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일된 아기구요
지금까진 이틀에 한번씩 목욕하면서, 세면대에 세숫대야걸쳐놓고 엉덩이만 닦아준후
아기 욕조에 넣고 물장구치게 해주면서 가재로 씻어줬거든요
제가 손목이 많이 아파서.. 아기욕조에 등받이 걸쳐두고 앉힌채로 씻겨요
머리도 그자세로 가재에 물묻혀 여러번 닦아주구요
등닦을때만 잠깐 아이 들어서 닦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희 아이가 땀을 잘 흘려서.. 몸을 일주일만 물로 씻겨도 때가 나온다는 --;
친정에 가 있는동안은 엄마가 아이 붙들어주고 바디샴푸로 씻기고 샤워기로 헹궈줬는데
저 혼자 하려니 정말 난감해요..
꾀를 쓴다는게 범보의자 가져다가 따뜻하게 물 뿌려놓고.. 아이 앉혀서 씻길려고 했는데...
물장구치며 여유자적 놀다가 벌거벗긴채 범보에 앉혀놓으니
놀라면서 몸을 웅크리고는 떨기까지 하더라구요 ..너무 마음 아팠어요 ㅠㅠ
목욕한참 한 후라 욕실이 춥진않았던거 같은데..
게다가 아기욕조가 아이가 다리뻗으면 발이 닿아서 이젠 놀기가 힘드네요
다른 방법이 필요할거 같아요
물장구치기 좋아하는 아이라 아예 어른 욕조에 목욕의자채로 넣고 씻길까도 싶은데
조코카터스 목욕의자같은건 물받아서 할때도 괜찮은가요
샤워시킬때만 쓸수있는건지.. 바닥이 빨판인지 궁금해요
저처럼 혼자 시키시는 분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참고로 저희아인 8kg이구요.. 남편은 요즘 목발신세라 전혀 도움이 안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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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목욕 혼자 시키는 노하우 좀...
손목아픈맘 조회수 : 472
작성일 : 2007-03-07 06:01:44
IP : 211.191.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유
'07.3.7 7:25 AM (218.48.xxx.173)큰 목욕 수건을 깔아 놓고 뉘어 놓은 채 비누질을 하신 후 욕조 안에서 물로 헹구시면 됩니다.
목욕탕 안이 추운 편이면 옷 입힌 채로 손 넣어서 하셔도 되구요.2. ..
'07.3.7 8:18 AM (59.25.xxx.196)아파트라면 세면대에서 목욕시켜 보세요.
딸이 덩치작은편이라, 6개월까지 세면대에서 목욕시켰어요.
엄마 허리도 편하고, 저 혼자목욕시켰는데 편했어요.3. bebetee
'07.3.7 11:48 AM (220.79.xxx.77)목욕그네란게 있는데 저는 거기에 눕혀 놓고 씻겼는데 저도 태어난지 2주(산후조리원에 있다가)부터 혼자 씻겼어요.목욕그네에 태워놓고...생각보다 편하더라구요.등받이 보다...
4. 요맘
'07.3.7 12:21 PM (124.54.xxx.89)부엌 싱크대에서 목욕시키는 방법도 있지요.
엄마가 허리를 구부리지 않아도 되니까 편하구요.
옆의 조리대에 수건 펴놓고 바로 닦아주면 됩니다.
저는 아기가 지금보다 더 어릴 때, 남편이 늦어서 혼자 목욕시켜야하면 그렇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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