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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일까요?
그래서 고민인데 모든 거에 그런 건 아니구요... 입으로 바로 들어가는 거에(?) 만 그래요..
예를 들면 설거지해서 그릇에 물기를 뺀다음 그릇장에 정리를 한 다음 다시 그 그릇을 쓸 때 다시 한번
헹굼을 한 다음 음식을 담아요.. 참 바보 같은 행동이지만 고치려 해도 고쳐지지 않아요..
꼭 화장실 다녀 온 후 손을 안 씻은 느낌이에요..
그리고 청소기도 잘 안돌려요.. 그리고 청소기를 이용할 땐 설거지를 나중에 해요..
설거지한 그릇에 먼지 앉을까봐 .. 그러면서도 그 그릇을 사용할 땐 다시 헹구어서 사용해요.
이렇게 적으니까 제 자신이 참 한심하고 답답한 사람같네요..
1. 저도
'07.4.5 10:45 AM (61.66.xxx.98)설거지 만큼은 그래요.
예전에 집에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던 후유증이죠.
설거지만 그러면 강박증이라 할거까지 있나요?
생활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 편히 가지세요.2. ^^
'07.4.5 10:46 AM (210.104.xxx.5)한심하고 답답하실 거야 있겠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다만, 점차 집착이 심해지는 거라면 조절하실 필요는 있겠지요.
마음 편하게 몸 편하게 사는 게 제일이잖아요.
그릇 한 번 더 행군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즐겁게 지내세요.3. 그냥
'07.4.5 10:59 AM (59.21.xxx.85)좀 더 깔끔하게 산다고 생각하시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4. @.@
'07.4.5 11:07 AM (221.143.xxx.109)진짜 저랑 똑같으시네요.@.@
다른것은 대충하더라도~ 아니 빨래헹굼도 목숨거는군요.^^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것은 정수기 물로 헹구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요.
대표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중에 하나가 뚜껑없는 수저통에서 수저꺼내 쓰는것.
식기세척기도 못믿어서 씻어나온 그릇도 정수기 물로 가볍게 헹궈주는 센!스!
채소,과일 마지막 헹굼은 정수기물로......
바뻐서 수돗물에 헹궈진 채소를 쓰거나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죄책감이 들더군요.-.-;
그러나~ 애 셋, 10년차인 지금, 아직 그 버릇 못 버리지만
그래도 몸이 힘드니 예전보단 줄었어요.
님도 스트레스 받으시면 의식적으로 그 끈을 살짝 놓아보세요.
먹고 체할것 같지만 않으면요.^^5. ㅎㅎ
'07.4.5 2:01 PM (221.162.xxx.124)그릇장에 뚜껑이 달려있으신가요? 전 뚜껑이 달려있으면 안심하고 그냥 먹어요.
6. 완벽주의자
'07.4.5 2:31 PM (221.146.xxx.110)원글님...답답해 하지마세요...
그래도 원글님은 저보다 나은것 같네요..
저도 다시 헹군 후 그릇을 사용합니다..
정말 예전에는 먼지(머리카락)하나 보여도 닦고 또 닦고 그랬는데...
나이도 들고 일도 힘드니까 요거는 덜 해지더군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느 정도는 결벽증이 있을거라 맘편히 가지세요..7. 피곤
'07.4.5 3:33 PM (222.108.xxx.1)퇴근하고 현관문 열었을 때 답답하면 베란다 문 열고 , 화장실 환풍기 돌리고 , 화장실 수채구멍에 물 뿌리고, 아침마다 소형 청소기 돌리고 출근해요...머리카락이랑 먼지 땜에...
예전에는 테이프로 머리카락 치웠는데 소형청소기를 장만했어요..
동생들이 와서 아주 피곤해합니다. 뒤 따라다니면서 치우니까요..
근데 왜 그런게 제 눈에만 보이는걸까요??
베란다에 화분 놔두고 물주고 바닥에 흙이나 먼지 있으면 또 물뿌리고...에고 피곤해...
그래서 그런지
딸래미 책꽂을 때 번호대로 꽂고, 연필꽂이에 꽂을때는 있던곳에 그대로 둬야 합니다.
원래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다시 해요...보는 제가 답답한데
동생이 절 보면 답답하겠죠???
냉장고에 큰반찬통에 있다가 내용물이 줄면 바로 작은통으로 옯겨줘야하고
뭐든 쓰면 제자리에 둬야하구요...
그냥 내버려두고 싶은데 안되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