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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제사지내고 가족들이 먹을거요~~
전 항상 나물,전,과일만 사가서 잘 음식을 하는걸 잘모르겠는데...
큰집식구들이 지금 미국가 있어요.
몇년이 될지 모르지만..제가 제사를 지내야 할것같아요.
시어머니,우리가족4명,작은아버지 부부 4분 이렇게 먹을거 뭐 해드려야 하나요?
저혼자 제사 준비하고 저녁식사 준비하기에도 벅차서 그냥 전하고 나물먹자고 했는데 신랑이
의욕이 앞서서인지 잡채도 하고 닭찜도 하자고 합니다.
갈비찜이라고도 얘기하는데 철이 없는건지....
솔직히 전 제가 모셔야 하는것도 마땋찮아요.
물론 할수도 있고 제가 도울건 도와야 맞지만 생활형편도 그렇고....
시어머니 ,형님 두분다 돈도 안보태 주시네요.
다들 저희보다 월등히 생활력이 높으ㅜ신데.....
신랑이 눈치가 보였는지 20만원줍니다,.....20만원으로 제사 지내나요?
그래도 첨이니 뭘 대접할거 생각해 보자 하는데 ...전 솔직히 돈때문에 그래요.
안당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연년생 둘에 이 빠듯한 ....제사갖고 돈에 자꾸 그러는거 저도 싫은데 ....
고달프네요.
돈걱정없이 저도 시집식구들에게 갈비찜이라도 대접하고 싶죠...
보통 제사 지내고 나면 저녁 어떻게 드시는지 알려 주세요.
20만원 제사비용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차릴수있을까요?
아침부터 우울하네요.
1. @@
'07.4.3 9:54 AM (58.230.xxx.76)신랑분...잔치하듯 들떠신 건가요?
처음이 중요합니다.
형편껏 돈에 맞게 하세요.
돈도 안 보태는데 먹을것 없다 타박하겠습니까?
그리고 저녁은 제사지낸 음식으로 차리면 되지요.
연년생 둘 데리고 할려면 이래저래 힘들겠네요.
힘내세요.
단 얼마라도 보태면 고마울텐데....아쉽네요.2. 그냥
'07.4.3 9:57 AM (220.123.xxx.219)제사음식 그대로 차려 나물 넣고 비빔밥 정도 먹지 않나요?
전도 있고, 고기 산적 등등 반찬 많을텐데...무슨 다른 반찬을 또 하나 싶네요.
그것만 준비해도 힘든데...3. 둘째며느리
'07.4.3 9:57 AM (222.238.xxx.182)감사합니다.타박은 하십니다...언제나 시집식구들이 그게 문제지요.친정과는 달리 해주는것 없이 타박하고 탓하는거요.저혼자 지낸다고 격려 한마디 ,전화없네요.
그럼 찌개라도 할까요?4. 그냥
'07.4.3 9:59 AM (210.123.xxx.167)전에 나물해서 드시면 되지요. 제사 지내면서 고기와 생선도 좀 하지 않나요? 그 음식 그대로 올리시면 되지요. 식구가 몇십 명씩 모이는 집이면 음식을 더 해야 하지만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남편분에게 얘기해보세요. 20만원 가지고 꼭 해야 하는 것(고기, 생선, 과일, 나물, 전 재료, 정종) 사는데 얼마나 모자라는지. 시어머님과 형님이 돈 보태주셔야 하는 게 당연한데 한 푼도 없다고. 갈비 값이 얼만지나 아냐고. 화내지 마시고, 나도 잘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조곤조곤 얘기하세요.5. @@
'07.4.3 10:05 AM (58.230.xxx.76)ㅋ 타박한들 아들어깨 더 무거워지는 건 왜 느끼는 걸까요?
아들을 생각하면 그럴수 없을텐데....
그럼 잡채, 갈비찜 올려도 또다른 타박을 할수도 있겠네요.
그럼,,,,전 더욱 기본적인 것만 할랍니다....
이상 제 생각이었습니다.6. 처음
'07.4.3 10:09 AM (210.180.xxx.126)부터 너무 잘하려 하지 마세요.
애 둘 데리고 제사 준비 자체가 무립니다.
그것도 겨우 준비할 판에 가외의 음식을 하시다니요? 비용이 문제가 아닙니다.
남편분 철 들 자면 한참 걸릴것 같네요.
그래도 속마음 고대로 얘기하심 안됩니다. 자기들 끼린 혈맹관계 아닙니까?
