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필 줏어오는 아이..
잃어버리지 않도록..
혹 잃어버리면 혼내는 편이구요..
절약하고 아끼는 습관을 들이고자 하는것도 있고 자기 물건조차 잘 챙기지 못하면 다른 무엇을
잘 할까 싶은 생각도 있구요..
한번씩 학교에 갈일이 있을 때마다 떨어진 연필이며 지우개 등을 줏어 보면 이름이 안써있어서
제가 들고 오는 경우가 많아요..
옆에 아이들이 있을 때도 그래요..
이거 봐라 이름이 없으니 주인을 찾아 줄수가 없잖아 하면서 제가 가져오는데요..
울 아이들도 그렇게 주인 못찾는 것들 줏어와요..
물론 교실에 떨어진건 당연 반친구꺼니까 뒤에 있는 분실물 통에 넣어두는데 그것도
찾아가는 아이들이 거의 없다네요..
그렇게 줍는 것들이 좀 되는데 남편이 좀 걱정을 해요..
다른 아이들이 거지라고 놀리거나 혹 이상하게 보는거 아닐까 하면서요..
정말 그런 경우가 있을까요? 요즘 아이들은 그렇게 볼라나요?
그런거 줏어오는거 가만 두는 제가 이상한 엄마일까요?
1. ...
'07.3.4 4:39 AM (125.132.xxx.44)네..별로 안좋은것같은데요.
그냥 분실물함에 넣어두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선생님께서 단체로 한꺼번에 주신다면 모르지만, 그걸 임의대로 내거인양 가지고 오는건..
아이또한 떨어진건 이름안써있는건 내거다..라는 인식을 줄수있을것같거든요.
아깝기는 하시겠지만, 저라면 주어오지 않을것같아요.
차라리 담임에게 전화를 하셔서 그런것들을 재활용하시는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여쭤보는건 어떨까요.
(예를들면,동네 어린이방 혹은 고아원같은곳에 기증한다던지..하는...)2. 이름이
'07.3.4 9:01 AM (59.11.xxx.217)이름이 없어도 절대 줏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은요.
길에 흘렸다는 걸 기억하고 다시 되찾으러 갔을때
길바닥에 떨어져있는 걸 발견하는 기쁨을 왜 뺐습니까.3. 좋지 않습니다
'07.3.4 10:40 AM (222.237.xxx.215)연필 하나쯤, 그것도 쓰던 연필 주워오는 게 뭐 어떻겠나. 어차피 찾아가지도 않을 걸,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주워서 내 것으로 삼아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의 구분을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하실 건데요?
싼 것은 되고 얼마 짜리 이상은 안 된다 하실 건가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윗옷을 벗어놓고 몇 달씩 안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가방, 운동화 등등 요즘 아이들 개념이 없어서 잃어버려도 찾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런 물건을 주인없으니 다 가져도 되나요? 학교 측ㅇㅔ서 분실물을 처리하는 나름의 방법이 있을 것이고. 공고를 해서 찾아가게 하거나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수도 있겠지요.
특히 교실에 떨어진 각종 문구류는 이름만 안 써있다 뿐이지, 분명 같은 반 친구의 소유물인 겁니다.
그걸 주워오면 안 되는 게 맞지요. 이름을 쓰지 않아서 자기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것은 그 아이의 잘못이고, 그렇다고 그걸 주워서 가져도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길에서 거액을 주워도 흘린 사람 잘못이고, 이름이 없으니 찾아줄 수 없다고, 아이를 가르칠 수는 없잖아요.4. 글쎄요...
'07.3.4 10:59 AM (222.234.xxx.106)주인 못 찾는게 확인된 거라면 괜찮을 꺼 같은데요.
그냥 떨어진 거 주워오는 것도 아니고...
다만, 다른 아이들 시선이 문제가 되겠네요.
필요 이상으로 검약을 강조하시진 마시길.
남들 눈엔 달리 보일 수 있으니까...5. 시선이
'07.3.4 11:03 AM (59.22.xxx.182)문제가 아니고 윗분들 말씀처럼 나중에 커서 남의거 그냥 가져가는 습관이 되기 쉽답니다.
그런 애들 봤어요.
'이거 왜 니가 가지고 있니?'
'임자 없는건 줄 알았어요.'
