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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시작하려는데요.

.. 조회수 : 630
작성일 : 2007-05-02 03:13:58
남편이 CEO나 임원진들 상대하는 일을 맡게 되어서 남편이 골프시작하게 되었어요
저도 골프과부 되기 싫어서 같이 시작하려구요.

남편은 남편 회사 근처에서 배울 예정이고요..

저는 고민이..
저희 회사 지하에 헬스장이 있는데 여기 헬스장에 골프 치는 부스 같은 아주 작은 코너가 있고
주1회 KPGA 프로가 나와서 무료로 가르치는데 여기서 시작할까..
아니면 집 앞에 골프연습장이 있는데 여기서 시작할까..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집에 들어오려면 한 11시쯤 된다는건데.. 골프연습장이 이때까지 하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남편은 대학때 골프를 했었고 운동신경이 있는 편이라서 빨리 늘것 같은데..
전 운동신경 정말 없거든요.. 몸무게도 워낙 가벼운 편이고 (41kg..) 팔이 가늘어서 팔힘도 없고요.
역시 저도 대학때 골프 수강을 했었는데 제 인생 유일한 F 받은 과목이었어요..

이런 운동 못하는 사람이 골프 배우려면 어디서 배우는게 더 좋을까요?
IP : 221.139.xxx.20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프좋아~
    '07.5.2 5:36 AM (203.170.xxx.169)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지금도 아침연습 가려고 일찍 일어났다가 잠깐 들어와본거에요.
    저 역시 골프(주말)과부 하다가 그거 싫어서 배우기 시작했거든요.
    님처럼 저 학교다닐때 항상 체육이 '가',대학땐 F....운동이라면 죽기보다 더 싫어했었답니다.
    처음 시작해서 내가 비싼밥먹고 돈버리며 이짓꺼리 왜하고 있나....했었지요.
    그러다가 한번 두번 공 나가면서 그 쾌감을 느끼고는.....
    지금은 시작한지 5년...골프간다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네...물론 돈 무지 많이 들고-꾸준히 레슨받아야죠,장비값 들죠,옷 마련해야죠,필드 나가야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재밌어요. 이거 왜이리 늦게 시작했나...후회도 해봅니다..^^
    남편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대화도 많아지고요. 사이가 넘 좋아졌네요.
    님 생각 잘하셨네요. 아...서론이 넘 길었죠?
    제생각엔 첨 배우시는분이니 작더라도 실내골프장에서 되도록이면 주인이 직접 가르치는(그래야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칩니다)곳에서 배우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래야 첨부터 헤드업 안합니다.
    연습골프장 시간은 다 다르지만 보통 6시부터 10시반정도까진 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리고 조그마하신분들도 싱글치시는분 많아요. 노인,아이들도 가능한 운동이쟎아요.염려 마세요.
    운동신경,체격 전혀 상관 없구요,,,참~! 남편분께는 절대 배우지 마세요. 꼭 싸웁니다..ㅎㅎ
    장비는 처음부터 구입하지 마시구요.나중에 좀 치시면 님한테 맞는 골프채로 장만하심되요.
    신발과 장갑만 구입하세요.
    아...그리고 열심히 골프채널,비디오,책 보세요.도움 많이 됩니다.
    열심히,부지런히 배우셔서 싱글골퍼 되시기 바랍니다.
    저랑 한번 라운딩 할까요? ㅎㅎ 전 이만 밥먹고 연습장에 갑니다요~
    즐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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