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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먼저 연락 끊고서 4달만에 다시 연락한 남자친구
양가의 팽팽한 결혼반대가 있었구요.
저는 그래도 사귄 정때문에 시간을 두고 양쪽 부모님들 설득시키려는 생각이었지만
남자친구는 제게 매우 나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워낙 드센 부모님 아래에서 우유부단한 성격이긴 했지만.
작년 8월경 제겐 아무런 설명도 없이 연락이 끊겨버렸습니다.
핸드폰 번호 자체를 바꾸어 버렸더군요.
참 힘들더군요.
아무런 설명도 이유도 듣지 못하고 저혼자 견뎌냈어요.
그러다 11월 제 생일에 갑자기 연락해 와서는 손이 발이되게 빌더군요.
눈물까지 흘리면서.
연락 끊은것에 대해서는 부모님 핑계를 대면서.
한번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1월1일날 아무런 설명도 이유도 없이 연락이 끊겼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그걸로 끝났구나 생각했습니다.
연락 해보고 싶었지만 연락도 안하고 그냥 잊기로 마음먹고 지냈습니다.
지금와서 하는 말이지만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살아지더라구요.
최근엔 선도 보고 소개팅도 하며..
겨우겨우 마음 추스르고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남자 제게 또 연락을 해옵니다.
처음엔 받지 않다가 무슨 변명을 하나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번화를 받았더니
지난번과 같은 레파토리... 변명들...
만나달라고 계속 그러네요.
마음이 안흔들렸다는건 거짓일테고.
흔들렸지만 끝난 인연이라 생각하고 다른 남자 생겼다고 그랬는데도 믿지를 않네요.
그동안 제 싸이에 들락거리고 제 친구들 싸이까지 들락거렸던 모양입니다.
이 남자 정신상태가 궁금하네요.
이런 심리 도대체 무엇인지.
여기 구구절절 적지는 않았지만 제게 상처도 많이 준 사람입니다.
제가 당한만큼 갚아주고 싶기도 하고.
그냥 깨끗이 잊고 생각도 하지 많는게 복수라는 생각도 들고.
절대 흔들리지 않게.. 마음 다잡을렵니다.
1. ..
'07.5.2 9:38 AM (218.209.xxx.159)한번이 두번되고 버릇됩니다. 흔들리는 남자 나중에도
그 흔들림 때문에 님 고생 무자게 시킬것 같습니다... 비추천입니다.
그냥.. 깨끗히 님 머리속에서 잊으시는게 가장 좋은 복수 입니다.2. 깨끗히
'07.5.2 9:39 AM (211.35.xxx.146)잊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양가 반대가 있었던 것도 걸리지만 그런 사람과 결혼하면 평생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연락끊고 몇달후에 징징징... 것도 30대가... 정말 아니네요.
보란듯이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것이 나을 거 같아요.3. 그래요..
'07.5.2 9:40 AM (211.114.xxx.233)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뭐 그딴 인간이 다 있나요?
그런 사람하고 결혼 했더라면 아마 님 마음 고생 많이 했을거예요
그렇게 안된걸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대꾸해 주지 마세요
일말의 가치도 없네요4. 두마디로
'07.5.2 9:46 AM (61.66.xxx.98)싸이코+스토커?
잊고 잘사는게 최대의 복수 맞아요.
그런놈에게 낭비하기에는 인생이 너무 아깝죠.^^5. 종이공
'07.5.2 10:00 AM (124.63.xxx.31)인류 역사의 99% 이상이 구석기 시대였는데, 이 긴 시간 동안의 혼인 형태는 동물과 다름없는 난혼이었다고 합니다. 일부일처제 생긴 거, 인류 역사 전체로 보면 0.01%도 안 되는 정말 최근의 일입니다. 아주 오랜 난혼의 습관과 관습에 비하면 최근의 결혼 제도는 어찌 보면 지키기 어려운 규칙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나마도 제대로 지켜지는 일부일처제는 드물다고 하지요. 혼전, 혼외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사람은 이에 순응하면서 삽니다. 법, 경제적 손실, 주변의 눈총 등이 두려워서.
