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까 8개월 애기 울려도 되냐는 글을 읽고 저도 궁금해서요
안고 있어도, 돌아다녀도 울고 흔들어주면 조금 나은데 그것도 악쓰고 울때는 안통할 경우가 많습니다.
길게는 20-30분 정도 그렇게 진을 빼야 해요. 제가 컨디션 좋을때는 넘어가는데 저도 피곤하고 지치면 정말 가끔은 집어던지고--;; 싶어집니다.
이 잠투정을 고쳐야 할까요? 아님 때가 되면(보통 말하는 백일) 나아지나요?
그리고 안아주면 손에서만 자고, 완전히 잠들기전에 내려놓으면 바로 웁니다. 젖먹고 기분좋을때 10-20분정도 누워서 놀고 나머지 깨어있는 시간은 거의 안고있어야 하고요.
애기들이 다 이런건지..그것도 궁금하네요.
엄마되는 일이 정말 좌충우돌.. 애기와 부모 모두가 고생이네요.
1. ^^
'07.4.20 2:50 PM (218.237.xxx.164)저는 시간이 갈수록 나아졌어요. 지금 120일쯤 되었고요,
완모로 돌아선 6주 전후로 해서 밤마다 끌어안고 살았어요.
아파트라서 계속 울릴 수가 없는데 안고 막 돌아다니면 좀 덜 울더라고요.
저는 3~4시간씩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2개월 채우고 나니까 2시간으로 줄더니만
3개월 채우니까 이제 1시간쯤으로 줄었어요.
참고로, 저희 아가는 남들이 다 순한 아가라고 한답니다. 밤에 잘 때 잠투정을 못 봐서 그러지요.. ㅠ.ㅠ
손탄 아가 안 만들고 싶어서 내려놓고 울리고 싶었지만,
삐뽀 119에 3개월 전에는 울면 무조건 안아줘야 정서에 좋다고 해서
제 무릎이 삐꺽거리고 발바닥이 아프도록 안아 들고 집안을 돌아다녔어요.
시간이 지날 수록 나아진다는 말이 맞긴 해요..
그렇지만 시간은 짧아져도 애가 무거워져서 덜 힘든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2. 57일맘
'07.4.20 3:07 PM (124.61.xxx.110)저도 한동안 무진장 고생햇어요..이제 57일 됫지만...;;;
잠투정이 심해서 공갈젖꼭지 힘을 잘땐 빌려요..안좋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 심해서 안할수가 없어요. 눈풀려 있을때 잠깐 물리면 쪽쪽 빨면서
곧잘 자구요..그것도 안될땐 계속 안고 돌아다니다가 그래도 징징대면
바운서 태워서 살살 흔들면 울아기는 바로 잠들어서 그나마 요즘은 살것 같아요.
바운서랑 공갈 없었음 어떻게 햇나 싶을정도로 효자예요.
애기가 넘 심해서 밤 11시경부터 울고 징징대기 시작해서 아침6시까지 징징 대던
아기였거든요. 그덕은 좀 보고 있어요
울애도 눕혀놓으면 계속 울고 안아주려고 손이 가면 벌써울음을 뚝그쳐요.
산후조리 잘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기 안고 잠못자다 보니
손가락마디며 다리며 체력도 바닥나고 넘 힘들엇어요....
꼭 성공하시길^^;;3. 커피케어
'07.4.21 4:30 AM (222.112.xxx.145)늦게라도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잠들기 전에 잠투정하는건, 100% 엄마가 아기 잠오는 신호를 놓쳤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잠이 오는데 아직 혼자 잠드는 법을 몰라서 엄마가 잠자기에 적당한 환경을 만들어줘야합니다.
(조용하고, 약간 어둑하고, 부드러운 흔들림 등등)
그런데 엄마가 잠오는 신호를 몰라서 아기를 더 놀게 놔두면 아기는 금세 피곤에 빠지지요.
아기는 아주 금방 피곤한 상태로 넘어갑니다.
우리가 격렬한 운동을 하던지 등산같은거 한 후에 너무 피곤해서 되려 잠못자는 상황이 있지요?
아가가 바로 그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그 피곤을 이기지 못해서 잠투정으로 하고 악을 쓰고 우는 것입니다.
<진을 뺀다> => 이건 아기가 마구마구 울면서 자신의 울음소리로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고, 눈을 감아서 주변 환경을 안보려는 거예요...
아기 잠오는 신호를 잘 관찰해서 적절한 시기에 재워주신다면!! 잠투정 확실히 사라집니다.
www.babywhisper.co.kr 여기 들러보세요. 아기 잠에 관한한 대한민국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