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합쳐야하나..

걱정이 조회수 : 743
작성일 : 2007-04-30 10:39:52
주말부부구요
5살 6살 아이둘이구요 지금 이주에 한번정도 보고있습니다 (더 자주볼때도 있구요)
내년쯤에는 함쳐야겠다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아들 3명중 만만한아들이거둔요
아들 다 서울에 살고있지만 만약에 제가 서울로 합치게되면 아마도 지방에 계신 시부모님들이 한달에 20일은 저희집에 그중 5일은 나머지아들네가서 융숭한대접받고 저희에게와서 자랑하실분입니다(아들이 하는말이니 틀림없지요)
지금도 만만하지않은 아들네 한달에 한번은올라가셔서 열흘정도는계시다오십니다
건강나쁘다하시면서 여행할때는 저희보다 더 쌩쌩하십니다
기본적으로 모셨으면하는데 큰아들은 여의치않고 막내아들은 만만하지가않고 저희가 제일만만한셈지요
저 신랑 결혼후 5년 사업한다고 헤멜때 몇년같이 살았는데 한번살았던경험이 죽어도 같이 안산다가된셈입니다
큰아들이 없거나
저희가 제일잘살거나
외아들이거나 하면 저도 모실생각합니다
보기에도 아까운 큰아들 그리워하고 잘난 막내 자랑하시는 부모님모시고싶은생각없어요

남의눈치 자식눈치안보시고 남이 좋아하나 안좋아하나 암상관안하십니다
당신들이 하고싶은대로만합니다
제가 좋아하던 안좋아하던 한달에 적어도 일주일은 올라오실분들이구요 (큰형님이 올라오실때 문만열어주고 아는척안해도 한달에 한두번은 올라오셨어요)
지금도 이주에 한번 당신아들내려오면 전화하십니다  오고싶어서요 오죽하면 효자아들하는말...자기가 이주에 한번오는 이곳에 오고싶으냐고 그럽니다 ㅠㅠ
바로전에 서울서 열흘이상 같이 봤어도 또 전화해서 이주만에 내려오는 아들 쫓아서 오고싶어합니다
아주 꾸준하십니다 뭐라해도 다음번에는 싹잊어먹고 다시 전화하십니다 매사가 그럽니다
누가뭐라해도 그떄 지나면 싹 잊어먹고 새로시작하십니다 말하는사람 기운빠집니다


오지말라고 하고선 괴로워합니다
시부모님들 시무룩해합니다
고문이 따로없어요
오시면 일하는 며느리 8시에와도 기다리고계십니다 밥차려줄때까지요

합쳐야할까요..?
아이들생각하면 그래야하지만 저 정말괴로울것 같아요
남편도 오지말라는것도 한두번이지 어찌매번그러냐고 차라리 합치지말라고 그러네요
IP : 218.53.xxx.1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7.4.30 11:14 AM (210.104.xxx.5)

    답을 알고 계신데 뭘 또 물으시나요.
    한 번 같이 사신 경험도 있고, 상황도 꼭 모셔야 하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사이도 별로구만 왜 같이 사시려 하시는지요??
    주말부부로 지내시면서 남편이 시부모님과 같이 계시나봐요.
    상황이 별로 좋지 않으시지만 같이 사시면 스트레스 견디실 수 있으세요?
    내년 쯤에는 합칠 생각이셨다니, 그렇다면 좀 시기가 당겨지는 것 뿐이라서 같이 못사실 것도 없지만 가능하면 분리된 생활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네요.

  • 2. 걱정이
    '07.4.30 11:17 AM (218.53.xxx.127)

    저흰주말 부부..시부모님들은 지방에 저도 어른들과 좀떨어진곳 지방에
    남편은 서울에 계십니다
    어른들이 서울오시면 잘사는아들네는 잠깐계시다오시고 원룸에 방얻어서 사는 남편에게 와서 열흘이고 보름이고 계시다 가세요
    아이들 생각하면 합쳐야되고 이젠 제가 서울에 있으면 밥해줄 며느리있는데 당연히 저에게 오시지않겠어요 부담스러워요
    이런생각하는 제가 나쁜사람인가요

  • 3. -_-
    '07.4.30 12:07 PM (210.180.xxx.126)

    절대로 합치지 마세요.
    나중에 암 생깁니다.

