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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 설탕물 남편 보고 ,,,
저는 앞부분의 방송을 조금 못 보았는데,,, 전체적인 상황은 알겠더러구요,,,
거의 대부분 남편분이 잘못해서 어떤 댓글에는 소금물만 준다 , 똥물을 준다 등 의 의견이 많았어요,,,
저의 의견입니다,,,
첫째는 남편분의 젊은 날의 잘못이 크고요,,,
그래서 아내분의 한을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생각도 했보았어요,,,
저지경이 될때까지 사과하지 않는다고 , 젊은 날의 상처에 대한 분풀이로 저 상태까지 방치한다는 것은 정말 제정신이 아니라고 봅니다 ,,,
저 아내분 정말 독하다,,, 가족들이 나서지 않았을까요? 아들이 말리지 않았을까요?
그냔 보고만 있었겠어요? 동네 사람들은 , 또 가끔 들른다는 종교단체사람들도 그냥 아내가 불쌍하니 그사람 분풀이 할 때까지 설탕물만 주고 있도록 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제작진에게도 안오는 것이 도와주는거라고 소리지르고 하는거 보셨죠,,, 아마 서슬이 퍼렇게 독기를 품고 사람들을 대했을거예요,,, 저라도 남편 죽여버릴까봐 긴 말 못했을거 같아요,,, 폭력남편에게 당해서 그렇다고 자꾸 그러지만 거동이 불편한 남편이 싹싹 빌었어도 아내분이 병수발 잘했을거라고 생각이 안드는군요,,,
달라소리 안해서 안 준다,,,,, 죽 달라해도 무시하고 물도 안주더군요,,,,
형편이 안 되는 가족들은 데리고 가라는 말에 아무 손도 못쓰고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저는 병이 낫는거보다 이혼해서 안보고 싶다는 남편을 이해합니다,,,, 잘못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아내에게 잘못에 대한 사과는 할 거라는 말에 남편도 잘못을 뉘우치고 있더군요,,,
아내가 미련을 못 버리는거 같다 ,,,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젊은 날 불쌍하고 고생했던 자기자신이 불쌍해서 그러는 거지 , 남편이나 자식을 생각하는 한 가정을 꾸려나갈 여편네의 마음은 아닙니다,,,
짐승도 밥은 주고 물도 줍니다,,,
1. ...
'07.5.2 9:24 AM (211.228.xxx.17)이글 쓰신 님은 남자분이신가 봅니다
혹시 여자라면 남편에게 맞고 살아본 적이 있으신가 묻고 싶네요
맞아본 저는.... 지금도 가끔 맞고 있는 저는... 천번 백번 이해가 갑니다
저도 그런 상화에서 똑같이 해주고 싶다? 이건 솔직히 자신은 없습니다
저렇게까지 할 자신은 없는건 확실하지만 그 여자분이 이해되는 제가 이상한가요?2. **
'07.5.2 9:38 AM (121.132.xxx.16)아직 밑의 글은 못 보았지만, 아무리 그 아내분이 못 오게 했다고 해도
형제들이나 부모들은 넘 심한거 아닌가요?
아내 없을때 얼마든지 와서 목욕시키고, 밥은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내분 인터뷰 할때 어느 누구하나 고맙다는 얘기도 없었다고..
진작에 옆에서 도와주고 하소연이라도 들어주고, 아내편이 되어 주었다면
저리 되었을까요?
남자인 저희집 남편도 아내분 이해된다고 하던데....3. 전 여자
'07.5.2 9:39 AM (220.76.xxx.160)전 여자여도 좀 남편분이 안됐더라구요. 물론 그 남편 잘했다는 거는 아니구요. 그래도 그렇게 갈비뼈가 드러나도록 똥오줌속에 방치한다는거는, 좀 심한거 같아요. 물론 싸다는 생각도 있지만...
4. 정말
'07.5.2 9:43 AM (211.35.xxx.146)오죽했으면 저렇게 했을까 싶기도 하구...
그래도 정말 동물한테도 밥은 주는데 싶기도 하구...
보면서 참 세상에 별별 사람들 많다라는 생각 들더라구요.
근데 정말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더니 그러고도 같이 사는거 보면 정말 이해안가요.