윗분들 처럼 제사음식 그대로 드심 됩니다.
주무실고 갈껀 아니죠?7. 제사음식
'07.4.3 10:12 AM (121.146.xxx.242)그대로 물려서 드시면 됩니다. .........따로 무슨 음식을^^
8. 음식따로
'07.4.3 10:26 AM (123.109.xxx.159)하지 마시고 제사음식이 대부분 느끼하니
산뜻하게 걷절이 정도 하세요
혼자서 제사음식 하기도 벅찬데...
한번 시작하면 계속 해야해요 처음부터 기본만 하세요.9. 제사음식을
'07.4.3 10:26 AM (220.118.xxx.210)다들 먹지 않나요??저흰 친정은 따로 준비하지 않던데요...
제사음식하기도 힘든데 무신 다른 음식까지 해야하나요??
무신 생일잔치나 기념일도 아닌데...10. 처음부터
'07.4.3 10:27 AM (222.234.xxx.220)할 수있는 만큼만 해야지 점점 더 부담 늘어갈걸요.
일단 소박하게 장만하세요.11. 잔치상
'07.4.3 10:29 AM (59.7.xxx.209)아닌데..잡채니 갈비찜이니 그것도 늦은시간에 좀 그렇다고 말씀하세요
보통 다른집들은 젯상 물리고 나면 그 상에다 김치나 국정도 더 올려서 먹는답니다
거하게 차려서 먹지않아요
젯상에 올린것만으로도 충~~~분하죠12. 보통
'07.4.3 10:30 AM (211.198.xxx.137)제사음식에 밑반찬 좀 곁들여 같이 먹지 않나요?
명절제사도 아니고 기제사이면 다들 그렇게 차려 먹어요.
잔치도 아니고...
그리고 20만원이 넉넉지도 않다는 것 아시죠?
장 보시고 조목조목 비용 설명해서
얼마나 많이 비용이 드는지 알려 주세요.13. ^^;;;
'07.4.3 10:34 AM (221.143.xxx.109)남편분, 시아버지 생신잔치로 생각하시나봐요.^^;;;
14. 봄
'07.4.3 10:34 AM (222.234.xxx.38)찌개는 무슨... 탕국 있으니까 국물은 그거 드시면 되구요.
전있고 나물있고 고기도 있잖아요.
무슨 생일잔치도 아닌데 또 먼저 제사 지내고 나서 식사들을 하실텐데
그 늦은시간에 너무 거하게 먹는것도 안좋구요.
우리집도 종갓댁이라 제사가 엄청납니다.
1년에 열번도 넘게 지내는데 제사음식외 딴 음식 안만들어요.
그냥 그때그때 걷절이 정도만 해서 탕국이랑 드시게 한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잘하려 하지 마세요.
그것도 버릇되면 매번 고되기만 하고 골치 아파요..15. 음..
'07.4.3 10:46 AM (210.94.xxx.89)제사때 닭찝/갈비찜이나 잡채같은 음식을 시댁이든 친정이든 한 적 없어요. 그냥 제사마치고 탕국에다가 나물과 비벼먹구요, 돼지고기수육, 생선찐 것과 전으로 막걸리안주 하시구요... 후식으로 과일 깎아먹구요.(친정/시댁모두 기제사에는 산적/튀김/약과 종류는 안 해요.) 제가 나열한 것 모두 제사 음식입니다. 기제사때 제사음식 이외엔 안 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마세요. 생신상도 아니고, 명절도 아닌 데, 기제사를 그렇게 안 합니다. 그렇게 하면 나중에 생신상과 명절에는 정말 허리 휘어집니다. 남편이 정말 철이 없으시네요. 시댁에서 타박을 하든말든 모른척하세요.
20만원이면 기제사 준비하고 나면 끝일 겁니다. 얼마나 소소하게 돈이 많이 들어가는 데요.16. 보아하니
'07.4.3 11:03 AM (121.152.xxx.109)아니면 다행이지만 외국가신 형님이 언제 올런지, 안올런지....
형님이 하는거 돕는거랑 전적으로 맡아서 하시는거랑 엄청나게 틀리지요.
저두 제사 지내지만, 별도로 음식 해 본적 없어요.
시누내외들 오고 조카들 오지만 제사지낸음식 고대로 먹는답니다.
처음이라 괜한 부담 갖지 마시고 기본만 하세요.
