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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소.. 살기에 어떤가요?
덕소 쪽으로 신랑은 맘을 잡은 듯 합니다.
저흰 둘 다 강남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구요...
지금은 강남에 살지만 출퇴근에 한시간 정도 걸린답니다.(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요...)
덕소쪽으로 가려는 이유가...
좀 더 쾌적하고 넓게 살아보자...인데....
어제 그제 가 봤더니, 공사 중인 아파트들이 많아서 많이 시끌 벅쩍 하더군요...
지금 강남에서 25평대 자금으로 덕소엘 들어가게 되면 40평대 이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구요..
식구는 곧 태어날 아이랑, 2살된 아이... 그리고 부모님 두분 해서 모두 6명이예요...^^
덕소 살고 계신분들...
덕소에 살기 어떤 가요?
생각만큼 공기 좋고 쾌적하고... 조용하고...그런가요?
강남으로 출퇴근은.. 자가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거나..로 생각 중입니다.
조언 부탁 드려요..
1. 팜므파탈
'07.4.16 9:42 AM (125.188.xxx.56)저희도 2년 전에 덕소 쪽으로 이사가려고 좀 알아봤거든요.
(저희는 지금 송파에 삽니다)
덕소에 제가 직접 가본 바....
장점부터 말하자면
1)집값이 서울보다 싸다.
2)경기도 권 내에서 서울로 진입하기가 쉽다.
그 외엔 잘 모르겠네요.
단점은..
아파트는 많지만, 주변 인프라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1)우선 아파트 밀집 지역의 도로는 편도 1차선 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러쉬아워 감수하셔야하구요.
(덕소 삼익이나, 우성 아파트인가??? 암튼 그 아파트에서는
강변로로 바로 빠질 수 있지만, 그 외 아파트는 편도 1차선을 뚫고 나와야합니다.)
덕소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가 무척 많은데요.
앞에 가던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서면 뒤에 따라가던 차들 다 꼼짝마! 입니다.
-저희는 이 점이 제일 맘에 안들어서 덕소로 이사가려던 것을 접었습니다.
2)덕소 아파트 밀집 지역 바로 앞에 철로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문닫아놓고 있으면 소음은 썩 크지 않겠지만
여름에 문 열어놓고 지내면 그 소음도 무시못할 것 같더군요.
3)그리고 전 뚜벅이라... 마트나 은행, 병원 등의 편의시설의 접근성이 중요한데요.
일단 아파트 단지에서 좀 나오면 은행이나 병원 등은 이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덕소에 하나 밖에 없고..
그 마트까지 가기엔 좀 힘들더군요.
그 마트까지 가는 대중교통이 없더라구요.
(2년전엔 없었는데, 지금은 생겼는지도...)
4)그리고 덕소 삼익의 경우는 버스정류장까지 나오는데도 한참입니다.
제가 하루 날 잡아서 우리가 찍어둔 아파트 몇 군데를 직접
걸어다녕2. 남양주시민
'07.4.16 9:51 AM (125.142.xxx.78)덕소 gs마트 가는 마을버스 생겼어요.
전 덕소 사는 건 아니고, 마트 가거나 서울 갈 때 버스 갈아타러 덕소를 자주 지나다니는데요, (저는 더 쾌적한 시골에 살아요 ^^ )
앞엣분이 말씀하신... 덕소 시내 도로가 좁은 옛날길이라는 게 마음에 좀 걸리고, 그 외엔 좋아보였어요.
저희 어머니한테도 서울 벗어나 사실 계획이 있으면 덕소도 고려해 보시라고 말씀드렸었거든요.
전철이 생긴 게 가장 좋을 것 같구요.3. 저도
'07.4.16 10:54 AM (222.233.xxx.188)덕소 얼마전 심각하게 고려했었거든요..무엇보다 전철도 개통되고 해서요...근데...몇번의 답사 끝에 포기했어요. 윗분이 말씀하신 도로문제 때문에요..게다가 강변도로로 바로 빠질수 있는 아파트들은 베란다 앞쪽으로 이삿짐차 댈 공간이 없어 도로 갓길에 차를 대고 이사를 하더군요.
도로 주변에 이미 새로운 건물들이 꽉꽉들어차고 있어서 섣불리 도로를 넓히는 것도 어려워 보이구요..왜 도로 먼저 생각지 않고 건물들만 그렇게들 짓고 있는지...또한가지는 교육여건이 좀 걸리구요...일단 초등학교는 약간 안쪽으로 덕소초등학교가 있긴한데...학원가나 문화센터같은 교육인프라는 많이 부족해 보여요....그래도 출퇴근 전철로 하고 아직 아이가 어리고 주부도 오너드라이브라면 꽤 매력있을것 같아요..아무래도 집값싸고 한강조망되는 아파트라면 전망좋을거고..그앞에 강변공원이랑...뒷쪽 월문리쪽 산이랑 가까워서 아이들 체험학습시키기 좋을것 같아요..이상 제가 느낀 덕소에요.4. ..
'07.4.16 12:27 PM (203.229.xxx.225)제 주변에 보니 덕소는 한번 살기 시작하면 나오는 인구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서울에 살던 거에 비하면 가격대비 삶의 질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같은 가격에 집이 훨씬 더 넓고, 한강 조망되는 지역인데다 서울까지 통근도 가능한 거리라서요.
뉴타운 확정되었으니 개발되면 몇 년 안에 아주 좋은 동네 될 거 같습니다. 그때가 되면 집값도 더 오를거 같단 생각도...5. 음
'07.4.16 12:48 PM (219.251.xxx.212)저는 덕소엔 시댁이 있구요.
저는 지금 구리 살고 있거든요.
아이 키우면서 사시기엔 구리가 나으실거예요.
덕소는 좀 한적한 편이예요.
구리에 비해선 생활 편의 시설도 좀 부족하구요.
구리도 전철역 있고.
강남 진입 쉽거든요. 강남역까지 가는 버스는 없지만.
강변역이나 잠실역으로 가는 버스 있구요.
전철 이용하셔도 되구요.
백화점. 마트. 도서관. 공원. 재래시장 등등.. 살기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