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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담임선생님 결혼 선물은?

고민맘 조회수 : 1,432
작성일 : 2007-03-13 12:29:41
초등학교 4학년 울 딸래미 담임샘께서 지난 토요일 결혼하셨는데 휴가 끝나고  다음주에 오시면

축하하는 마음으로 정성만 표시하려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엄마들의 뒷담화가 싫어서 학교에는

공개 수업 참관과 학급도우미 엄마가 교실 청소할때 일손이 부족하다면 기꺼이 가는 것 말고는

학교 엄마들과 교류가 없답니다. 82식구들의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만약 선물을 한다면 어떤걸로.
.
아이편에 보내도 되는지 그리고 아이가 이번 1학기에 반장이되어 조금 부담스럽습니다.  여기는 지방의

초등학굔데 아이가 반장과는  별도로 학급 도우미 엄마의 역할이 다를 수도 있답니다. 아이가 반장이라도

엄마가  담임선생님과 특별히 접촉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IP : 123.248.xxx.9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지 마세요
    '07.3.13 12:32 PM (211.224.xxx.82)

    교사들 월급 받고 일하는 거지, 무보수 자원봉사자가 아니잖아요.
    그리고 선물하는 그 마음에 내 아이 잘봐달라는 마음도 있는거니까
    엄마들이 제발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공교육은 엉터리고, 사교육비만 해도 엄청난데, 여기서 선생님 선물 이런 얘기 들으면
    엄마들이 도대체 어느시대 엄마들인지.

  • 2. 마자
    '07.3.13 12:38 PM (211.212.xxx.51)

    아무리 정을 주고 받는 것도 좋지만
    결국 자기애좀 특별히 잘봐달라는 심리에서 선물을 하는건데
    제발 엄마들이 이기적으로 자기애만 생각하지말고
    선물없이 그냥 다니는 다른 애들 생각도 했으면 좋겠어요.
    선물안주는 다른 애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지는 처지에 놓이는 거잖아요.

  • 3. 아무리
    '07.3.13 12:40 PM (210.104.xxx.59)

    월급 받고 아이들 돌봐주는거라지만 그래도 고마운건 고마운거일거 같아요. 저는 어린이집에 아이 맡기고 있는데 갈때마다 늘 고마움을 느껴요. 돈을 떠나서 그래도 우리 아이를 맡아 준다는것에 대해 고마워서 작은 마음의 표시로 소풍갈때나 과일이라도 하나 싸서 보내고 큰아이 소풍갈때 김밥 조금 더싸서 보내고 싶더라구요.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마음은 변하지 않는거잖아요. 선물도 마음의 표시가 중요하고 자발적으로 하는거라면 굳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4. ....
    '07.3.13 12:47 PM (61.74.xxx.241)

    첫번째 리플분 적극 지지입니다,,,
    제발 선물 하시지마세요,
    정성스러운 축하카드는 어떨까요?

  • 5. 하지 마세요
    '07.3.13 12:51 PM (211.200.xxx.39)

    고마운 마음에 정 하고 싶으시면 학년 말에 하시든가요.
    학기중 선생님 선물은 그 의도가 뭐든 오해받을 수밖에 없어요.

  • 6. ...
    '07.3.13 1:09 PM (211.44.xxx.59)

    건강한 풍토가 이렇게 조금씩조금씩 조성되어 가고 있는 건가요?

    큰 아이 입학시켜 놓고나니까

    구체적인 내역을 낱낱이 알려주며
    무조건 돈이나 물건 공세를 펼쳐야 한다던 옆집 엄마와 친구들의 걱정어린 조언...
    학부모가 옆반 담임한테 보약 지어주더라고 부러워 하던..그러면서
    자신은 뭘 받았는데 그건 우습고, 어떤 건 너무너무 감동스럽다며 눈을 지긋이 감던 선생친구..
    "잘 봐달라고 좀 하면 어때?"라며 딱 부러지게 제 말을 가로막던 또 다른 선생친구들의

    나쁘디나쁜 기억들이 줄지어 떠오르네요.

    제 생각에도 선물을 뭘로 할까 고민하지 말고
    그 시간에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기를까... 이쪽으로 초점을 맞추시는 게
    백배천배 남는 일 같아요.

