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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이되려면

궁금맘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07-03-09 17:22:53
어떻게 엄마가 도울방법이 있나여??
초3인데 경험으로 한번쯤 하면 좋을듯한데..
요즘은 엄마가 연설문을 써주기도하고...한다는데
대체 어떤어휘를 넣거나 말을 해야 반장이될수있을까여??
1학기라 아직 친하지들 않아서 연설잘하면 될수있을것같은데^^
도와주세용~~~감사함니다
IP : 218.52.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3.9 5:25 PM (58.103.xxx.190)

    연설이랑 상관없구요~
    서로 지내본 경험으로 찍어주는 경우가 많아요.
    울 아들 연설은 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로 뽑히거든요.

  • 2. 저학년일수록
    '07.3.9 5:25 PM (125.189.xxx.6)

    연설문이 좀 길면 대체적으로 뽑히던데
    간단하게 자기소개정도는 안되고 약간 길게 하시되
    애들이 잘 알아먹도록 쉬운 단어를 고르세요

  • 3. ^^;
    '07.3.9 5:51 PM (211.215.xxx.204)

    혹시나 님 말씀에 1표입니다 ^^
    우리딸 공부는 보통에서 좀 잘함
    키크고 운동 잘하고 잘놀고 얼굴 좀 되고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아요, 게임이라던가 그런 것들이요ㅡ..ㅡ
    남자애들이랑도 친하고...그래서 표가 많이 나옵니다
    말은 버벅이고요 자기주장이 강하지도 않고요

  • 4. 혹시나..
    '07.3.9 5:51 PM (222.238.xxx.108)

    어디까지나 제 추측인데
    요즘 애들은 외모를 많이 보는 것 같더라구요.
    여자아이들은 똑똑하고 분위기를 주도하는 아이들이 임원이 되는데
    남자아이들은 똑똑해서 연설 잘 하고 이런 거랑 상관없이 속칭 꽃미남 스타일이면 되더군요.
    그리고 남자애들은 학년 올라갈수록 운동 잘 하는 아이가 유리한 듯,,,

    제 아들이 초3인데 작년부터 2년 연속 반장에 뽑혀 오는데
    얘가 이해력도 그닥 뛰어나지 않고 어휘력 딸리고 말도 버벅거리는데
    외모가 좀 됩니다.
    그리고 축구를 잘 합니다.선생님 말씀인즉 얘가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네요. @.@

  • 5. 혹시나..
    '07.3.9 5:53 PM (222.238.xxx.108)

    제가 너무 주관적으로 썼나 싶어 삭제하려던 차에
    ^^; 님이 동의해 주시니 다시 올립니다.
    요즘 애들은 자기 주장 강한 애들은 오히려 임원 안 뽑아주더군요.
    오히려 좀 모자란 듯 둥글둥글한 애가 임원 되기 쉬운 듯...

  • 6. ^^;;;;
    '07.3.9 5:55 PM (211.215.xxx.204)

    모자란듯... ㅠ..ㅠ
    저희딸아이가 딱 그래보여요 보는 엄마는 속이 타는데 매일매일이 뭐가 그리 즐거운지...

  • 7. ^^;;
    '07.3.9 5:58 PM (218.39.xxx.165)

    1학기엔 솔직히 외모를 보고 뽑는 경향이 있습니다..
    2학기 반장 뽑을때쯤이면 그 기준이 달라지고요..

  • 8. 울 아들도
    '07.3.9 6:17 PM (125.181.xxx.133)

    ^^;님 따님이 딱 우리 아들이네요.
    키크고 운동 잘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자기 주장이 강하지 않고 공부도 보통보다 잘하는 정도....
    그걸로 전교 회장까지 해먹었습니다.
    그리고 전학간 중학교에서도 일주일만에 반장 달고 오던데요.
    아마 선거의 노하우가 생긴듯....-_-

  • 9. 은근
    '07.3.9 7:43 PM (61.98.xxx.104)

    실력이 있으면서
    스스로 그 능력을 들어내지 않는 성격이면 확실히 반장에 뽑힙니다.
    튀는 아이는 힘들지요.

  • 10. 17년차 교사
    '07.3.9 11:00 PM (221.163.xxx.43)

    울반도 오늘 반장 뽑았는데요.
    나름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학년별로 학기별로 약간씩 반장되기 소견발표가 다릅니다.
    아이고 어른이고간에 진심이 느껴지면 뽑아주더군요.
    욕심하고는 다른 진심이요.. 제가 말하고도 좀 어렵네요

    저학년에서는 다른 사람보다 좀 길게 하면 훨씬 똑똑하게 느껴집니다 ^^
    크고 차분한 목소리로 간곡하게 좀 길게 하면 승산이 크지요
    겸손하면서도 자신감있는 어투가 좋겠지요.
    어른들에게는 식상한 표현도 아이들한테는 감동을 주지요^^
    (여러분이 뽑아주신다면 정말 고맙고 영광스럽겠습니다
    뽑아만 주신다면 손이 발이 되도록~ 등등)
    이런 대목에서 지그시 입술 깨물고 근엄하게 있어야 하는 고통
    초등교사의 애환입니다 ^^

    무엇보다도 선거전 며칠간 좀 발표도 많이하고 그러면 좋은데...
    학기초엔 서로 모르기때문에 한번이라도 선생님한테 칭찬받고
    큰소리로 발표를 하고 그러면 인지도가 높아진달까 그렇게 되지요.

    좀 고학년으로 가면 유머스럽게 하면 학기초에는 표가 확 몰립니다.
    그래서 어떤학교 전교회의 소견발표에서는 개인기 금지하라는 규정까지 있었습니다.
    투표대상이 3-6학년이기때문에 개인기를 하면 인상적이고 그래서 또 표가 쏠립니다.
    그 틈새를 비집고 판단이 어려운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만..
    하여튼 고학년은 순간적인 재치나 유머있는 활발한 소견도 좋습니다. 까부는것 말구요.

    2학기에 가면 아무래도 행적을 알기때문에 소견에 기대는 바가 비교적 적긴 하지요.
    그럼 잘 연구하셔서 당선의 영광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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