잘하다가 못하면 오히려 나중에 더 힘드세요, 그리고 지금같은 상황에서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는게 당연한거고, 애쓴다고 말이라도 해야하는게 도리라 여겨지는데
경우가 없는 사람들이고.....남편분 철이 없는건지.......
아무튼 힘드시겠어요, 딱 기본만 하시고 혹시 뭐라는 사람있으면
좋은게 좋은거다 참지말고 할 말 하세요.17. 저희도
'07.4.3 11:04 AM (59.15.xxx.155)큰집인데 명절에는 갈비찜도 하고 다른 먹거리도 좀 하지만,
제사때는 다들 퇴근하고오셔서 저녁 먼저 먹어요, 저녁 상에는 나물,김치,부침개,매운탕같은 찌게..
아무래도 기름냄새가 진하니까요(저희는 어른들께서 약주를 잘 하지 않으셔서 안주거리도 필요없고)
제사 음식도 상에 올릴만큼만 해요, 요즘은 싸줘도 잘 안 싸가고^^ 서로들 그렇게 하잖아요.
음식이 귀한 세상이 아니니..
20만원 가지고 빡빡하시겠지만, 이왕 하시는거 맘 단단히 먹고 준비 하세요..안하실수도 없는 입장이신데..18. 쩝..
'07.4.3 11:07 AM (152.99.xxx.60)비빔밥 해서 다 같이 먹는데...^^
제사 끝나고 며칠은 딴 반찬 할 필요도 없고...좀 질리긴 하지만요..19. 제사
'07.4.3 11:17 AM (222.98.xxx.184)남편이 넘 아무것도 모르시네요..경제적인 면도 있지만..
나물이랑 탕국등..젯상 준비하고나면 얼마나 힘드는데..제사 음식으로도 충분하지요..
뭔 잔칫날도 아니고 잡채랑..찜을 하라니요..
손많이가고 폼안나는게 제사 음식이건만...ㅠ.ㅠ20. 저는
'07.4.3 11:27 AM (219.254.xxx.83)제가 막내인데
두분 향님들 다 안오시구요
할아비지제사에는 아버님만,.,
어머님제사에는 시누님들 다 오십니다.
그냥 그 음식에다 김치만 꺼내서 먹습니다.
처음부터 그랬더니 당연 그러는 줄알고있어요.
그리고 음식량을 적게해서인지
아직 20만원 넘은 적이 없네요^^(그래도 종류는 다하는데..)
항상 10~15만원정도 듭니다..
원글님도 시어머니만 오신다면 그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요?
남편분께 갈비찜고 잡채같은건
생신때 하자고 말슴드리세요21. ...
'07.4.3 1:25 PM (203.248.xxx.3)시어머니 ,형님 두분다 돈도 안보태 주시네요.
-> 이전에 형님이 제사 지냈을때 원글님이 돈을 보태주셨다면 좀 섭섭하겠지만,
글에 별로 언급이 안된걸 보니... 외국에 계시니 그냥 그런가보다 넘기셔야 할 것 같네요.22. 친정엄마는
'07.4.3 2:59 PM (221.162.xxx.124)제 친정엄마는 제사 경력이 40년이 되어가지요.^^
그냥 나이드신분들이 좋아하시는것(고모 할머니가 열무김치를 좋아하셔서 제사 되기전에 담가 놓으십니다. 우리식구도 잘 먹으니)정도 챙기지만 님은 애 둘 데리고 어떻게 하나요. 그냥 기본만 하셔도 큰일이에요.
영 찜찜하시면 간단하게 해물탕이나 하나 하세요. 해물잔치 같은거 사다가 한냄비만 끓여 올리면 얼큰해서 먹기는 좋지요.23. ..
'07.4.3 3:33 PM (125.181.xxx.221)20만원이면 잘차리는거죠.
대략 10명정도 드실건데. 뭘 얼마나 떡 벌어지게 차리시려고
저도 잘차리는데
각종 과일, 식혜, 포,생선. 닭.산적,떡, 나물류 몇가지.전.부침 다 해서 15만원 조금 넘게 드네요
제사참섟하시는분도 두배나 많지만,
음식량과는 그다지 차이없고요.
물건 사기 나름이고, 요령이죠.
그것만해도 충분합니다.
열무물김치.나박김치나 한가지 더 담그시던지.
그리고 남편이 정신이 좀 없는듯
왠 잡채?? 갈비찜은 산적있으니 됐고. 닭찜은 닭 삶아서 올려지는데 이중으로?
대체 제사를 지내 보기는 한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