니 맨날 생각하는게
이런것만 생각하나 싶은게, 정말 신랑이 미울때가 많아요.
어디 부부클리닉이라도 다녀봐야 할런지 고민도 하구요..
그냥 답답해서 두서없이 써봤습니다.. -.-
1. ..
'07.5.15 6:15 PM (211.178.xxx.103)별 도움 되는 댓 글은 아니지만. 우리 신랑이랑 언행거지(?)가 비슷해서요.. 결혼 13년차 아직도 줄기차게 하고 싶어하고 애들만 없으면 그런 이야기를 입에 올리고 싶어하고 그런데 사실 회사일 바쁘고 기력 떨어지니까 말로 푸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한번도 대번에 좋다고 응한적 없이 매번 도망댕기고 싪다고 튕기는데 그냥 습관으로 굳어져서.. 일단 싫다고 하고 보고 .. 울 신랑도 기력도 없으면서 일단 하고싶어?) 하고 보는 쪽으로 ..
2. 에휴...
'07.5.15 6:15 PM (58.233.xxx.60)부러울 따름....신혼인데도 소 닭보듯...
3. 그런
'07.5.15 6:21 PM (211.187.xxx.247)유난히 그런사람있습니다. 제친구는 전화해서 물어보는게 매번 똑같습니다. 횟수가어떠니 지금도 좋니..
짜증납니다. 어쩔땐 일부러 전화 안받습니다. 여자건 남자건 유난히 그런사람있어요
문제는 그런사람끼리만나면 좋은데 아니면 그것도 못할노릇이지요
그래서 궁합을 보나봐요. 그래도 남편분이 건강한편이시니 반대로 영 생각없는남자랑 사는것도 아니올씨답니다4. 똑같아요
'07.5.15 6:31 PM (123.109.xxx.154)나이마흔먹고 15년 가까이 산 저희 남편하고 똑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욕구가 강한 스탈같아요.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욕구는 줄어들지 않아요.
가끔은 아주 호되게 좀 품위를 지키라...고 야단을 쳐주지만
본인은 너무나 건강해서그런거라고 항변합니다.
어쩔방법이 없네요..5. ..
'07.5.15 9:12 PM (211.59.xxx.59)어디선가 읽었는데 남자는 하루에 性 생각을 1만번 한다네요.
그러나 그걸 겉으로 표현을 하느냐 아니냐 차이죠.
부부간이라도 너무 그렇게 들이대면 좀 멀리 하고 싶은게 여자 심리인데
남자들은 너무 몰러.6. 흠
'07.5.15 10:53 PM (220.71.xxx.26)두 분이 성적인 면에서 잘 안 맞으시는 거 같네요. 정도나 취향이나 이런 게요. 그렇다고 남편을 비정상적인 변태처럼 생각하시거나 할 건 아닌 거 같구요. 반대로 남편이 우리 와이프는 즐길 줄 모르는 석녀라고 생각한다면 기분 나쁘시겠죠. 이왕 결혼하신거니 기분좋게 대화하며 푸세요. 어느 정도는 서로 맞춰주려고 애쓰는게 부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