추측하건대, 그 남자, 다시 찝쩍거리는 까닭은 구석기 시대의 오랜 관습에서 비롯된, 자기 유전자에 찍혀 있는 (난혼의) 본능 이기지 못하고 (창파한 거 무릅쓰고) 그러는 것일 가능성 농후합니다. 심하게 말하면 그거 정신질환에 가깝습니다. 정신질환이라는 거 문명과 본능 사이의 균열과 모순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이거든요. 우리가 학습을 통해 익히고 상식적 수준으로 지니고 있는 문명적 감수성을 몰각한 행위일 가능성 많습니다.
그 남자, 지금 미혼인 모양인데,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애낳고 살더라도 님이 미혼이라면(어쩌면 기혼일지라도) 그런 방식으로 또 연락할 사람입니다. 님뿐 아니라 달리 알고 지내던 다른 여자분에게도. 난혼의 추억, 그 본능이 시켜서 그 사람, 자꾸 전화질하는 겁니다.
이성교제이라는 거, 결혼이라는 거 환상 아닙니다. 냉혹한 현실이고 단지 제도일 뿐입니다. 우리가 제도 밖에서 살아가는 거 너무 힘들기 때문에, 외부적 힘에 밀려서 결혼하고 학교 다니는 겁니다.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인간이라는 거 알고 보면 99%의 동물과 1%의 인간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1%를 신뢰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지만. 그래서 희망이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하지만 님의 경우 1%의 가능성보다는 99%의 위험성을 고려하셔야 할 듯합니다.6. 미친놈!
'07.5.2 10:00 AM (220.75.xxx.170)한마디로 미친놈이네요.
한번 만나자고 해서 따귀 한대 때리고 오세요~~~~7. ```
'07.5.2 10:02 AM (211.58.xxx.163)평생 만만한 보험과 같은 상대로 생각하는 남자,
여자를 건사할 능력 의심스러운 사람입니다.
따끔하게 끊어주고, 멋지게 살아주세요!8. .
'07.5.2 10:12 AM (210.94.xxx.51)여자 마음 너덜너덜 찢어지게 만드는 남자와는
얽히지 않는게 상책인듯 해요.9. 음,
'07.5.2 10:15 AM (164.125.xxx.75)제 생각에 연락이 끊긴 동안 여자가 있었을 것 같아요.
다른 여자와 사귀다가 잘 안 되니까 다시 돌아왔다가
또 생기니까 연락 끊었다가 다시 안 되니까 심심하고 쓸쓸하고 -_-10. 음,
'07.5.2 10:16 AM (164.125.xxx.75)남자분이 원래 우유부단 나약한 성정이시라니
제가 위에 말한 내용에 *10배 배팅합니다. -.-11. ....
'07.5.2 10:18 AM (58.233.xxx.104)미련 접으셔요
일고에 가치도 없어요
그런 사람 결혼 해본들 일생 그렇게 속 문드러트려줄 인물이지요12. 음,3
'07.5.2 10:19 AM (121.136.xxx.36)위님에 적극 동의~~
다른 여자랑 잘해볼려다 안돼서 보험처럼 다시 왔다..
저번에 받아줫으니 이번에만 좀 더 빌으면(??)-비는 시늉이겟지만..- 넘어가겟다..
왜이리 약아빠진 닳고 닳은 놈들이 많은지..13. 미친놈2
'07.5.2 10:27 AM (211.111.xxx.228)저도 글 읽자마자 미친놈 소리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옴 ㅋㅋ
뒤도 돌아보지마세요~14. 잊고
'07.5.2 10:32 AM (222.106.xxx.161)출세합시다.
15. 미친놈
'07.5.2 10:33 AM (125.188.xxx.56)미친놈이네요.
님도 전화번호 바꿔버리세요.
계속 엮여봤자 좋을 일 없겠네요.16. ^^
'07.5.2 10:44 AM (121.144.xxx.235)모든 분이 다...말리는 분위기..저도 한표요
17. 김명진
'07.5.2 10:56 AM (61.102.xxx.17)나만 바라보고...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남자랑 결혼해도..이런저런...아쉬움이 남는데...
왜....돌아섰던 남자...우유 부단한 남자를 고민하시는지요....
떽~ 미력 버리셔요...
세상에 님 사랑해줄 남자는 많습니다.
에잇....못난놈...해주세요18. 어이 없음
'07.5.2 11:17 AM (221.140.xxx.19)그런 남자, 아예 상습적이에요..
매번 힘들때마다 연락끊고, 사람 힘들게 할껀가요...
