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아가 데리고 경주가는데....

[아가맘]

시댁에 일이 있어 아기 낳은후 처음으로 장거리 외출 시도합니다.
경주는 ktx가 바로 연결되어 있는 곳이 아니라 ktx를타도 또 승용차로 갈아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요...

처음부터 차를 가지고가자니 4시간 이상의 장거리가 막막하네요.
교통수단도 문제구요.

그리고 카시트가 후방장착 되어있거든요. 위치그대로 두어도 될지...
아가가 10kg이 넘어요.
그리고 충분한 물과 이유식만 가져가면 될까요.

선배님들의 조언 구합니다. ㄲ ㅜ ㅂ ㅓ ㄱ ~

[..]

차를 가져 가신다면 별 문제 없을텐데요.
걱정하시는 내용이 무엇인지요?
제 아이는 백일때부터 서울에서 편도 3시간 반을 매주일 다녀서인지
차 타면 우유 한 병 먹고 자는걸 로 알아서 큰 걱정없이 다녔어요.
걱정을 영 안할 수 없지만 아이의 스케쥴과 조정해서
아기가 낮잠 자는 시간 약간 전에 출발 하시면 아이가 차안에서 잘거에요.
카시트는 전방 장착으로 돌려놓으세요.
후방 장착으로 몇시간씩 타면 아이도 머리 아픕니다.
서울서 출발 하신다면 추풍령 쯤에서 한 번 쉬어 주면서 기저귀도 갈아주시고 바람이 차지만
바깥공기도 한 번 쐬어주시고요. 장난감도 넉넉히 준비 하시고요.
아이가 칭얼거린다면 중간에 휴게실에 들르는 횟수를 더 두시든지요.
아기가 잘 참고 갈거에요.
걱정 놓으세요.

[...]

몸무게가 전방으로 돌려놓아도 되는데요. 9kg이상이면 된다고 아는데요. 저 애기5개월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었는데요. 애기 컨디션이 괜찮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간혹 짜증부리기도 했어요. 이유식은 보온된 거 아니면 찬 거 먹이긴 좀 안좋을 수 도 있구요. 과자나 빵 먹는다면 그런 간식거리, 떠먹는 요쿠르트, 분유나 모유 그리고 물이면 되지 않을까요.
혼자 애기데리고 가는거면 조금은 무리일 수도 있다 싶습니다.

[카시트 종류따라]

카시트 종류에 따라서 후방장착 가능 몸무게가 달라요...
둘째가 썼던 카시트는 15kg까지 후방장착이 되었지만, 큰 애가 썼던 카시트는 9kg까지만 후방장착이 가능했어요.. 카시트 옆면이나 뒷면에 보면 후방장착 가능 몸무게가 적혀있을 꺼예요.
아기를 태우고 가면, 우유와 물, 과자를 충분히 가지고 타시구요.. 애가 잘 때는 휴게실통과... 그리고 애가 칭얼거릴 때는 휴게실에서 내려서 바람도 좀 쐬게 해 주세요...
그리고.. 고전적인 동요테이프나 동요CD를 하나 꼭 가지고 타셔서, 칭얼거릴 때 들려주세요! (창작 동요는 흥이 적게 나는 지 별로 효과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