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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소음은요..

상하이에서.. 조회수 : 906
작성일 : 2007-05-11 21:40:32
상하이에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에 자주올라오는 층간소음 문제를 읽으며 여기의 고충을좀 말씀드릴려구요 --;;
중국의 소음의개념은 좀 틀린가 봅니다.. 자동차 경적소리,, 우리나라보다 큽니다.. 그렇게 만드나 봅니다. 오토바이경적소리,, 자동차의 경적을 다나 봅니다. 누르는 사람도 자유자재로 계속 눌러대고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신경안쓰는듯 ㅠㅠ,, 하긴 사람들 말소리도 경적소리만큼 크고요..

소음말고도 여러가지의 상식의 범위가 틀린듯해요,, 맞고 안맞고를 떠나 틀린듯하다는것이,, 얼마전에 가게에서 돈을 던지는 분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기는 당연히 던집니다.--내는사람이나,,거스름돈주는사람이나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큰맘먹고 한번 던졌는데,, 아무나 던지는것은 아닌지,, 얼마나 두근대고 화끈거리는지,,ㅎㅎ 쓰레기 버리는것, 침뱃는것,, 참 다르다고밖에 말할수 없어요

중국의 아파트는 외부공사가 끝나면 바로 매매에 들어가서 구입한 사람이나 입주할 사람이 내부공사를 하는데요.. 그냥 시멘트 상태로요 밤 낮 새벽 구분없이 망치 드릴소리가 1년에서 2년 각오해야 하구요
물론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경우지만요.. 거기 익숙해져서 그런지 아님 층간 소음쯤은.. 뭐  소음처럼 안느껴져서 그런지 ,, 아니 아예 층간 소음의 개념자체가없는것 같아요

저도 이제는 아무때나 마늘 빻고요, 새벽에도 세탁기돌리고 청소기 돌리고 의자밀고,, ㅎㅎ
저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의 아파트가 아니라요.. 그렇게 되네요
한국가면 적응할수 있을지...... 그래도 어여 한국 가고 싶어요~~
IP : 124.78.xxx.2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7.5.11 9:44 PM (210.223.xxx.209)

    저 중국에서 잠시 (6개월) 살고 와서 아무 곳에서나 껌 뱉고 다녔습니다...약 한달 정도..ㅎㅎㅎ
    시동생이 놀라더라구요....운전도 엄청 험악하게 하고....
    금방 적응했어요...

  • 2. 아..
    '07.5.11 9:52 PM (125.132.xxx.67)

    궁금한게요~ ^^
    제가 모 싸이트에서 봤는데요
    중국은 정말 시멘트인 채로 아파트 분양하나요? ㅋㅋㅋㅋ
    어떤 분이 올리셨는데 화장실이라고 하는데 그냥 맨 시멘트바닥이었어요.
    변기만 떨렁 있었던가. 그외 욕조나 세면대같은건 아예 없었구요.
    그분도 그냥 시멘트로 분양한다던데
    정말인가요? ^^

  • 3. ..
    '07.5.11 11:08 PM (211.193.xxx.137)

    형태만갖춘채로 분양하는건 그나라 문화로 이해할일이지 웃을일은 아닌것 같은데요
    아마 실내인테리어를 자기취향대로 하라는 뜻일테고 그나름의 장점도 있을테죠

    외국인친구가 우리나라 좌변기가있는 공중화장실을 보고 너무 원시적이라며 웃던게 생각납니다
    여러사람이 엉덩이를 걸터앉는 양변기 공중화장실이 더 불결하게생각되어 일부 좌변기를 설치하는 고속도로휴계소도 있는데 그것도 우리네 배려하는 문화라고 저는 생각했는데 비웃음을 당한것같아 자존심도상하고 모멸감도 느꼈던 생각이 납니다

    조금 이해하기힘들어도 그나라 문화로 이해하고 존중해주면 좋지않을까 싶네요

  • 4. 나리타
    '07.5.11 11:13 PM (61.78.xxx.143)

    중국얘기중 삼천포지만.....
    일본에도 좌변기 있던데요?^^.
    저도 양변기보다 좌변기가 좋아요.

  • 5. 시멘트
    '07.5.11 11:17 PM (61.48.xxx.135)

    시멘트로 분양하는곳도 있구요.. 인테리어 한채 분양하는 곳도 있어요..집값 나름이죠..요즘엔 기본 인테리어 정도는 해놓는 곳이 많은것 같아요...중국아파트는 우리나라처럼 판상형이 아니라서 같은 동 같은 층에서도 약간씩 구조나 넓이가 다른 집이 많거든요..
    그런데 그냥 분양하는것도 합리적이라고 봐요..각자가 자기 하고 싶으데로 하는게 더 좋은거 아닙니까?

  • 6. 집만
    '07.5.11 11:18 PM (210.223.xxx.209)

    덩그러니 있는 상태로 분양하니까 집집마다 인테리어가 다 다르죠..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이집저집 인테리어가 다르니 집 구경도
    신나고...^^;
    울 나라는 다 똑같으니까 식상해요...
    제가 살던 집 앞집에 인테리어할 때 보니까
    일하시는 분들이 몇날 며칠 와서 살던데...밥도 해먹고...직접 가구도 다 짜맞추고..
    제법 시간이 걸리더라구요..대패질까지 하고...

  • 7. 아..
    '07.5.11 11:23 PM (125.132.xxx.67)

    찔려서.. ^^
    제가 원래 글쓸땐 웃는 이모티콘을 잘 써요. ^^
    ㅋㅋㅋ나 ㅎㅎㅎ나 ^^... 등등..
    비웃으려고 ㅋㅋㅋ 쓴거 아닌데..... ^^;;;

    그 글 읽으면서 놀라웠던건 사실이지만.. 비웃으려고 한 말은 아니었답니다.
    오해푸셔용~~ ^^
    전 정말 궁금해서 리플단거 였구요.
    '시멘트'님 같은 답을 원한거였어요.
    잘 몰라서 갈쳐주십사~하는.... ^^

  • 8. 북경과 상해
    '07.5.12 9:42 AM (121.144.xxx.190)

    관광갔을 때 좌변기 였다고 기억나는데...

    밟고 앉았다가 발을 떼면 물이 나오는 구조였는데 양변기보다 훨씬 위생적이고 좋았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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