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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닌후 몸이 약해졌어요.

속상한마음 조회수 : 622
작성일 : 2007-03-23 07:38:37
이번 3월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그 전까진 감기가 걸려도 병원에 한번만

가면 뚝 그치고 모든지 잘먹고 해서 걱정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5세가 되어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그 주에 감기가 걸렸는데 처음에 콧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기침까지 합니다.

병원도 2주이상 갔는데 약도 바꿔도 안들어서 어제는 함소아한의원에

가서 약 5일치 받아서 먹였는데 오늘 새벽에는 열이 나 잠 한숨 못자고

수건으로 닦여주다가 열이 안내려 해열제 먹였습니다.

감기로 인해 아직까지는 결석하지 않았는데 오늘은 결석한다고 얘기 할려구요.

저의 아이만 유독 심한건가요? 이렇게 건강한 아이가 공동체 생활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건지 걱정이 되서 저도 잠도 못자고 여기다 하소연 하네요. 갑자기 열이난

이유도 궁금해서 9시되면 한의원에 전화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다행히 지금은

열이 내렸습니다. 미열정도일때는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공문이 내려져있는데

이번주는 오늘부터 주말까지 쉬게 하려고 합니다. 미열상태로 보내서 자꾸 면역력을

키워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이가 아프니 횡설수설 합니다. 건강하게 키우는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마음이 심란해서 하소연 하고 갑니다.
IP : 222.237.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가 몇살이든지
    '07.3.23 8:12 AM (125.132.xxx.254)

    간에 공동생활을 시작하면 다 아프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세네달은.. 건강한 아이였다니 좀 짧을지도.. 계속 아플거구요 한 번 그렇게 하고 나면 다시 괜찮게 된답니다. 우리 아이는 6개월간 한달의 2/3을 약을 달고 살더니 이제 겨울에도 감기 한번 제대로 안 걸립니다. 의사도 그러더군요.. 어린이집 간단 얘기 듣고, 고생하시라고..

  • 2. 집에서
    '07.3.23 8:47 AM (61.253.xxx.40)

    있을 때완 다른게 세상 밖으로 내던져(?)진 상태와 똑같답니다.
    안다니던 원거리를 매일 버스로 다녀야 하구요, 많은 아이들과
    같이 공동생활을 시작한 것이니, 많은 아이들이 같이 사용하는
    물건들과 장난감들, 공동 화장실 식당등...
    한 두달은 감기에 잘 걸릴거에요. 면역성이 생기는 것이지요.
    심한 경우는 일 년이 다되가도록 감기와 열 설사등을 달고 사는
    어린이도 있더군요. 학교에 간다는 것은 그보다 더 어려운 일인데
    입술도 터지고 코피도 나고 그러는 어린이들이 많더군요^^

  • 3. 맞아요
    '07.3.23 9:54 AM (220.64.xxx.200)

    우리 아이들이랑 비슷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예민해지고 화도 잘내고 그런답니다.
    내 품안에서만 키울수 없으니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돌본답니다.
    아이가 표현을 잘 못해서 그렇지 처음에는 많이 힘들거예요.
    그래도 1년 넘어가니 토요일에 어린이집 못가는걸 제일 섭섭해 한답니다.

  • 4. 참,
    '07.3.23 9:56 AM (220.64.xxx.200)

    제 경우는 아이가 어린이집 가기 싫다면 안보냈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 많이 아파도 아이가 간다고 하면 1-2시간 있다 오더라도 보냈구요.
    이제는 아이가 자기 몸 상태를 알아서 스스로 갈지 안갈지를 결정하더라구요.
    엄마가 가라 마라 하면 아이도 헷갈릴수 있을거예요.
    우리 아이는 주로 열이 나면 안간다 하고 기침콧물은 아무리 심해도 어린이집 간다고 하네요.

  • 5. 아둘맘
    '07.3.23 10:45 AM (122.34.xxx.197)

    원래 어린이집 보내면서부터는 감기, 장염 한동안 달고 다녀요.
    우리애도 어제부터 또 콧물나서 감기약 먹여서 오늘 보냈어요.
    큰애 감기 걸리면 또 그거 옮아서 집에만 있는 동생까지 아파요.
    요새 감기는 항생제 안쓰면 낫지도 않구요.
    우리 애는 지난 겨울에 12월에 한 석주, 그리고 2월에 또 2주 항생제 먹였구요, 이번에 또 감기 걸렸는데, 이번엔 아예 처음부터 항생제를 넣더라구요.
    의사선생님도 이젠 아시는거죠. 왠만해서는 안 나을거라는 것을..
    누가 그러더라.. 보통 집이나 백화점 같은데서 균이나 바이러스 종류 검사하면 한 20여 가지 나온다면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 조사하면 그게 60가지도 넘는 균이 나온데요. 공기중에 떠다는거요. 아무리 열심히 소독하고 청소하고 그래도 공기중에 그렇게 떠다니니 애들 안아프겠어요?
    한 애가 감기 걸렸다 싶으면 바로 옆에 있는 애 옮고 그러기 떄문에 항시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네요.

  • 6. 친구들이
    '07.3.23 1:55 PM (221.162.xxx.119)

    올해 처음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친구들 모두가 충고하기를
    앞으로 1년 동안 애 감기 달고 살테니 고생할 준비해라...
    였습니다.
    지금 3주쯤 됬는데 가벼운 콧물 감기가 안떨어지고 있네요.

  • 7. ...
    '07.3.24 2:41 AM (58.226.xxx.205)

    저희 아이도 5살에 유치원 가서 6개월을 감기를 달고 살았어요. 6개월동안 내내 약을 달고 살았지요
    약을 먹으니 밥도 많이 안먹고 밥을 많이 안먹으니 살이며 키며 그대로.. 쭉 ~
    해서 2학기엔 유치원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몸무게 늘더라고요 그리고 올 겨울에 감기 한번 걸리질 않고 반년동안 거의 아프지 않았어요 지금 6살이여서 유치원 다시 가고 있는데 아이가 좀 크니 면연력도 생긴듯 싶어요
    아직까지 감기 한번 걸리질 않네요
    전 2학기 잘 쉬었다고 생각해요 .. 학습도 중요하지만 전 그나이에 건강이 더 우선이라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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