  • 4. 헉..
    '07.4.30 12:37 PM (210.104.xxx.5)

    시부모님 때문에 남편계신 서울로 가기가 망설여진다는 말씀이셨군요.
    부담스러운 게 당연하겠구요, 정말 합치시면 오시지 말라기가 어렵겠네요.
    아이고.. 제가 다 걱정이 돼요.
    시부모님 때문에 남편과 계속 생이별 하실 수는 없고 우선 합치신 다음에 그렇게 오래 와 계시는 건 불편하다고 잘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담대히
    '07.4.30 1:28 PM (219.255.xxx.253)

    신랑이랑 합치시고 나중에 부모님오시는걸 잘 조율하세요.
    내가 힘든데 어른이 시무룩하셔도 할수없지요.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랴.
    시부모님 무서워 신랑이랑 못산다는건 너무 합니다.
    만만치 않은 막내아들처럼 해보세요.
    이글 읽는 부모님들 죄송합니다. 어쩌겠어요. 내가 살아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8363 전주의 어린이집 중에요.. . 2007/04/30 228
118362 며느리 요즘 짜증나다 8 히스테리 2007/04/30 2,242
118361 통장에 숫자하나 지울수없나요?비상금 들통나게 생겼어요;;;;; 11 비자금;; 2007/04/30 1,817
118360 치열(치질말구) 수술해보신분 계세요? 5 익명 2007/04/30 708
118359 그림일기장 좋은것이 뭐가 있을까요? 1 초2맘 2007/04/30 181
118358 하유미 얼굴이 왜 저래요?? 16 앗! 2007/04/30 5,698
118357 [5살] 낮잠 안자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 2007/04/30 548
118356 식탁매트인데요~ ^^ 2007/04/30 295
118355 아무것도 하기 싫은 요즘. 1 무기력 2007/04/30 572
118354 짜리몽땅한 아줌마 옷사입기 3 난요 2007/04/30 1,155
118353 학교 선생님 상담갈려고 하는데... 3 한혜수 2007/04/30 741
118352 모시메리 소재는 면 or 마 or 섞인것? 어떤게 좋을까요? 모시메리 2007/04/30 216
118351 방금 국민카드라고 전화가 왔는데 4 궁금 2007/04/30 700
118350 구찌가방문의드려요 7 구찌가방 2007/04/30 1,292
118349 아이 셋 데리고 반상회 17 가도 될까요.. 2007/04/30 1,283
118348 눈높이 연산과 구몬연산의 차잇점이 무언지요? 4 궁금 2007/04/30 917
118347 난소 혹 제거 수술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까요? 4 아픈이 2007/04/30 936
118346 저도 뚱뚱해서 창피하단 글 보고서.. 7 뚱뚱.. 2007/04/30 1,711
118345 루이** 아주르 스피디 사용하시는 분 어떤가요? 7 가방 2007/04/30 1,430
118344 임신중인데 버스에서 넘어졌어요... 8 ... 2007/04/30 1,149
118343 차에상처를냈어요 blue 2007/04/30 229
118342 해외여행시가방 추천해주세요 4 상큼이 2007/04/30 852
118341 식물 키우는거 어렵네요 1 흑흑 2007/04/30 486
118340 개운산 스포츠센터 다니시는 분계세요? 1 2007/04/30 1,016
118339 중1 여학생인데여 수학과외 꼭 시켜야 할까요? 2 수학고민 2007/04/30 759
118338 일요일 오전에 아래층 인터폰받고 눈물이.. 19 ㅠㅠ 2007/04/30 2,635
118337 드라마보면서 진짜 이해안되는 한가지 4 문희 2007/04/30 1,544
118336 시조카 (4살) 어린이날 선물 좀 추천 부탁드려요.^^ 3 어린이날선물.. 2007/04/30 431
118335 합쳐야하나.. 5 걱정이 2007/04/30 743
118334 딸자랑 하다가 그만.....ㅠㅜ 15 미나맘 2007/04/30 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