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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치질말구)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제가 원래 임신해서 치질기가 약간 있었긴 했지만, 일상에 전혀문제가 없었구요.
변을 보면 항문이 약간 뻐근하다고 해야하나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인라인 타다가 된통 넘어져서 허리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다보니 화장실에 가기가 불편하더라구요. 변비가 된거죠.
그리구선 화장실에 다녀오면 화끈거리구 아파서 창피함을 무릅쓰고 대장항문외과에 가서 진찰 받았는데
치열이라고 하시곤, 레이져로 괄약근을 약간 넓혀주면 됀다고 아~~주 간단하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1시간 후에 약속이있어서 월욜에 올께요 하면서 나왔는데
지식검색해보니 입원도 해야하나보던데,,,,
직장다니면서 수술할수 있나요? 많~~이 아픈가요?(젤 무서워)
일상생활은 얼마만에 할수 있나요?
으음~~ 겁나서 아침에 병원에 못갔어요.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1. 저요
'07.4.30 12:20 PM (218.39.xxx.54)저 치열수술 했어요. 아주 심한 건 아니였는데 가끔 눈물 찔끔나오게 아파서 맘먹고 병원갔더니
치열이라고 수술을 꼭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하다면 아주 조금만 넓히는 수술을 하자고해서
했어요. 유명한 병원에서요. 수술이며 후처리며 다 좋았는데요. 5년쯤 지났는데,
방*가 잘 안참아져요. 민망하게스리... 그래도 변비 걸리면 조금 아프고, 암튼 뭔가 미묘하게
다른데... 지금 다시 선택하라면 수술 안할 거예요.
집에서 좌욕을 꾸준히 하시고(비데랑은 또 다른 효과), 식생활을 조심하시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섬유질 많은 음식이랑 병원에서 주는 식이섬유(약국이나 인터넷에도 있어요) 먹으면
변이 물러져서 화장실 가는 것이 더이상 두렵지 않게 되요.
원래부터 심한 치열이라면 수술을 권하겠지만, 님 글을 보니 이번에 한번 아프게 찢어진 것같은데
그것만 잘 아물게 하고, 관리 잘하시면 굳이 수술을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빈번하게 느껴지는 고통이라면 수술을 하시구요.
도움이 좀 되셨을까요~
아, 수술 할때 척추마취했구요(하반신 마비^^;) 수술한날 밤 병원에서 지냈구요. 다음날 퇴원하고
통원치료 했어요.2. 저요
'07.4.30 12:37 PM (211.226.xxx.174)치열수술 했답니다.
항문쪽은 많은 사람들이 크든 작든 치질이나 치열이 있다고 하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큰 볼일 볼때 항문이 살짝 찢어지거나 해서 피가 나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보니 볼일 볼때면 좀 아팠죠.
그 외에는 큰 불편사항은 없었지만 큰 볼일 볼때가 힘들어서 수술했는데요.
저처럼 이런 경우가 아니고 크게 아픈곳이 없거나 하시면 윗분 말씀처럼 평소에
따뜻한 물로 자주 씻어주시고 또 좌욕도 해주시면 참 좋아요.
일단 저처럼 좀 아프고 힘들다 하시면 수술 하시면 되는데..수술자체는 별로 안아파요
마취하고 레이져로 저는 수술해서..마취주사 놓을때 약간 따끔한 정도구요.
그런데 수술하시면 하루는 꼭 입원하세요.. 제가 미련하게 아무것도 아닌걸로 생각하고
그냥 퇴근했는데 그날밤 집에서 밤새 잠도 못자고 아파 죽는 줄 알았어요.
하루 입원하시면서 무통주사를 맞으시면 되는데 저는 그걸 아예 안했거든요.
마취 풀리면서 상당히 아파요. 또 하루정도 항문안에 솜인가 뭔가 집어넣어 놓고
해놓기 때문에 더 아프구요.
그러니 수술하시면 꼭 하루 입원하세요. 그 후엔 아무렇지 않고 좋아요.ㅎㅎ3. 저요
'07.4.30 12:38 PM (211.226.xxx.174)ㅎㅎㅎ 퇴근이 아니라. 퇴원이네요.ㅎㅎㅎ
4. 익명
'07.4.30 1:13 PM (220.118.xxx.198)전 보통때 피도 안나거든요?
약만 먹거나 연고만 바를수는 없나요?
T__T
아이씨 똥꼬는 왜 아파가지구선....5. 일동제약
'07.4.30 4:33 PM (61.101.xxx.60)푸레파레숀 연고와 좌약이 있습니다. 아플때 바르면 효과 좋아요. 저는 좀 심한 편이라서 좌약과 연고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먹는약과 다른 연고를 사용해봤지만 푸레파레숀 연고가 젤 효과 있었어요.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받으시고 그냥 참고만 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