그렇게 실으면 헤어지지... 말이 복수지 자기 스스로도 상처를 더 키우는거 같더라구요.5. .
'07.5.2 9:45 AM (222.236.xxx.64)바팜피는 남편..
매주 같이 보던거
어제 는 컴게임한다고 못 보고 끝부분만 보고 있길래
저 남자 젊었을때 와이프 패다가 늙어서 저러고 있다고
들으란 듯이 말했는데 (너도 늙으면 한번 보자는 식으로)
눈치코치 없는 사람이라 못 알아듣는거 같더라구요.
결론은 저라도 그렇게 하고 싶다는거
맨날 하는 소리 너 늙고 병들면 헤어진다라고 ..6. ....
'07.5.2 9:48 AM (58.233.xxx.104)글쎄...그 영감님 성격이 한마디로 왕재수인것으로 보이던걸요
밥주면 너가 준밥 안먹는다 우유달라
우유주면 물달라
오기 부리며 염장질 하다가 그렇게 도니걸로 보이더라구요
열흘만에 그만큼 회복될정도면 애시에 본인 스스로 운신을 못하는 환자는 아니었단 얘기인거잖아요.
아들말이 세상에서 난 아빠가 제일무서워 말을 못붙여다,라는데
너가 언제 대화 하자고 말을 붙여나봤냐는둥
아버지 자격도 남편자격도 못되는 인물로 보였어요7. 음..
'07.5.2 9:48 AM (203.242.xxx.6)저도 보면서 인과응보라고 생각했는데 ..
원글님이 짐승도 밥이랑 물은 준다고 하셨는데 아내분 입장에선 남편분이 "짐승만도 못한 놈"이 아닐까요?
병수발 초기에는 아내분은 아무거나 먹어도 누워있는 남편에게는 매끼니 새로운 반찬 새로운 밥 해서 줬다는데 남편이란 분이 안먹겠다 물달라 우유달라 하면서 다른사람들이 밥 가져다 주면 먹고 해서 괴씸해서 그랬다고 들은거 같은데 .. 시댁식구 누구하나 고생한다는 말도 없고.. 그런 시댁 식구면 젊었을적 맞고 살았을때도 누구하나 말려준거 같지 않더군요..
오죽하면 아들이 엄마를 이해한다고 했겠어요..
전 왠지 부인이 이해가 되네요..8. .
'07.5.2 9:53 AM (122.32.xxx.149)끝부분에 보니 그 아내 되시는 분이 우울증 초기 증세라 하더군요.
저도 보면서 인과응보라 생각했습니다.
오죽하면 아들도 엄마편이었을까요.
나중에 아들에게 나에게 먼저 말을 안걸었다며 화내는 아버지 보니 참.. 그 아버지라는 사람. 어떻게 하고 살았는지 보이더군요.
저도 부인보다는 남편이 더 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인은 딱하고, 남편은 짜증나고.. 좀 그렇더군요.9. ``
'07.5.2 10:05 AM (211.58.xxx.163)처음부터 보진 않았지만
왜 이혼 안하고 그렇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살아 서로 못할짓 더하고 사느니
남으로 사는게 나은게 아닌지요.10. --
'07.5.2 10:29 AM (220.76.xxx.115)여자라서 할머니 편드는 거 아니예요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싶어요
단지 남편이 못되게 굴어서였겠어요
중풍 걸린 남편...
병수발 안 해본 사람은 몰라요
게다가 180이면 남자도우미 둘이 해도 버거울겁니다
남편 대소변 받아내구 씻길 때마다 무슨 생각 들었을까요
이쁜 짓을 해도 몸 상하고 맘 상하는 게 병수발인데..
진물단물 다 빠진 늙은 몸으로 마누라한테 젤 힘든 고생 시키는 남편
악다구니만 남은 할머니가 안타깝습니다
설탕물만으로 6개월을 살았다면 생에 대한 집착이 장난 아닌듯..
만일 저라면 걍 인생을 포기했을거예요
물만 먹고도 살수 있네 마네 그런 얘기가 아니예요
의지가 있어야 사람은 살거든요
고약한 성격에 중풍..
참으로 환상의 결합입니다
정말 실제로 직접 몇 년 이상 겪어본 사람 아니면 그들에게 뭐라할 수 없어요
그런 사람이랑 살아보면
이혼하고 말지 왜 사나,, 한 가정을 꾸리는 여편네의 마음?..