그러다가 아예 주인 찾아줄 마음도 안생기고 기타등등...
제꺼가 아니라면 주워서 선생님께 드리라고 가르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6. 그거..
'07.3.4 11:06 AM (211.176.xxx.79)찾아가는 사람은 없지만 엄마가 주워오실필요는 없지요. 아이가 그걸 엄마보고 한거 같은데..
저희 애의 경우는 지꺼를 잃어버리고 이름 없는거를 주워오는 경우가 있었어요..
몇번 웃겨서 웃었더니 잘한줄 알길래.. 분실물통에 그냥 넣어놓지..가져오진 말라고 말해주었어요..
선생님들이 알아서.. 월말이나 그런때 아이들 나누어주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이름써진거는 이름써진 녀석에게 주고 아닌건 없는 놈에게 주기도 하구요..
연필로 예민하게 된거 같은데..
실은 선생님들도 그런걸 그렇게 하시기 때문에 아이들도 이름없는건 주워서 써도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런 아이들이 길에서 거액의 돈을 주웠을때 이름없다고 주인 못찾아준다고 생각한다는건..
너무 앞서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요..
그 연필.. 분실물통을 담임샘이 잘 관리 안하실경우엔..청소하러 오신 엄마들이 가져가시기도 하구요..
결국 그런 문제 골치 아파지면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기도 해요...7. 원글이,,
'07.3.4 2:33 PM (61.85.xxx.106)제가 쓴 글을 좀 이해를 잘못하신 부분이 있는것 같은데요..
교실에 떨어진 물건은 당연히 반친구꺼니까 교실 뒤에 있는 분실물 통에 담구요,,저도 청소하러갔을때
교실에 떨어진 건 가져오지 않아요..아이한테도 그렇게 일르구요..
같은 반친구꺼를 이름이 안써있다해서 가져가 사용한다면 나중에 그친구가 보고 내꺼다느니 너 왜가져갔는냐 뭐 이렇게 따질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교실에 있는건 안된다고 해요,,
따질까봐가 아니라 주인이 누군지가 대충은 짐작이 가니까 그런건 뒤에 두면 주인이 찾아갈수도 있는거니까 가지면 안된다고 하는거구요..
전 복도나 혹은 운동장 같은곳에 보면 흘리고 다니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거 주워오는거예요..
요즘 아이들이 워낙 ~한 아이들이 많아서 별거 아닌거 가지고도 놀리고 왕따 시키고 해서
몽당연필은 볼펜깍지 끼워 사용하고 운동장에 떨어진 연필 줍는것도 혹 뭐라 할까 싶은
생각을 해봤는데...
제가 남의 껏 마구 줏어오고 길에 떨어진 거액도 주인 안찾아주고 꿀꺽해버릴 큰일 낼 아이로 키우고 있는 나쁜 엄마가 됐네요..8. 전
'07.3.4 3:03 PM (125.132.xxx.166)괜찮은것 같은데요? 길거리나 운동장에 흘리거나 버려진것을 그냥 보고 지나치는건 또 다시 물건을 버린것 같은데... 물건을 가볍게 볼것 같아서 저같아도 주어올것 같아요. 물론 굳이 '그런것들을 주어와라~' 시키진 않겠지만요. 그리고 그런 아이를 왕따 시키거나 놀리진 않을것 같아요. 아이가 일부러 뭔가 주우러 다니는것도 아닐꺼고 우연히 줍게 되는것도 얼마나 자주 그러겠어요...
9. .
'07.3.4 8:20 PM (59.186.xxx.80)재작년 저희 아이 일학년때..
학교에 급식하러 가면 뒤 분실통에 정말 학용품이 그득합니다.
이름 써진건 찾아주고, 챙겨주고..
이름 없는 건 선생님이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일부는 남겨두고 필통 안 가지고 온 아이들이 쓸수 있게 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모이는 건, 청소하러 온 학부모들 가져가라고 하시던데요..10. ..
'07.3.5 7:49 AM (164.107.xxx.202)크게 잘못하신것도 없는것 같은데요.뭐..
그래도 주인 없는 것은 좀 불쾌하지 않나요?
살다가는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아이에게 내가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지 않은 것은 주인이 없다고 해도 거저 가지지마라고 가르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