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도 겁많고 엄청 소심합니다
늘 혹시 내게~ 이런 가정하에 무서운 상상을 잘 하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작년에 남편에게 안좋은일이 있은 이후론 더더욱 그런 상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일부러 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자꾸 그런 나쁜 생각들이 머릿속에 떠나질 않아요
하도 사고가 많은 세상이라 그런지 하나밖에 없는 딸아이에게 혹시 무슨일이 일어나면 어쩌나
다치면 어쩌나 늘 불안하고 그러네요
이걸 병이라고 하고 치료를 받는게 좋을까요
다른분들도 그러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냥 별다른 사고 없이 늙어죽는게 이렇게 힘든세상이 참 버거워요
40 다된 제가 어릴땐 이렇게 까지 세상이 무섭고 살얼음판 같진 않았는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렇게 돈 돈 거리며 살지 않고 무서운 사고도 덜했던거 같아요
제가 어려서 몰랐을까요
자꾸 예전이 그리운걸 보면 제 생활이 행복하지 않은건지 나이를 먹는건지요
횡설수설 넋두리도 같이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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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도 나쁜상상 하시는분 계신가요
괴로워 조회수 : 1,889
작성일 : 2007-03-04 03:55:31
IP : 218.238.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3.4 7:24 AM (219.254.xxx.93)저도 약간 그런 과입니다.
저녁에 잠들기 전에 가족들이 제 곁에 모두 있으면 감사의 기도가 절로...신자는 아니지만.2. ..
'07.3.4 7:31 AM (211.218.xxx.178)저도 그런 상상을 자주하는데요
전에 "행복어사전" 이라는 이병주씨의 소설에서 읽은거 같은데..
그런 상상은 정신이 지극히 건강한 사람들이 하는거라네요3. ^^
'07.3.4 8:51 AM (125.176.xxx.162)저도 그래요. 그렇지 않게 사는 사람들 보면 비난까지 하면서.....
4. 그런
'07.3.4 9:14 AM (220.75.xxx.143)말이 있지요. 믿는대로 된다......
항상 긍정적인 생각하시고 얼굴밝게 하시면, 도망가던 복도 돌아온다고...
좋은 생각하고 삽시다. 우리 82cook님들.5. 어떤
'07.3.4 11:04 AM (59.22.xxx.182)책에 보니까 생각이 결과를 부른다네요.
저도 늘 걱정이 앞서는 편인데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아 참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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