남들 다 하는 이성적인 판단조차 사라집니다
원글님 최소한 이들 가정보단 편하게 살고 있다는 겁니다
아님 득도한 분이던가..
방송도 문제인게..
아무리 취재잘하면 뭐합니까
어차피 제작 의도대로 편집해서 방송내보내는 건데..
진실을 밝힌다구요?
그들의 지상목표는 숫자놀음입니다
과대경쟁속에서 어쩔 수 없이 그리 떠밀려가요11. 저는
'07.5.2 10:38 AM (211.202.xxx.186)사실은 행동은 잘못이 있지만 이해는 되더라구요.
제가 나쁜 사람인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 아줌마의 소망이 다른 사람들처럼 그렇게 살아보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젊었을 때 얼마나 맞고 살았으면 저렇게 남편에게 미안했다~ 는 말이라도 듣고 싶을까..싶더라구요.12. 같이 산
'07.5.2 10:49 AM (58.75.xxx.88)아들이 외면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겠죠
가장 옆에서 잘 알고 있는 증인이니까..
시댁 식구들,형편이 안되어 같이 못산다..
그걸 감내할 마음이 없다는 거죠..욕할 자격 없는 사람들이고요..
저는 그 여자분 이해됩니다..13. 자식
'07.5.2 11:22 AM (211.116.xxx.130)맞고산 엄마를 둔 자식입장에서 저는 정말 이해됩니다.
어린시절부터 겪어온 자식입장에서 아버지는 사람도 아니게 됩니다.
물론 엄마가 잘못하고 있다는걸 알지만, 그걸 말리기에는 자식입장에서도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는겁니다.14. 님
'07.5.2 11:44 AM (222.238.xxx.224)남편한테 맞고 살아보셨어요?
아이들 그속에서 키워보셨어요?
가정경제도 아내분이 일구셨다고 하시던데요......
그상황 되보지않으시고 내가겪어보지 않은상황에 왈가왈부 우습네요.
그렇다고 그 아내되시는분 잘했다는건아니고 이해는간다는 얘기네요.15. 윗님
'07.5.2 11:56 AM (59.11.xxx.180)백배 동감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16. 남자 성격
'07.5.2 2:46 PM (59.15.xxx.94)짐작이 가더군요...
17. 그래도
'07.5.2 11:20 PM (59.19.xxx.169)설탕물이라도 준거 고맙워해야하지 않나??
18. 나쁜인간
'07.5.3 10:17 AM (218.39.xxx.15)저도 그 프로 보고 정말 열받았습니다.
그 남편 정말 질이 나쁜 사람이더군요.
본인이 잘못한 세월은 수십년,
아내는 5년간은 정성으로 병간호 하고 최근 1년간을 남편을 방치했다고 합니다.
그동안의 고마움이나 미안한 마음은 눈꼽만큼도 없고, 자신에 대한 반성도 전혀 없는,
지독히도 이기적인 사람인 듯했습니다.
오랜만에 나타난 아들에게도 아들탓을 하더군요.
남편도, 시댁식구들도 양심없는 아주 못된 사람들이에요.
그사람들 아내를 나무랄 자격 없는 사람들이에요.
전 TV 보면서 저 남편 건강해지면 또 아내에게 폭력 휘두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내라면 남편이 건강해지는 것이 오히려 두려울 것 같아요.
여자분만 넘 불쌍해요.19. 우리딸이
'07.5.3 10:58 AM (210.221.xxx.16)저런 아빠라면 자기 같으면 설탕물도 안 주겠다고 했습니다.
평소 술 마시고 독선적으로 구는 저희 아빠를 겪었기 때문이겠지요.
겪지 않고는 아무도 말 못합니다.
그 여자분이 그러잖아요.
처음에는 잘 했다고.
육년이나 중풍으로 누워있으면서 단지 몇달간의 잘못으로 너무 매도당하는 것이 저도 억울하던데요.
긴 병에 효자 없다고 일년만 누워서 잔소리하고 명령만하는 남편 수발해 보지요.
거의 도망 가 버릴 겁니다.
저는 그 여자분 지금이라도 도리 생각지 말고 이혼하라고 하고 싶어요.
정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