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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는 아이 어떡할까요?
유치원때에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혼자 책을 보거나 블럭쌓기 등을 하고 놀더니...
지금 2학년인 학교에서도 그러나봐요.
반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축구도 하고 그러는 모양인데 거기에 끼고 싶어도 끼지도 못하고 시켜주지도 않는데요.
아이가 순하니까 가끔식 개구진 아이들이 놀리기도 하고.....
조금 지나면 나아지겠지 했는데 한달이 지나도 그러니 걱정이 되네요.
제가 직장에 다니다보니 엄마들과 어울리 기회도 없고.....
아이한테 친구 많이 사귀게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1. 책
'07.3.27 1:43 AM (59.19.xxx.144)책을 소리내서 많이 읽히세요,,나중에 도움됍니다,,정신을 살찌우니,,
2. 여행좋아
'07.3.27 8:41 AM (210.105.xxx.253)생일 파티 같은 거 해주세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놀이에 일부러 안 끼워 주거나, 의도적으로 따돌리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같이 놀자 하면 놀고, 아니면 안 챙기는 거죠.
다신 안 볼 것 같이 싸우다가도 다음 날 헤헤거리는 게 애들이잖아요
그냥 책만 읽히지 마시고, 어울릴 기회를 주세요
젤 좋은 게 생일 파티같아요3. 동심초
'07.3.27 9:13 AM (121.145.xxx.179)우리 아들 어릴때가 생각 나네요
우리 아들은 전학때문이 아니고 성격이 아주 내향적이라 친구가 없었답니다.
노는것도 책읽거나 혼자 그림을 그리거나 컴게임을 하거나 혼자 놀았어요
친구와 어울리는걸 싫어 했지요 물론 운동도 싫어 했고요
저는 친구를 만들어 줄려고 생일 잔치도 해보고 짝을 데려 오라고 해서 친하게 지내라고 당부도 하고...
중학교 가더니 마음에 맞는 친구 1-2정도 사귀더니 고등학교 가서도 친구 2-3정도 사귑니다.
학교시험기간에 모르는 문제를 풀어 달라고 가져오면 잘 가르쳐주고 애가 순하다 보니
다들 우리 애를 좋아하고 어울리고 싶어 하는데 아주 친한친구는 몇 없어요
성격인것 같거든요
원글님 애가 단지 전학 때문이라면 아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것이고요
성격 때문이라면 본인 스스로 친구가 필요 하다고 느껴야 될것 같습니다.4. 집
'07.3.27 9:13 AM (222.239.xxx.159)집에 친구들을 자주 데려오게 해보세요. 회사 다니신다니 토요일이 좋겠네요. 토욜은 애들도 학원 안가니 하교 길에 한 두명씩 데리고 오라고 하세요. 엄마가 맛있는 점심도 해주고 같이 놀게 하면 학교 가서도 자연스럽게 그 애랑 놀아요. 요즘 애들 자기 집은 잘 안데려가려 하고 남의 집에 가서 노는 걸 더 좋아하거든요. 그러면서 엄마가 한번 살짝 지켜보세요. 내 아이가 혹시 친구 관계에서 문제는 없는지..별 문제 없다면 괜찮을거에요.
5. 초5맘
'07.3.27 9:31 AM (218.156.xxx.155)학교에서 아이의 주위에 앉아 있는 아이들 한 10명 정도를 의도적(?)으로
초대해서 "놀자파티"를 한번 열어주심 어떨까요? 생일파티랑 같은 맥락이지요.
토요수업 있는 날 1시 정도 해서 아이에게 초대장을 돌리도록 해보세요.
참석하게될 아이들의 학부형들이 궁금해 할 수도 있으니까 초대장에는 일시,
끝나는 시간, 집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고 먼거리에 있는 아이들은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 메세지까지도 써주면 좋겠지요. 파티목적은 새학년 축하내지는
기념파티 정도로 해주면 될 것 같고....
남아인 것 같으니, 우선은 남자아이들만 초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여자아이들과도 친해지도록 하는 것도 좋지만 내성적인 남아이니 우선은
또래의 같은 성과 집단의식을 갖는 것이 먼저 일것 같아요. 남자 아이들과 잘
섞여 놀게 되면 여자아이들과의 관계도 진전될 겁니다.
몇가지 음식은 준비하고 또 배달 음식 몇가지 더해 놓으면 그다지 힘드시진
않을 거예요. 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몇가지 준비해서 좀더
체계적으로 놀 수 있도록 해주면 더욱 좋겠지요. (쿵쿵따, 007빵, 재미있는
유머퀴즈 맞추기 등등....) 문구류 등의 작은 선물도 준비하시구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쉽게 친해지지만 친해지는 방법에 어색해하거나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들이라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답니다. 저학년 아이들
이라면 특히 더요...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계기를 적극적으로 만들어주세요~6. 초2..
'07.3.27 9:35 AM (220.76.xxx.67)3월에 전학왔다면 아직 얼마 안되었네요.
좀 더 두고 보시고 또래 아이들 많이 보내는 태권도장 보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