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일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크고 작은 남편 바람기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상대는 060 전화데이트하는 아줌마들이래요..
남편이나 저나 연애경험이 많지 않으지라,
결혼후 성생활에 대해 지식도 없고 서로 적극적이지 않아
트러블은 없어지만, 그렇다고 딱히 서로 좋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남편은 그런 제 모습에 위축이들어
그런데 전화해서 어떻게 하는지 뭐 그런걸 물어봤다는거에요.
그리고 급기야 며칠전에는 그런 아줌마를 만났는데
돈을 너무 많이 요구해 그냥 밥먹다 왔다고 하더라구요
이 말을 듣기까지에도 몇번에 거짓말을 되풀이한 후에 들은거라
솔직이 이얘기가 진실인지 아닌지도 의심스럽지만요..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넘 힘드네요..
남편은 자기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정신과치료를 받고싶다는거에요
근데 사실 제가 더 받아야할거 같아요..
이젠 안그러겠다고 용서해달라고 괴로워하는데
정말 용서해주면 안그럴지
아님 전에도 이랬는데 이번에도 이렇게 넘어가면 이런일이 반복될지
앞으로의 제 처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힘들어요
이일 알게된 시어머니는 따끔하게 자신이 혼내겠다고 하면서
그래도 자기아들이 순진해서 그렇게 바람피우는것도 걸리고 어설프게
거짓말하는거라고 하면서 은근히 감싸네요..
도와주세요..
이런일에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 효과가 있는지
앞으로 제처신은 어떻게 해야될지..
오늘이 결혼 일주년 기념일인데 넘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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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바람기때문에 너무힘들어 정신과치료 받고싶어요..
바람~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07-02-26 12:58:20
IP : 219.248.xxx.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26 1:09 PM (219.255.xxx.167)그냥 바람피는것보다 더 심각한것 같은데요
치료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아기가 없다면 이혼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죄송해요 도움이 되지 못해서......2. 근데요
'07.2.26 1:16 PM (218.51.xxx.75)같이 상담 받으시고 고칠 맘이 남편분이 없으시다면 혼자 받으셔서 뭐하나요?
살면서 영 안고쳐지는게 그 병인데 애 생기면 이혼도 힘들고 맘 접고 모른체 사시던가
지금 헤어지시든가 같이 손 잡고 가서 상담하시던가 하세요.
님이 혼자 상담 받는다고 해결되는 문젠 아닙니다. 칼자루는 남편분이 쥐고 계세요.3. 읽어보니
'07.2.26 2:11 PM (122.32.xxx.13)남편도 정신과 치료 받고 싶다면서요. 말나온김에 당장 데리고 같이 가세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그런 버릇 초장에 잡아야죠. 다만 꼭 정신과 아니라도 부부문제 전문으로 상담 치료하는 심리상담소도 괜찮을 거 같아요. 좋은 곳 알아보시고 조금 비용 비싸더라도 꼭 한 번 받아보세요. 이혼은 최대한 노력해 보시고 그 때 생각하시고요.
4. 허허..
'07.2.26 2:41 PM (125.180.xxx.94)이것도 병입니다.
이거 고치기 힘들죠
평생 반복의 악순환이랍니다.
아주 무섭게 해서 잡으시던지
이혼하시든지
포기하시든지인데.....
무섭게 잡자면
같이 병원 가고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적극 대처하시는 겁니다.
병 중의 불치병이라 힘드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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