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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악~~~~
20년 공든탑이 무너졌어요.
결혼하고 부터 반찬값 아껴가며 종자돈 만들어
정말 갖은 유혹 다 견디며 평생모은 비자금이 1억정도 됩니다.
imf고금리때는 이자도 쏠쏠하더만
요즘은 은행금리가 시원찮아
그나마 이자가 좋다는 동*종금사 cma 발행어음에 넣어 뒀더니.
친구들과 동남아 여행갔다 돌아와 보니..
종금사에서 거래내역 확인서를 우편으로 보내준걸
남편이 보고 종금사에 확인하고..
아무튼
20년 비자금이 순식간에 들통이 났구만요.
내가 있었으면 우편물봤을때 무슨 변명이라도 했겠구만
하필이면 천만년만에 여행간사이에 올께 뭐람!
아니.. 그런데..
은행에서 그런거래잔고내역서 보내준적 한번도 없었는데.
**종금사는 무슨 정성이 뻐쳐서 일일이 보내준답니까???
에혀.. 그냥 은행에 넣어둘껄
이자좀 더 받아 보겠다고..괜히 안하던짓해서리..
너무너무 서운합니다.
이 비자금이 있어서.
남편과 대판싸운다음에도 당당할 수 있었고.
시집잘간 동창집에 가도 절대 기죽지 않을 수 있었고..
생일축하비 결혼기념일선물비 몽땅다 들어간 돈입니다
암튼
평생 넣기만 했지 한번도 써본적은 없지만
이 비자금으로 인해 평생 든든했었는데..
맥이 탁 풀립니다........
남편은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좋다고는 안했지만
괜히 아들넘한테 너엄마 같은 여자랑 결혼하라고..
저보고 대단하다고 합니다.
그 돈이라는게
묘하네요.
비자금이라고 나혼자만 알때와
가족 모두가 알게 될때의 기분이요.
돈이 어디로 간것도 아닌데..
인생헛산것 처럼 허무해요.
힝~
에쒸.. **종금사에 전화해 화풀이나 해댈까요?
우와아아아아아아악ㄱㄱㄱㄱ
아..정말 허무해요....
1. 저축과는 달리
'07.2.22 4:37 PM (211.53.xxx.253)투자운영보고서를 보내도록 되어있어요. 신청할때 메일/우편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못보셨나봐요. 법적으로 보내도록 되어있는거라서요.
그냥 큰소리치세요.. 공개됐어도 내돈이다!!!! 하시구요.
그래도 참 대단하시네요. 1억을 모으셨다니..2. ..
'07.2.22 4:38 PM (221.159.xxx.66)읽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종금사...때찌때찌3. ㅎㅎ
'07.2.22 4:38 PM (125.186.xxx.158)일억을 모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것도 비자금으로? 허걱.. 부럽네요.
저도 매일 생활비 빵꾸(?) 났다고 신랑한테 앓는 소리 해가며 살았었는데 나중에 제가 혼자 안먹고 안입고 비자금 모아 길가에 자꾸 퍼지는 차 집 마련하느라 계속 끌고 다니는 신랑한테 내놓으며 14년 된 차 바꾸라 신랑한테 말하니 신랑 눈물 글썽이며 "**야.. 우리 **가 어떻게 이 돈을 모았는지 눈에 선한데 어떻게 이 금쪽보다 더한 돈으로 차를 사니..." 하드라구요. 감동 감동...
그러나.. 결국은 자동차 판매장 가서 앉아보고 옵션을 이걸 하나 저걸 하나.. 내참.. ㅎㅎ
저랑은 비교할 바가 안되시네요~~ 하여간 남편에게 들키고 안들키고를 떠나서 일억모으셨다니 맘이 다 든든하시겠어요~~~4. ^^
'07.2.22 4:55 PM (124.54.xxx.24)저도 그 우편물 오면 얼렁 보고 쓰레기통에 후딱 버려버립니다. ㅋㅋ
저도 일억을 향하여.. 욜씸히..일억이 되는 그날까징!!!5. 저 아직..