  • 7. 저는
    '07.3.13 1:26 PM (24.80.xxx.152)

    학교 선생님은 아녔고 학원 원장이었는데
    워낙 학부모님들과 긴밀한 관계여서
    선물이 때마다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사람 맘이란게..
    선물 받은 아이들에게 신경이 더 쓰입니다.
    더 예뻐 보인다기 보다는
    받은게 있기 때문에 뭔가 달리 대우해야만 될 것 같은..
    250명 아이들 다 똑같이 알뜰히 거두고 싶은 마음에
    많이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받은 선물 감사하지만..
    한개도 제 집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고
    모두 직원, 선생님, 셔틀 기사분께 다 드립니다.
    주신 분께 죄송하지만
    그게 저를 살리는 길이었답니다.
    선물, 안 하셔야 합니다.

  • 8. 제발
    '07.3.13 1:36 PM (211.212.xxx.158)

    정말 부모들 학교에 좀 나대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런 부모들 때문에 선생님들 버릇만 안좋게 들고..왜 들 그러는지..
    예전의 우리 부모님들 처럼 선생님 존경하는 마음으로 내아이 믿고 맡겼으면 좋겠습니다...

  • 9. 선물
    '07.3.13 1:57 PM (220.123.xxx.87)

    보내지말자는 일반적인 논리일뿐이구요.(내자식 잘봐달라구 하는 의도가 있기때문에 안된다는...)
    상황에 따라서, 선생님에 따라서 선물 보낼수도 있죠....

    저도아이들 초딩땐 아무것도 하지말자에 올인했구 그렇게 했는데요.
    지나고보니 고맙게해주신 선생님이나 아님 학급임원을 맡았을때등등 자식 맡긴 어미로써
    최소한의 성의 표현은 했었으면 좋았을뻔 했구나 하는 후회가 가끔 들더군요....

    더구나 학교 보내놓고보면 해괴한 선생님도 가끔 걸립니다.
    이때 순진한 논리나 이상만 가지고 아이 혼자 헤쳐나가게하면 아이만 상처 받습니다.
    세월이 흘러서 엄청나게 저 자신의 주변머리없음을 한탄했다는....

    원글님 자제분이 반장을 맡으셨다니 몇 자 적었는데요.
    잘 알아서? 하세요...-.-;;

  • 10. 저도
    '07.3.13 2:01 PM (218.52.xxx.231)

    윗 분 생각이랑 비슷한데요. 반장이니까 대표로~ 간단한 축하 인사가 될만한 선물 정도는 괜찮을 듯 싶어요. 결혼은 일생에서 가장 큰 행사잖아요. 뭐 잘봐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냥 축하해 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부담없는 선에서요. 예쁜 꽃 다발이나 케잌 그런거 사서 미리 교탁에 카드랑 올려 놓고 반 아이들이 함께 축하해 드려도 좋을 것 같은데요

  • 11. 간단하게
    '07.3.13 2:05 PM (220.86.xxx.151)

    선물보내셔도 될 것 같은데,,솔직히 축하할 일이잖아요. 케이크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 12. 에휴....
    '07.3.13 2:06 PM (222.237.xxx.169)

    안하자곤 해도 선생님 버릇 들인다 등등....
    선물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지 않기, 엄마가 공경심 보여주기가 먼저 아닌가요?
    젤 어려운게 사람사이 관계인거 같은데

  • 13. 반 아이들이
    '07.3.13 2:30 PM (221.161.xxx.211)

    얼마씩 코묻은돈 모아서 선물 하던데요.
    우리 아이땐 지들끼리 가서 축가도 부르고요.
    시키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잘들 합디다.

  • 14. 왜들
    '07.3.13 3:32 PM (203.235.xxx.174)

    우리 담임 서냉님 결혼 하셨으면 축하 해드리는게 그렇게 이상한 일인지....정말 저는 이해가 가지 않네요.
    저같으면 당연히 작은 선물 해드립니다.

  • 15. ..
    '07.3.13 10:20 PM (211.58.xxx.176)

    내 아이라면 아이의 용돈으로 알아서 준비하라고..
    조언을 구하면 축하카드와 함게 만원 안팍의 이쁜 티스푼, 혹은 캔디 한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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