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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도 종종 옛남친 싸이나 블로그 구경다니는 분 계세요???
평생을 걸고싶은 사람이 생겼다네요...
전 그를 떠나 저의 평생을 걸고싶은 사람을 만나고...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살고 있으면서...
그러면서도... 참 서운하네요.
에휴~
지나간 사랑은 가공이 되어 더 아름다웠다고 느껴진다죠...
스물이 갓 넘어서부터 한참 오래...
나를 정말 열심히 사랑해줬던 사람...
제 마음 속에 저 뒷쪽에 있는 작은방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그 방이 비어버린 것 같아요.
말로는 나보다 백만배 착한 여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해놓고...
에휴~
1. ...
'07.4.19 12:32 AM (211.111.xxx.96)남자들이 첫사랑을 못 잊는다는 말이 있는데 그렇지도 않은 듯 해요.
얼마전에 신랑이 자기홈피에(지금은 폐쇄되어 있지만 글은 남길 수 있어요) 누가 글을 쓰고
갔는데 자기는 누군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라구요.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어떻게 찾았는지 홈피까지 찾아와서 글을 남겨 놓고 갔네요.
그 여친도 저희부부 사는 모습 사진으로 몰래 훔쳐 보고 가는것 같아요.
암튼 부인으로 기분 좋은일은 아니네요.2. 한번
'07.4.19 1:12 AM (124.51.xxx.206)본적은 있는데 그다지~~ 그때 뿐이지 금방 잊어 버리더라구요
잘 살고 있겠지!!! 제가 너무 매마른건가요?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더라구요!3. 잠오나공주
'07.4.19 2:16 AM (59.5.xxx.18)저 방금전에 옛 남친 싸이 다녀오는 길인데.. ㅋㅋㅋ
이런글이..
그 새 살도 좀 찌고 나이도 좀 들어보이는 것 같았어요..
여전히 잘 살고 있고..
여자친구는 없나봐요..
남자들이랑 단체로 제주도 놀러가서 시커먼 남자들이랑 단체 사진 찍어 올려놨더군요..
나도 결혼 안했지만 왜 결혼은 안하고 있는지...
대충 짐작은 가지만...
암튼 오늘 갑자기 그랬네요 제가..4. 아..
'07.4.19 4:41 AM (58.231.xxx.27)전 옛남친이라고 저 몰래 본다면 정말 너무 싫습니다. 이제 남남인데 난 그를 잊고 사는데 왜 날 보러 올까요? 지금 사는 형편나쁘지 않게 잘살아도 전 스토커같이 느껴집니다. 윗분께는 죄송하지만요.
5. 잠오나공주
'07.4.19 5:09 AM (59.5.xxx.18)그러게 왜 그랬을까요??
나도 그 사람이랑 다시 뭐 어쩌겠다는 생각 거의 없고..
나랑 맞는 사람도 아니었는데..
그냥 궁금증??
제가 너무 가벼이 생각했나요??6. 애기엄마..
'07.4.19 8:38 AM (202.130.xxx.130)죽고 못살 정도로 사랑했던 사이였던 남친...
10년 세월을 지나면서 서서히 친구 관계가 되었고..
편하게 친구처럼 전화 주고 받고...옛남친 엄마랑도 친했던 터라 지금도 안부전화가 가끔 온답니다.
(물론 남편이 알면 기분 나쁘겠지만...)
전 싸이 가끔 찾아가 봅니다.
그쪽도 제 싸이 가끔 와 보고...ㅋㅋ7. 세상에나~
'07.4.19 10:52 AM (211.214.xxx.203)어쩜 대단히도 쿨하신 분들이네요..ㅎㅎ
전 절때루 네버 안됩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것도 넘 싫고,,
어쩌다 내 생각 하는 것도 넘넘넘 싫어요..
울 남편의 그녀들도 마찬가지구요..
절때루 울 남편 생각 안 했으면 좋겠어요..8. 전
'07.4.19 12:39 PM (121.152.xxx.91)한번도 찾아본적없어요
그때 기억은 좋은기억으로 남겨두는게 저를 위해 좋다란 생각에요
지금 다시 만난들 무슨 얘기하겠어요 그저 남편이랑 싸웠을때 가끔 생각날때의 그 아쉬움 ㅎㅎ
저 스스로 미화시켰을지 모르지만 그걸로 만족해요 아마 실제로 첫사랑이랑 결혼했다해도
사람사는게 늘 좋은것만은 없을테니까요9. 가끔
'07.4.19 9:14 PM (210.111.xxx.36)해보긴 하지만 역시나 기분이 그다지 좋지만 않은것 같아요 뭔가 이상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