'07.2.22 5:08 PM (58.148.xxx.125)은행에 있는데...종금사에 절대 넣지 말아야쥐~~
님! 존경스럽습니다.!
저두 일억을 향해서....저 10년차...겨우 2천 모았슴당....아자!출발!6. 다들..
'07.2.22 5:13 PM (211.47.xxx.19)대단하세요...ㅋㅋㅋ 너무 웃겼어요..ㅋㅋ 하필 그때올게머래요...
7. 저도
'07.2.22 5:14 PM (211.41.xxx.146)남편몰래 비자금 있는데,, 일억에 반정도넘게,,ㅋㅋ
근데,, 얼마전 **저축은행에서 생일축하한다고 카드가 와서 당황,,
다행히 그땐 언니가 돈 넣어서 명의 빌려준거라,,둘러대니 믿더라고요,,,
글고,, 오늘 만기되서 또 예금넣고 왔는데,,, 만기시 문자알림을 해놓고 오니
무지 찜찜하네요,, 울 남편도 내 문자 서로 보는데,,,ㅠㅠ
원글님의 1억을 향해,, 열심히 달려야 겠네요.. 부럽사옵니다..8. ㅎㅎ
'07.2.22 5:15 PM (211.111.xxx.76)정말 재미있으시네요...이해도 가고..재밌기도 하구요.
9. 비법
'07.2.22 5:17 PM (58.143.xxx.156)을 당장 밝히세요
어찌 그런 비자금을 만들수 잇는지..어~~서 빨리요
저 같으면 만약 그돈이 만들어졌다면 어디에 투자 하고 싶어 못견딜것 같은데
우~와 대단 하시네요
혹여 한잔 쏘실 마음은 없덩가요?
저는 결혼 20년 차고 돈관리 제가 몽땅 해도 안되는디...10. 저저도
'07.2.22 5:17 PM (211.33.xxx.147)아! 저만 우편물이 온게 아니었군요.
어제 동양종금에서 투자내역서? 뭐 그런 우편물이 왔어요.
저도 남편몰래 넣어둔건데요..ㅋㅋ
남편이 우편물 봉투를 보면서, 동양? 이런데서 왜 우편물이 왔어?
하길래~ 그냥.. 뭐 저축하라는 안내문이겠지 뭐.. 하고 둘러댔어요.
잔고가 그대로 적혀있더군요.
ㅋㅋ 조치해놔야죠.
안전한 비자금을 위해~~ gogogogogogo~!!!!!!!!!!!!11. 에고...
'07.2.22 5:21 PM (125.132.xxx.22)원글인데요. 돈이란게요 종자돈 모을때까지가 어렵지 어느정도 모여지면
돈이 돈을 모아줘서 한결 수월하고 재미도 있어진답니다.
저 10년차에는 2천도 안되었었어요. 5년정도 믿을만한곳에 빌려주고 이자받은것도
꽤 되고.. 아무튼 5천정도가 모여지니 그후로는 금방 불어나더군요.
지금 새로 또 시작해볼까 궁리중에 있어요 ^^12. 다들
'07.2.22 5:40 PM (220.93.xxx.24)부럽네요..
어찌하면 그런돈들을 모읍니까
다달이 살기도 힘들구만.. 저는 이제부터 몇만원짜리 적금들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장기로 하나 넣어야 겠어요 내일당장..13. 돈
'07.2.22 5:58 PM (211.110.xxx.226)다들 돈도 마너..
14. 부럽다
'07.2.22 5:59 PM (61.98.xxx.47)남편 정말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겠어요.
하지만..............님이 아끼고 아낀거니까 끝까지 님이 쓰시던지 관리하시길 바래요.15. 8년차
'07.2.23 12:17 AM (210.126.xxx.79)저는 8년차... 현재 비자금 3천 있는데, 12년 지나서 원글님 처럼 20년 정도 되면 저도 1억 가까이 모을 수 있을까요?
16. 주식
'07.2.23 11:32 AM (222.119.xxx.126)아까도 댓글 달았는데 적금부어 야 하는데 돈이 모자랐는데 금방산 주식이 28만원 벌었네요.
요버달 적금은 반정도 벌었으니 조금만 더하면 다 채울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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