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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놀아요.

심심해요.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07-04-29 08:33:35
가족이라야 4명입니다. 시부모님. 친정부모님 안계십니다.
남편 외아들. 저 혼자, 동생들이 모두 외국삽니다. 그나마 아들아이는 유학가버렸습니다.
해서 집에 있는 식구, 총 3명.
둘째는 고3이라 바쁘고 매일 늦는 남편. 이 좋은날, 아직까지 늦잠 주무십니다.
상당히 심심모드예요.
82에서 바쁘고 힘들게 사시는 분들께는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하지만, 허구헌 주말마다 이렇게 심심한것도 못견딜일이네요. 어디가고싶고 한데 갈 사람은 없고
혼자 다니자니 청승떠는것 같아 82에 저 같으신 분 계시면 우리 같이 다니자구요,,,,
안계시려나?
나이제한: 40 후반-50대,
특이사항: 일요일에 모임할수있는 사람.
심심한 일욜 아침. 식구들은 모두 자고 날씨는 너무 좋아 잠시 주책부렸습니다.
IP : 220.75.xxx.1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4.29 9:42 AM (121.146.xxx.105)

    사는곳이 같으면 동참 하겠구만요^^

  • 2. ....
    '07.4.29 10:05 AM (58.233.xxx.104)

    정말 폼? 안내고 빈시간일때 부담없이 문자연락해서
    보리밥 먹으러 가자
    쑥뜯러 가자
    연극 한편 때리자 ,그럴수있는 동성 하나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새끼들 다 크니 뭐 집에 같이 있다한들 지네들 컴 두들기기 바쁘고 엄마란건 그저 배고플때 밥챙겨주는사람정도 네요 ㅡ,ㅡ;;

  • 3. 남과같이 꼭하실래면
    '07.4.29 10:16 AM (219.251.xxx.7)

    시간 마음이 다 들어서 그냥혼자 책방가고,도서관가고,산책하고,영화보고
    그래도 즐거운 걸요. 코스코도 혼자가서 장보고,피자사먹구요.
    혼자다니는 것이 청승인가요.
    저는 우르르 떼지어 다니고 시끄러운 것이 더 좀 그렇던데요.
    우아한청승이 더 좋은 사람들 많아요.

  • 4. 저도
    '07.4.29 10:28 AM (123.254.xxx.93)

    40대 중반 혼자 다니는것 좋아합니다
    다른사람과 같이 가면 그사람 의견 기분 살펴야 해서
    더 불편해요 쇼핑, 도서관 이런데 혼자 다녀도 즐거워요.

  • 5. 저도
    '07.4.29 1:12 PM (58.229.xxx.160)

    40대 중반 62년생입니다. 저랑 거의 비슷하네요. 저도 오늘 일요일아침 넘 심심하고 마음이 갑자기 우울저서 친구한테 문자했더니 팔자 편하다 하는 구사리만 들었어요. 남편 어제 운동갔다가 술마시고 아직까지 자고있고 딸아이도 친구와 약속있다고 나가고...ㅋ ㅋ 저도 모임에 동참하고파요.

  • 6.
    '07.4.29 1:20 PM (58.229.xxx.160)

    번개하면 어떨까요?

  • 7. 원글
    '07.4.29 2:43 PM (220.75.xxx.143)

    입니다. 두명 점심주고,, 비디오보고 82에 오니, 와 , 저랑 같은 분이 계셨군요.
    신기..신기...저는 저만 그런줄 알았거든요.
    정말, 일요일에 만나는 모임하나 만들까요? ㅋㅋ

  • 8.
    '07.4.29 3:12 PM (121.175.xxx.20)

    둘째라도 있음 다행이게요.
    저도 40후반이고 아들 하나에 세식구였는데 5년전에 아들 유학가고 단둘이 삽니다.
    남편은 주말에 주로 잠자구요. 노는 날은 11시반까지 잡니다.
    에구 한숨.
    12시반경에 이웃에 사는 퇴직한 분이 같이 점심먹자해서 부랴부랴 일어나서 칼국수 한그릇 먹고 산책좀 하다가 다시 들어와서 테레비 골프 중계만 보고 있네요. ㅠ.ㅠ

  • 9. 지나가다
    '07.4.29 4:36 PM (211.227.xxx.226)

    전 직장다닙니다
    그래서 일요일 아님 놀토에 걷기를 5시간정도 합니다
    마음이 즐거운 걷기여행 이란 책이 있어요
    주로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서 아주 근사한 길을 소개하는 책이랍니다
    아침에 일찍 출발하여 집에 오면 2-3시 됩니다
    살도 많이 빠지고 특히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해져요
    오늘은 태능쪽을 걷는것이었는데요
    불암사라는 절까지의 코스였어요
    절에서 점심까지 해결하고 왔답니다
    아주 흐뭇해요

  • 10. 제이야기
    '07.4.29 10:58 PM (211.221.xxx.109)

    시댁, 친정 먼 지방에 살고 대학생(가을에 유학예정)과 고2 아이, 남편은 일중독자입니다.
    정말 저희 가족도 따로따로 놉니다.
    아침밥만 간단히 집에서 먹고 점심,저녁은 거의 밖에서들 먹지요.
    저도 혼자 다니는 거 잘 하지만 가끔은 청승맞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겨울부터 집에 많이 있었는데 게을러지고 늘어져서 최근엔 많이 돌아다니려 애쓰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엔 먼지 앉아있는 자전거도 손봐주었죠. 이번 주부턴 열심히 타려구요.
    저도 모임있으면 나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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