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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가슴
여기저기 컴켜고 돌아댕기다보면 어찌그리 남녀상열지사가 많던지
발에 채이는게 바람이네요.
그런얘기를 하도 자주 접하다보니 남편보면서
혼자서 궁시렁 거립니다.
자나깨나 불조심..우야든둥 불조심 하구요..
얼마전에 남편 핸폰 액정이 나가서 새로 공짜폰을 했습니다.
전 당연히 기기반납 했겠구나 싶어 물어보지도 않았지요.
거의 빈손으로 다니지만 가끔씩 아침에 출장을 가게되면 가방을 들고 옵니다.
그날..가방을 들고 들어오면서 가방에서 계산기를 꺼내달랍니다.
가방을 열어 보니 전에 사용하던 핸폰이 있네요.
아차.......핸폰이 왜 두개지?
모른체 핸폰들고 열었더니 다 그대로네요..
허걱.....바람...
핸폰 싸안고 살면 바람이고
그러다 들키면 핸폰이 두개가 된다는 얘기가 퍼뜩 생각나데요..
평온을 가장하고 물으니 기기반납 안했고
아침에 모닝콜 해놓을까 싶어 챙겨왔답니다.......^^;;;;;;
또 얼마전이지요.
일요일 낮잠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더니 핸폰 확인하면서 화장실 갑니다.
화장실서 통화하더만요.
예전엔 무심코 넘겼는데 요즘은 그게 또 껄끄럽데요..
화장실서 통화할거 뭐 있어?
걍 여기서 하면 되지..
-----이사람이 왜이래..그럴수도 있지.
왜 그러긴 ..물어볼수도 있지....안그래?
몇년전이지요.
40 넘어서면서 남편이 그랬습니다.
우리 나이먹어 가면서 서로 인생 서글프게 하지말자.
난 가끔은 네게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너랑 사는게 좋고 참 행복하다..
남편 믿어야지요..
믿고 살아야지요.
근데 정말 믿고 살아도 되는건지 .......^^;;;;
1. 신뢰
'07.4.4 4:54 PM (58.227.xxx.172)신뢰가 최고입니다
2. ..
'07.4.4 4:55 PM (219.252.xxx.75)문제를 삼아야될 것 같은데요.여러 정황으로 볼때..
주변에 핸펀두개를 가지고 하나는 책상에 숨기고
출장갈 때 가지고 다니는 그런 사람도 있더라구요.
지방 세미나도중 사라져 그부인이 울 신랑한테 전화해서 확인하고 난리를 쳤는데
그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 거짓말로 같이 있었다는 증인이 되고
그 직장후배에겐 따끔하게 정리하라고 했는데 남녀관계가 깊어지니 어쩔수 없나보던데요.
깊어지기전에 가지를 잘라야지..말은 네네..하구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남자는 애인 만나서 돈 뿌리고 다니고 그 부인은 어린애 둘 데리고
과외하면서 정신없이 살고 있는데 그부인보면 말해줄 수도 없고 안됐다 싶어요.
가정을 지킬려면 결국 부인이 나설수 밖에 없는 문제인 거 같아요.
티내지 말고 치밀하게 증거를 수집하세요.
한방에 끝내야지 겁을 먹고 정리하지 어설프게 아는체 했다간
상대방이 방어를 해서 나중엔 꼬리잡기 힘들어요.
미국의 치터스란 프로가 있으면 화면에 대문짝만하게 얼굴 팔릴까봐 우리나라 남자들 대놓고 연애질 못할 텐데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남자들이니깐.3. ...
'07.4.4 8:44 PM (219.255.xxx.104)어차피 기기 반납을 안 해도 기지국 연결이 안 되서 사용할수 없어요.
통화는 불가능 해요. *^^*
울 남편도 이번에 핸드폰 바꿨는데 기기 반납 안 해도 되던데요.
그냥 책꽂이에 넣어두었어요.
저도 남편이 너무 늦으면 약간 불안감이 밀려오지만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