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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

엄마마음 조회수 : 636
작성일 : 2007-03-08 14:44:34
제 아이가(중학생) 종합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4개수준의 반이 있는데 그중 두번째 레벨의 반이구요.
그 반 여학생은 6명인데 저희 아이와 친했던 A라는 아이가
나머지 다른 네명의 아이들과 몰려다니며 친해져서 우리 아이만 외톨이가 됐어요.
저희 아이는 그곳에 다닌지 3개월도 채 안됐기 때문에 A라는 친구말고는
가까이 한 아이가 없어서 갑자기 다른 아이들한테 말걸기가...
그럭저럭 이제껏 친구도 잘 사귀고 잘 어울리는 아이라 이런 왕따 비슷한
일은 처음 당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제 아이는 자존심 상하고 저들말로 쪽팔려서 학원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엄마된 입장으로 좋은 충고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지만 우리아이딴에는
큰 고민이라 학원을 안다니고 싶어하네요.
82님들 같은 엄마입장으로 생각좀 해보시겠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그리고 만약 학원을 끊게 된다면 3월 회비를 어느정도 환불받을 수 있는
법적인 제도가 있나요? 궁금합니다.
IP : 124.49.xxx.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7.3.8 3:35 PM (59.6.xxx.100)

    그나이땐 친구만큼 제일큰 고민도 없죠.. 아이한텐 정말 큰일일거예요
    근데 그만두는것도 자존심상하는일 아닐런지...
    어차피 학원가서는 수업듣고 집에 곧장오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그런경험 있었는데 내색하는것도 자존심상해서
    오히려 '니네없어도 나 잘산다' 이런 오기비슷한걸로
    꾹참고 다녔어요..
    이런 얘기도 들려주시면서 어떻게 하고싶은지 물어보세요...

    그리고 학원비같은경우엔 중간에 그만두게되면 환불은 거의 어렵습니다.
    처음에 하루 이틀 다녀보고 맘에 안들면 몰라도 일주일이상 지나면
    힘들더라구요..

  • 2. 당연히
    '07.3.8 3:49 PM (220.75.xxx.14)

    환불됩니다...법적으로 고지되있구요...
    학원에서 자체 규정을 환불불가로 정해놓았더라도 그건 법에 위배되기 때문에
    당당하게 요구하실수 있습니다.
    일단 담임선생님과 상담하시고, 강하게 말씀하셔야해요...
    그렇지않으면, 시간을 질질 끌면서 절대 안해주려고 합니다...
    저희 언니의 경우도 이핑계 저핑께 대며 시간을 끌었지만,
    끝내는 환불받았습니다...

  • 3. 당연히
    '07.3.8 3:56 PM (220.75.xxx.14)

    조카도 중학생이고 종합반을 취소한 경우입니다...
    저도 중학생 엄마인데요...저희 아이도 보면 친구문제가 제일 큰것 같아요...
    학교라 전학이 어려운 상황도 아니고, 학원인데 당연히 옮겨주심이 좋을것같네요...
    아이가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절대 참고다닐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4. ..
    '07.3.8 7:10 PM (211.229.xxx.75)

    남은기간만큼 환불이 될겁니다..그러나 반이상 다녔다면 환불 안됩니다...그러나 환불했을경우 다시는 그학원에 못갑니다...그게 참 껄끄럽게해야 받아낼수 있다는거죠.법 들먹여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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