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뇌경색

쐬주반병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7-03-14 21:40:53
시아버님께서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가 입원, 퇴원하셨습니다.
퇴원 후에도 조심하시면서 운동하고, 음식도 조절 하라고 의사샘이 말씀하셨죠.
음식은 잘못 섭취하면 폐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갈아서 죽처럼 드시던지..물처럼 맑은 음식이 가장 위험하다더군요.
뇌경색이 음식섭취까지 연관이 되는 줄은 몰랐네요.
물론 약도 돌아가실 때까지 꾸준히 드셔야 한다고 했구요.

문제는, 시어머님께서 한의원에 모시고 가신다는 것인데,
한의사샘이 뇌경색은 한달안에 치료해야 한다고,
한달 정도면 고칠 수 있다고 하셨답니다.
매일 침맞고, 한약도 지으셨다고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 해준 약과 같이 한약을 드셔도 된다고 했답니다.
한의사가 병원에서 촬영한 CT나 MRI 사진을 보시지도 않고, 침과 한약을 처방해주신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아요.
물론 한의사도 의사니까 잘 아시고 판단을 하신것 이겠지만...

제 생각에는 양약과 한약을 같이 치료의 목적으로 먹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그리고, 뇌경색이 쉽게 말해서 중풍인데,
한달간의 한의원 치료로 고칠수 있는 병일까요?

병원에서 음식도 조절하라고 하셨는데,
워낙 군것질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 떡을 포함한 군것질 거리를 달고 사십니다.
이것도 걱정이구요.
다시 쓰러지시면, 심하게 증상이 온다던데.

제 친정 부모님이 아니라서, 그러면 안된다는 말씀은 못드리고,
답답합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드시고, 정기 진료에 꾸준한 운동을 하시면 좋겠는데...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도움 말씀 주실 분들 댓글 달아주세요.
IP : 221.144.xxx.1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의원
    '07.3.14 9:50 PM (58.120.xxx.210)

    침 맞는 다고 해로운 것도 아니고 그냥 이해해 드리세요.
    그렇지만 식이요법은 꼭 필요한 것이니 남편한테 대신 말씀하시라 하고
    약은 잘 챙겨드리시구요.
    저희 어머님도 같은 경우로 왼쪽에 마비가 온지 벌써 8년입니다.
    사람 심하게 망가지고 특히 혈관이 막혀서 뇌손상이 서서히 진행되 치매도 온답니다.
    그래도 어머님이 아니라 아버님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경제활동을 하셨었느지는 잘 모르겠으나...

  • 2. 한의사분도
    '07.3.14 10:39 PM (203.130.xxx.114)

    뇌경색오니 병원가셔서 치료받고 물리치료하고 약드시던데
    다시 쓰러지면 더 힘드실것같은데 최대한 말려보세요

  • 3. 경험자
    '07.3.15 8:10 AM (211.207.xxx.228)

    병원에서 입원 후 퇴원을 하셨다면 처음보다 상태가 많이 호전된것 같아 보이네요.
    저도 젊은 나이(34세)에 아무런 증상(혈압, 콜레스테롤, 가족력 등) 없이 외출후 갑자기 쓰러진 케이슨데 병원에 2달 입원후 퇴원했습니다.
    뇌신경 손상 부위는 크지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지금은 제가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 정도입니다.
    단지 약간의 마비는 아직까지 풀리지 않구요.

    이 병은 발병 후 계속적인 약복용과 꾸준한 운동만이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 뇌졸중교실에서 말하기로는
    혈액이 묽어지는 약을 먹기 때문에 침 같은거 함부로 맞지 말라고 하고 한약이나 양파즙 등 민간요법 같은거도 의사와 상의 후 복용하되 조심해야 된다 하더라구요.
    저도 친정엄마가 여기저기 알아보시더니 한의원가서 침맞고 한약 먹자 하셨는데 약먹고 운동 꾸준히 하니 조금씩 호전이 있는것 같습니다.(발병 1년 7개월)
    지금 이렇게나마 타이핑 할 수 있는 것도 운동의 효과라 생각됩니다.
    필요없는 얘기가 너무 길었네요.