연락 두절 하는 버릇... 절대 고쳐지지도 않고, 나쁜 버릇중에 최고!!! 최고로 나쁜 버릇이에요~~
복수고 뭐고, 생각지 마시고, 잊으세요~19. 미친놈
'07.5.2 11:37 AM (222.238.xxx.224)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뭐 들어볼소리가 있다고 들어주시는지......
전화번호 바꾸세요....20. ..
'07.5.2 11:39 AM (219.254.xxx.48)별 볼이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되요.
한번 돌아서면 나중에 또 돌아서기 쉽죠.
남녀간의 사이는 의리라고 봐요.
더 좋은 남자만나서..너같은 놈은 쳐다도 안보인다고 한마디해주세요.
그 남자를 제가 만났다면,이 세상이 남자 너뿐이냐~라고 한마디하고싶네요.
즉,,아쉬우면 돌아오는 남자..별볼일이 없어요.남자도 아녀~21. *
'07.5.2 12:27 PM (220.120.xxx.122)그 남자로 인해 고민하는 것도 인생 낭비입니다.
1분 1초도 기억하지 마십시요.
세상에 남자 많습니다.
진정으로 님을 아껴주고 사랑해줄 수 있는...그런 분 만나세요.22. 헤어진 연인
'07.5.2 12:31 PM (211.212.xxx.217)다시 만나봐야 또 다시 같은 문제로 헤어집니다.
처음부터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람은 헤어질 생각도 안하구요.
다시 만나봐야 또 연락끊을 사람입니다.23. ..
'07.5.2 12:32 PM (211.229.xxx.55)아주 나쁜놈...다른여자 생겨서 연락 끊었다가 잘 안되니 다시 연락하고 그런거 아닌가요?
미친척..하고 얼굴잘생긴사람하고 같이 사진한판 찍어서 싸이에 올려버리세요...새남친이다 하면서...--
약올라 죽거나 말거나..24. 잠수타는놈이
'07.5.2 1:22 PM (125.181.xxx.221)세상에서 제일 나쁜놈
당연히 만나지 않는다죠..
이런걸로 고민할 만큼,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으신겝니까??25. 정말
'07.5.2 2:58 PM (219.255.xxx.104)나쁜놈.....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자기 맘대로 연락 끊었다가 생각나면 연락해서 빌고......
그런 심리 아닐까요?
나 갖긴 싫고 남주긴 아깝고.....
싸이를 들락거렸다고 하니 싸이에 선봤다는 내용도 언급이 되어 있을수도 있고.....
괜히 다른 남자 사귈까봐 그러는거 아닐까 싶네요.
싸이 모두 비공개하고 방명록도 비밀글만 쓰도록 하세요....
이상한 남자네요...26. .....
'07.5.2 3:12 PM (222.98.xxx.191)다른 여자한테 갔다가 재미가 없었나보지요. 심심하면 언제나 기다려주는 옛 여자친구에게 가면 되고...
한마디로 미친놈입니다.27. 다행이라 생각
'07.5.2 4:07 PM (211.58.xxx.168)혹시 결혼하고 이런 성격인 걸 알았다고 생각해보세요.
더 끔찍합니다.
님이 무슨 스페어타이어랍니까?
아주 처참하게 거절해주세요.28. 미친놈!
'07.5.2 4:41 PM (219.240.xxx.180)절대로 걷어차버리세요!!
아무리 애걸복걸 님에게 통장을 다 넘겨도 차버려야 합니다.
아마 결혼하면,
무슨 일 생길 때마다 연락 끊고 나거버릴 겁니다.
그런 남자 많아요...
어려움 있을 때, 갈등 있을 때 같이 해결하지 못하고 무조건 피하고
그것이 조용해졌을 때 살그머니 나타나는 남자는 완전 무능력한 사람입니다.
최악의 인간이니 정말 꽁지빠지게 도망가세요.
님 신세 망치는거 순식간입니다.29. 아이구,,,,,
'07.5.2 10:02 PM (121.131.xxx.127)더 할 말도 없이.
전화도 받지 마세요!30. ..
'07.5.6 4:17 PM (59.2.xxx.161)딱 한 마디만 해 보세요.
그 동안 원글님 맘 상한 거 보상해 달라고, 성의를 보여달라 하시고
통장번호 불러 주세요. 맹세컨대 절대 앞으로 네버 전화 안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