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두번째 만남이었는데요.
이상하게 제 기분이 왜 그렇게 다운되는지...모르겠어요..
그 분이 말 해도 별 재미도 없고..(그 분도 별 재미없었을거예요.중간 중간 말도 많이 끊기고,
서로 좋아하는것도 다르고..제가 말을 많이 안했거든요.)
영화 한 편 보고 ..밥 집 가서도 먹는 둥 마는둥...그냥 거리 배회하다 만난지 3시간만에 들어왔네요.
그 분이 저한테.. 음식 뭐 좋아하느냐?담에 우리 모임 때 같이 먹으러가자.어디에 한번 놀러가자..
담주쯤 보던가 하자..이런말 했는데 ,저한테 관심이 있는걸까요?없는걸까요?한번 떠보는 걸까요?
아님 ..좋아하는건 아닌데 몇 번 더 만나보고 ..더 두고보려는걸까요?
아님 그냥 편한 동생으로 생각할까요?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일까요?문자도 1,2통만 보내고..
그리고 그 분이 자기 집 근처..회사 근처에서 만나기를 좀 꺼려하는것 같아요.(다른사람 이목때문에)
아~미적지근하고 신경쓰여서 짜증납니다.
나도 내 마음 모르겠고..그 분 마음도 모르겠고...
솔직히 말해서..난 남자친구는 사귀어보고 싶은데..첫만남 때는 그분에게 많이 끌렸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만약 거절한다면 뭐라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사람의 소개로 알게되어서 조심스럽네요.거절을 어떻게 ..정중하게 해야할까요?
헤어지고 문자왔는데.."재밌게 못해줘서 미안하다,다음에 만날 때 준비좀 하고 만나야겠다;"
그래서 저도 "저도 미안해요.오늘 컨디션이 그닥 좋지 않아서 그런것 같아요.."보냈는데..
그담엔 문자가 안오네요..
참 답답합니다..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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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과의 두번째 만남...모르겠어요..
토토 조회수 : 974
작성일 : 2007-04-28 18:51:47
IP : 222.121.xxx.17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4.28 8:36 PM (58.148.xxx.191)처음엔 괜찮으셨다면 한번 더 만나보고나서 판단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거절하시려면.. 담에 언제 만나는게 어떻냐는 문자가 오거든
바쁘다거나, 회사에 일이 있다거나 이런식으로 몇번 거절하면..
그쪽분도 자연스럽게 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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