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유로화 보유가치 있나요?

[한마디]

5년 전 유학 마치고 돌아오면서
달러화 5,000불, 유로화 8,000유로를
가져와 외화로 예금해두었어요.

그 후 달러가 계속 떨어지데요.
타국생활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
손해 보는 게 억울해서 마냥 묵혀두었죠.

그런데, 돈이 궁하니 자꾸 생각이 납니다.

이제라도 바꿔 더 이상의 손해를 막아야 하는 것인지,

조금 오를 때를 기다렸다가 바꿔야 하는 것인지,

오르든 내리든 장기 보유해야 하는 것인지,

달러는 바꾸고 유로는 보유해야 하는 것인지,

아아, 정말 어렵습니다.

현명하신 82님들께 훈수 부탁드려요.

[님이]

외환시세에 민감하시고
경제 흐름에 대해 이해가 있으셔서
그때 그때 탄력적으로 운용하시지않는 담에야
누가 팔아라 장기보유해라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목표도 불분명하고 장기 보유해서 언제 찾겠다는
언제 쓸 돈이라든지..
그렇지만 5년전 유로면 유로에서는 이익이 나시지않았나요?
미국경기가 있어서 당분간 달러 강세는 어렵겠지만
또 모르죠 정권 바뀌면 어떨지..
근데 어찌했던 5년전 가치로 돌라서기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달러를 원화가치로 환산했을때말이죠..

[일산처제]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에 허덕이는 미국.
달러화의 가치는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부터 현실화 돼고 있으며 앞으로도 절하될것입니다.
그에 비해 위안화의 가치는 현재 계속 절상돼고 있으며
앞으로도 오를것임에 분명하답니다.
금이면 모를까 달러화 소유는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일산처제]

유로화는 현수준 유지할듯 싶습니다.
해외가셔서 유로나 달러 쓰실일 있으시면 보유하시고
그럴일 없으시면 원화로 바꾸셔서 통장에
넣으시는게 좋으실듯 하네요.

[원글이]

답글 주신 두 분, 정말 감사합니다.
바꿔서 대출금 갚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