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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래서 어찌 학부모라 할 수 있는지..ㅠ.ㅠ
유치원 다닐 때 신경도 많이 못 써주고 해서 이번엔 잘 해줘야지 다짐했는데..
어찌된게 하는 일마다 실수네요.ㅠ.ㅠ
며칠 전엔 다른 아이들 다 가져간 노트 안 챙겨줘서 선생님께 대신 받게 하고..
(그런데 노트 가져오란 얘긴 제가 전혀 못 들었거든요.)
선생님께선 새노트 말씀하셨다는데 돈으로 갖고 오랬다는 딸아이 말만 듣고 떡하니 500원 들려 보내고..
(아우..안 그래도 미심쩍었는데 선생님 귀찮으실까봐 전화로 안 여쭤본 제 잘못이죠.)
이번주랑 다음주 하루씩 결석해야 하는데 아무 생각 없이 이번주 체험학습신청서만 제출하곤 다음주껀 어찌 제출하나 고민하구요.
알림장에 써온 "가통" 이란 말 못 알아보고 쩔쩔 매질 않나..(알고보니 가정통신문 줄인말이랍니다.ㅠ.ㅠ)
아우..아무리 첨이라지만 저 정말 센스도 없고 눈치도 없죠?
안 그래도 선생님 뵐때마다 어쩔 줄 몰라서 뒤로 숨기만 하는데 이런 식으로 자꾸 선생님 눈에 띄면 어쩌겠다는건지..ㅠ.ㅠ
괜히 선생님 말씀도 제대로 안 듣고 과제도 잘 안 챙겨온다고 딸아이만 쥐잡듯 잡고 있답니다.
다른 엄마들 보면 다들 잘 챙겨 주고 잘 하시는 것 같은데..
준비물 잘 챙겨주는 엄마한테 딱 달라붙어 매번 귀찮게 할 수도 없고..
저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ㅠ.ㅠ
아..조기 위에 체험학습신청서 제출하는 거요.
이번 주껀 벌써 제출했고 다음 주껀 아직 제출 못 했거든요.
다음 주껀 제가 직접 들고 가서 선생님께 드리는게 좋을까요?
2주 연속 빠지는거라 눈치도 좀 보이고 그렇네요.
1. ..
'07.4.5 9:24 AM (124.56.xxx.119)그냥 전화만 드려도 됩니다.. 저희학교는 하루정도는 체험학습보고서 안내도 되거든요.
전화만 드리고 다녀와서 보고서 제출해도 될꺼 같네요2. 요즘
'07.4.5 9:27 AM (61.85.xxx.210)학교에 홈피가 있어서 무슨일 있는지 알수 있다고 하던데, 그런 세세한 건 없으려나요?
아니면 다른 엄마들과 전화를 해서 정보교류를 하셔야 겠네요.
딸도 잘 알아듣고 싶지만 맘대로 안되지 싶은데, 딸만 잡지 마시구요.3. 자양화
'07.4.5 9:36 AM (58.140.xxx.78)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 -
저도 매번 실수 연발입니다. 어제는 완전히 잘 챙겨보냈다고 생각했는데, 청소하면서 보니 알림장이 떡하니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거예요. 못살아 못살아이러면서 학교에 갖다 주고 왔어요. 수업중이라 전달도 못하고 전전긍긍하다가 아이 신발주머니 주머니에 잘 보이게 꽂아뒀는데, 역시나 애가 이걸 발견해지 못해서 결국 색종이에 써왔더라고요.
정말,,,우울증까리 오려고해요, 도대체 난 잘하는게 뭔가 싶어서 ... 시간 지나면 애도 저도 같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원글님도 힘내세요.4. 친구
'07.4.5 9:58 AM (222.233.xxx.79)번호를 알아두세요. 일일이 선생님께 전화드리다 혹시 찍히지나 않을까 걱정되어서 엄마들이 전화를
잘 못하죠. 그래서 저도 친해진 친구들 전화번호 알아뒀다가 미심쩍은 일 있으면 전화해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초등저학년들은 원래 다들 그래요.
우리애 학교에는 공중전화가 있어서 아이가 뭘 빠뜨리고 가면 수신자부담전화를 하더군요.
그러면 공부시간 맞춰서 신주머니 밑에 넣어두기로 약속을 미리하죠.5. 보고드려요
'07.4.5 10:16 AM (203.243.xxx.4)저도 그래요.. 맨날 실수투성이죠.. 선생님이랑 마주치면 부끄러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