    다른건 몰라도 운동-마비정도가 심하시면 옆에서 부축하면서 조금씩 걷기하는거, 누워서 팔 뻗기(기지개처럼), 누워서 골반 들어올리기, 누워서 양다리 꼬아서 들어올리기-(병원에서 시켰던 운동 들)등이라도 하시게 하시고 음식 조절(자극적인 것 기름진 것 피하기) 하시게 하시는데 아무래도 며느님보다 아드님 말씀이 더 효과적일것 같네요. 아드님이 가셔서 어머님께 시범을 보여주며서 운동을 시키시라고 알려주시면 하시지 않을까요

  • 4. 경험자2
    '07.3.15 9:13 AM (124.60.xxx.191)

    약하게 오신것 같은데 다행이구요.우선 발병의 원인을 찻으셔서 그에대한 대비를 하셔야죠. 당뇨,고혈압,심장병... 재발이 무서운 병입니다.
    묽은음식 조심하라는것은 환자들이 연하곤란증세가 있어서 물은 사레가 잘 들어요. 그런데 잘못해서 기도로 넘어가면 폐렴이 오기때문에 조심하셔야 한다는...사레 안걸리시면 괜찮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53 출산후 벌어진 골반들... 9 다이어트 2007/03/14 1,800
110052 딸이랑 커플룩하고 싶어요 8 현이엄마 2007/03/14 815
110051 가스오븐레인지...상판교체가 가능한가요? 3 황금호박 2007/03/14 545
110050 플룻과 클라리넷, 어떤 악기가 좋을까요? 8 고민 2007/03/14 1,727
110049 혹여 일본에 사시는 분 계세요? ?? 2007/03/14 165
110048 오늘 파마했는데 맘에 안 들어요. 4 파마 2007/03/14 803
110047 부모님한테 서운해서... 6 서운해서.... 2007/03/14 1,240
110046 어제의 낭패녀, 오늘은 버럭하다 6 -_-++ 2007/03/14 1,411
110045 교촌.. 비비큐.. 네네.. 또래오래.. 페리카나.. 중에서요.. 5 대기중 2007/03/14 1,103
110044 비너스,비비안 남자내복도 좋은가요? 2 .. 2007/03/14 376
110043 방금 시어머니랑 통화했는데요.. 6 방금 2007/03/14 1,522
110042 박솔미 4 . 2007/03/14 2,727
110041 불임으로 유명하던 꽃마을한방병원이 왜 작아졌죠? 지금은 한의원으로.. 5 궁금 2007/03/14 1,455
110040 천연화장품 재료 파는 사이트 어디 이용하세요?? 1 피부고민 2007/03/14 176
110039 EF소나타 모시는 분께 여쭙니다. 2 자동차 2007/03/14 432
110038 녹차 빈속에 마시면 안좋나요? 6 녹차 2007/03/14 1,120
110037 신도시 분양 땜에 남편만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으면? 1 어케하죠? 2007/03/14 132
110036 슈라멕 비비크림 (일반,밝은색) 튜브형으로 되어있나요? 1 알려주세요 2007/03/14 393
110035 뇌경색 4 쐬주반병 2007/03/14 595
110034 플룻 질문요^^ 야마하 221. 2 플룻 2007/03/14 388
110033 파워콤등.. 인터넷 질문드립니다. 4 ㅇㅇ 2007/03/14 313
110032 갑자기 스페인어를 배워야 하는데요,.. 4 스페인어 2007/03/14 482
110031 아까 고양이 어떨까 하고 올리셨던 분^^ 5 고양이기르기.. 2007/03/14 492
110030 오늘 화이트데이 잘보내셨나요? 3 화이트데이 2007/03/14 237
110029 외국나갈때 아이 영어는 어떻게 하셨나요? 10 .. 2007/03/14 891
110028 구충제 드시나요...-식사전이시면 그냥 패스- 2 궁금 2007/03/14 470
110027 패버릴까요? ㅠ.ㅠ 8 흠.. 2007/03/14 1,370
110026 신랑..종신보험을 하나 들려는데요.. 4 종신보험 2007/03/14 504
110025 에바항공 타보신분 4 비행기 2007/03/14 377
110024 스웨이드 재질 모카신 어떻게 세탁해야 하나요? 1 새신을 뛰어.. 2007/03/14 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